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단길] 모루과자점

2020. 4. 25.국내여행/부산

작년 12월에 갔다가 사진만 정리해두고 이제야 올리는 후기.

12월쯤 신나게 해리단길을 들락거리다가 이 후로는 방콕국수만 주로 가고 있어서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그것마저도 코로나 이후로는 거의 가지