분식당 - 부산의 떡볶이 맛?!

2019.09.25국내여행/부산

마린시티

얼마 전 마린시티에 새로운 식당이 생겼습니다. 이름하야 분식당.

부산 요식업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에 '풍원장'이라고 있는데 예전에 포스팅했던 '꼬막정찬'이나 '식당120' 이 풍원장에서 운영하는 식당들입니다. 이 분식당도 풍원장에서 새롭게 런칭(?)한 분식 식당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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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120은 이미 폐점했다는;;

 

 

 

마린시티에서 바닷가 쪽 산책로로 가다 보면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 옆에 '미역국정찬'이라는 풍원장의 또 다른 식당이 있습니다. 올해 생일날 미역국 먹으러 갔는데 딱히 포스팅하진 않았네요^^; 어쨌든 마린시티 '영화의 거리'를 따라 풍원장 식당만 3개 ㄷㄷㄷ

 

 

 

실내에도 자리가 있지만 실외에도 의외로 자리를 많이 만들어 두었습니다. 더운 여름엔 무리겠지만 요즘같이 날이 좀 선선해진 때에는 밖에서 먹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카페는 밤 12시까지 합니다. 아직 가오픈 기간이라네요.

 

 

일단 바깥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실내의 모습

 

셀프바

간장, 쌈장, 단무지, 김치 등은 직접 가져갑니다. 물도 처음에 안 가져다줘요ㅠㅠ

 

 

 

한쪽에는 음료만 전담하는 바가 따로 있습니다. 예전에 카페가 있던 자리여서 그대로 합친 건지 새로 만든 건지.

음악은 힙합스러운 음악이 나오는데 매장 안쪽에 턴테이블이나 디제잉 장비들이 있어서 그 기계들로 음악을 틀더군요. 딱 봐도 젊은 층이 타깃. 근데 아직 가오픈 기간이라 그런지 동네 사람들이 위주인 듯 중년층 손님이 많았어요.

 

 

 

주문을 어떻게 하는지 헤매다가 다른 테이블에서 찾은 주문지. 직원이 주문지를 가져가는 것도 아니고 계산대에 가서 다시 주문해야 합니다. 주문은 선불.

 

 

음료 메뉴

 

분식 메뉴

빨간 스티커가 붙어 있는 메뉴는 솔드아웃이랍니다;; 뭐 이리 안 되는 게 많아?! 싶었지만 아직 가오픈 기간이니까.

 

 


 

 

김밥2 + 어묵4 계란튀김2 = 15,600원 😱

식당 위치가 위치다 보니 가성비를 논할 자리는 아니지만 사진과 가격을 보니 흠흠...

어묵은 맛이 괜찮다 싶었고 김밥 위에 계란 지단을 올린 정성은 좋지만 맛은 평범했습니다.

 

 

왼쪽의 서울 떡볶이와 오른쪽의 부산 떡볶이

특이하게 위에 우엉 튀김을 올려줍니다. 바삭하고 맛있는데 국물에 눅눅해지면 질기고 맛없으니 처음에 바삭할 때 빨리 드세요^^

 

 

부산 떡볶이.

양념이 되직하고 고춧가루로 양념을 한 듯한 맛. 약간 칼칼하면서 단맛이 많지는 않습니다. 부산 떡볶이?! 하면 김숙이 매번 추천하는 유명한 다리집 떡볶이나 1박 2일에 나와서 너무나 유명해진 상국이네 떡볶이랑 비슷한 류(?)의 맛인데 단맛이 훨씬 적습니다. 위 떡볶이들이 의외로 많이 달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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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떡볶이는 국물이 자작하고 맵기와 단맛의 밸런스가 딱 좋은, 그야말로 어디서나 많이 먹어본 맛의 떡볶이입니다. 친구들은 전부 서울 떡볶이가 더 맛있다고. 저도 맛만 따지면 서울 떡볶이긴 한데^^; 부산 떡볶이 그 특유의 맛이 있으니까 둘 중에 하나를 먹는다면 부산 떡볶이를 먹어야 하지 않겠냐며..

 

 

친구가 시켰던 고기??볶음밥인가 였는데 맛이 매드포갈릭의 댄싱살사라이스 맛이 나서 저가형 댄싱살사라이스라고ㅋ👍

 

 

백순대볶음! 이것도 맛있었어요. 담백하니 간이 잘 맞게 볶아져서 곁들여 먹기 좋은 메뉴. 

 

 

 

쫄면.

맛은 괜찮은데 김창렬 소환하고 싶은 양.

주문할 때 쫄면 계산하고 왔더니 주방에서 쫄면 안된다고 직원이랑 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쫄면이 없어서 면을 긁어 모아 만든 건지 진짜 양이 두 젓가락이라 실망했습니다요ㅠ.ㅠ

 

 

원래 이런 양이라면 질보다 양인 저는 다신 안 먹을래요.

 

 


 

전반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해서 다시 방문한 2회차

밥 때우러 간 거라 김밥이 평범해도 계속 주문하게 되는군요;

 

 

어째 우엉이 너무 많아진 듯? 이날 비가 추적추적 와서 그런지 손님이 없었나 봐요. 떡볶이가 너무 오~~~~래 끓여지고 있어서 그런지 (아, 학교 앞 분식점처럼 네모난 철판에 떡볶이를 계속 끓이고 있는 시스템입니다.) 떡이 너무 불었더라구요. 저는 식감에 민감하지 않은데 탱글, 쫄깃 식감 아니면 입에도 안대는 (입맛이 머리 꼭대기에 있는) 친구가 인상을 찌푸렸다는 ㅋ

 

 

 

먹었던 것 중에 제일 실망했던... 그냥 마트표 순대 같은 맛.

처음엔 4명이 가서 먹었고 이번엔 3명이 먹었는데 좀 오버해서 주문했더니 너무 배불러서 이 순대는 남겨버렸네요.

 

 

입맛이 머리 꼭대기에 있는🤣 친구가 시켰던 라면. 여기 메뉴 중에 제일 가성비 좋은 메뉴가 아닐까 싶네요. 친구 말로는 맛도 맘에 든다고.

 

 

낙지김치볶음밥.

그냥 쏘쏘 합니다. 이거보다 고기볶음밥이 더 좋아요. 그리고 낙기김치볶음밥을 먹다보니 김가네 해신볶음밥이 생각났다는. 

해신볶음밥 > 고기볶음밥 > 낙지김치볶음밥 ^^;

 

 

오픈 키친이기도 하고 바깥 자리에서 먹고 있자니 날파리가 자꾸 날라 옵니다. 쌈장에 앉은 날파리 잡다가...

 

 

 

 

우엉 튀김이나 계란지단을 올려주는 디테일이 신경 썼구나 하는 티가 납니다.

근데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의 손님맞이가 좀... 어디에 앉냐고 물어봐도 아무 데나 앉으라며 휙 들어가 버리고, 테이블 붙여도 되냐고 물어보는 손님에게 못 들었는지 아무 데나 앉으라며 그냥 들어가셔서 그 손님이 직접 테이블 가져다 붙이는 거 보고 불친절하다고 할 수는 없는데 뭔가 서비스가 부족한 느낌이랄까. 그것도 가오픈 기간이니까 그러려니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도 괜찮았기에 분식이 생각날 때 가끔 가게 될 것 같아요. 부산의 떡볶이 맛이 궁금하다면 해운대 어디(?) 떡볶이 가지 말고 여기 가세요😂

 

(※ 아, 맥주도 팔고 있으니 동백섬을 바라보며 술 한잔 하는 것도 좋겠네요. 대신 밤에 가면 깜깜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