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식당은 폐점하였습니다😢
얼마 전에 떡볶이 식당으로 분식당을 포스팅했는데요. 해리단길에도 맛있는 떡볶이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찾아보니 원래 부산 온천천에 1호점, 해리단길이 2호점이네요.
이날 MBC에서 해운대역 안에서 뭔가 촬영하길래 12일 뉴스 찾아보니 고층빌딩에서 낙하산 놀이한 러시아 놈들; 취재한 듯.
해운대역 바로 뒷길로 나오면 보이는 골목 입구근처에 있습니다.
해리공작
큰 간판이 없어서 모르면 그냥 지나칠 수 있어요^^;
층고가 높고 하얀색 캐노피 인테리어 분위기가 카페 같네요. 모든 테이블은 인덕션이 장착되어있습니다. 인덕션 선이 바닥에 연결되어 있어서 4명 이상이 가면 테이블을 붙일 수 없고 따로 앉아야 됩니다.
영양 고춧가루, 신동진 쌀, 한우 대창+_+
메뉴판에 대부분 사진이 같이 있어서 메뉴 정하기가 좀 수월하네요. 첫 메뉴가 즉석 떡볶이인걸 보면 제일 메인 메뉴겠죠. 그중에서도 대창 떡볶이! ^ㅡ^
즉석떡볶이 말고 조리된 떡볶이도 있습니다. 주말, 공휴일 제외지만 런치세트도 있네요. 계산해보니 런치세트는 딱 음료수 1개 더 주는 가격이네요.
주문서가 따로 있어서 체크✔해서 주문합니다. 저 혼자면 "아주 매운맛"을 골랐겠지만😋 매운걸 못 먹는 친구가 있어서 전부 "기본"으로 시켰어요.
단무지와 양배추 피클이 기본 반찬, 추가는 셀프입니다. 즉석떡볶이는 이렇게 나옵니다.
8분 정도? 끓여야 먹을 정도가 되는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이라면 인덕션이 평평한데 냄비 손잡이가 없어서 국자(?)로 좀 저을라치면 냄비가 휙휙 움직여서 많이 불편했어요. 또 냄비 높이가 낮아서 끓이는 동안 많이 튄다는💦
수교자만두
엄지손가락만 한 작은 만두를 튀긴 건데 일반적인 만두 맛에 떡볶이랑 먹기 적당합니다.
찹쌀볼도그
미니 핫도그처럼 만든 건데 안에 비엔나소시지가 들어있어요. 겉은 바삭하고 찹쌀로 만들어서 쫄깃한 식감.
요즘 떡볶이에 핫도그 많이 넣어먹죠. 근데 찹쌀 볼도그는 뭔가 좀 핫도그의 식감도 아닌 것이 안에 든 소시지가 작아서 소세지 먹는 맛도 핫도그보다 아쉽고...
불오뎅지단김밥. 초점이 날아가버렸네요;;
매운 오뎅이 한 겹 들어있습니다만 그닥 맵진 않아서 그냥 지단 김밥 먹어도 될 것 같아요. 고추냉이 한 점 올려 먹으면 꿀맛^^
해리공작에서 떡볶이만큼 인기 있는 대창 김밥입니다. 지단 김밥에 양념 대창 볶음이 같이 나오는 구성. 일단 지단이 한가득 들어있어서 부드러운 지단 맛👍 때문에 김밥만 먹어도 맛있어요.
저 대창은 "대창 많이" 옵션(?)입니다. 김밥보다 개수가 많으니 상관없지만 "많이"로 안 시키면 김밥보다 적게 나오려나??
근데 지단 김밥 위에 양념 대창과 파채를 얹어서 먹어줍니다 쳐묵쳐묵~🐷
대창은 기본 맛으로 주문했고 약간 달달한 게 양념치킨 양념 같은 맛으로 느껴졌어요. 김밥이랑 따로 먹어도 맛있고 같이 먹어도 맛있고^ㅡ^
그 사이 떡볶이가 다 조리되었습니다. 신당동 즉석떡볶이 먹어보고는 즉석 떡볶이에 별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간도 적당하고 달달함도 적당,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부산에서 유명한 다리집같이 걸쭉하고 칼칼한 양념과 달달한 맛이 아닌 일반적인 떡볶이 맛입니다.
대창 떡볶이에 들어 있는 대창. 아래 있는 면은 분모자.
대창이 쫄깃쫄깃 고소하면서 떡볶이 달달매콤한 양념과 잘 맞네요.
공깃밥 1500원 ㅠ.ㅠ
떡볶이 양념에 밥 비벼 쓱쓱~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주변에 튀긴 떡볶이 양념@_@ 흰옷 주의. 앞치마 요청하시면 1회용 앞치마 주십니다^^
그리고 며칠 뒤에 재방문 ㅎㅎ 대창 떡볶이에 이번엔 분모자에 납작당면도 추가!
만두와 찹쌀볼도그는 안 시키고 주먹밥을 시켰습니다. 김가루가 있어서 나중에 떡볶이 양념에 비벼먹기 좋아요. 근데 주먹밥 3000원이면 500원 더 주고 지단김밥을🤭
역시 또 시켰던 대창김밥(대창많이)+_+
지단이 한가득 들어있는 김밥 꼬다리에 대창을 꽂아!서 먹습니다 ㅋ
조리되면 바로 먹기 바빠서 완성된 사진은 없고 중간에 찍었던 이 사진뿐이네요-_-a
역시나 맛있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오후 15시 30분 ~ 오후 5시
나올 때 챙겨주시는 초콜릿 후식^^
식당 맞은편에 요런 벽화가 있답니다. 심슨가족의 마지 머리가 인상적이네요^^
지난번에 부산 떡볶이로 분식당을 추천했었는데 (그 후 몇 번 재방문하고는 실망해서 분식당 추천은 거둬들이겠습니다;) 해운대 떡볶이 맛집으로 해리단길 해리공작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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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완전 깔끔하게 멋집니다. 주먹밥과 김밥도 아주 맛나보이구요.
마지막의 벽화도 아이디어가 기발하게 예쁘네요.. 잘 보고 갑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해리단길 곳곳에 이런 벽화 찾아보는 재미도 있네요. 심슨 앞에서 여성분들 인증샷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ㅎㅎ
대창김밥은 안에 대창튀김이 들어간게 아니라 저렇게 따로주는군요.
저도 안에 넣어주는 줄 알았는데 따로 나왔어요 얹어먹으면 좀 불편하지만 취향껏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대창을 안 좋아해서 로제떡볶이가 더 궁금한 걸요.ㅎㅎ
달걀 지단으로만 속을 넣은 김밥도 그렇고 다 먹고 싶네요.
청춘일기님 말씀처럼 해리단길은 여성 취약 저격하는 곳들이 많군요!
곱창류 안 좋아하신다고 하셨죠 ㅎㅎ 맛있는데^ㅡ^
다음 방문에는 저도 로제나 다른 메뉴 위주로 먹어보려고요
주말이라 여성분들이 많았고 저런 벽화보면 다들 인증샷 찍기 바쁘더라고요 ㅎㅎ
라면하고 떡뽁이가 같이 넣어서 먹는군요. 오뎅도 맛날 것 같은데요. 불오뎅 김밥 신기합니다.
사진 촬영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떡볶이에 라면 들어가니 라뽁이로 불러도 될 듯 ㅎ 원래 즉석떡볶이는 이것 저것 사리 넣어먹는 맛이죠^^
감사합니다~
와, 진짜 제가본 맛집 블로거들중에 사진 제일 좋은 것 같아요 ㅎㅎ
대창떡볶이 상상만 해도 맛있겠네요!
헐, 칭찬 감사합니다^^
의외로 떡볶이 양념에 대창이 잘 어울려서 맛있었답니다.
와 요즘은 가게들이 다 이렇게 이쁜가요?
해리단길 저기는 진짜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ㅋㅋ
대창도 좋아하고 떡볶이도 좋아하는데ㅠ 완전 식감 상상되면서 너무 부럽게 봤어요ㅠ
분모자가 뭔가 했더니 면의 종류였군요!
아 진짜 여기 너무 침 고입니다ㅠㅠㅠㅠㅠㅠ
맞아요 요즘은 인테리어부터 카페처럼 해놓지 않으면 안되는듯+_+
해운대 놀러오시면 해리단길 식당 하나는 가줘야 된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ㅎㅎ
저도 분모자 뭔지 몰랐는데 쫄깃한 면이더라고요. 식감충인 친구가 분모자는 필수로 넣어야 한다고;; ㅎ
(쭈꾸미볶음의 침샘폭발 복수가 되었나🤭ㅋㅋ)
김밥위에 대창을 올려서 먹다니!
공기밥 1500원은 좀 비싼감이 있네요 ㅠㅡㅜ
맞아요! 공기밥은 천원이 제맛인데-_-a ㅋ
김밥에 지단이 꽉찬게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해운대에 해단리길이 있군요
사진속에 음식들이 맛나보여요
찾아가봐야겠네요
정보감사합니다^^
깔끔깔끔하다는 느낌이 떡볶이집 같지 않습니다.
다음에 해운대 가거든 해리단길 슬쩍 지나가봐야겠습니다.
떡볶이에 대창이라 .. 생각지도 못한 조합입니다.
대창은 구워야만 하는줄 알았는데 .. ㅎㅎ
저도 주먹밥보다는 지단김밥을 먹을 것 같습니다. ㅎㅎ
대창떡볶이.... ㅋ
요즘 정말 신선한 조합의 먹거리들이 엄청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더 이상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죠.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보다가 눈에서 하트가 나와서 미칠뻔 했네요.
워낙 떡볶이광이라.... ㅠㅠ
흰옷 주의. 좀만 더 세심하게 준비했으면 완벽했을 것 같은데.... ㅎㅎ
이제 대부분의 요리는 다 발견(?)되었으니 기존 음식에서 식재료 조합하는 일만 남은것 같아요ㅎㅎ
떡볶이 광이시면 여기 좋아하실 것 같네요. 매운맛도 고를 수 있고 떡볶이 기본의 맛이 좋거든요^^
아, 빼먹고 안썼는데 달라고 하면 1회용 앞치마를 준비해준답니다.
다음 번에 부산을 가면... 해리단길을 꼭... ㅠㅠ
가고 말 것입니다... 힝 너무 맛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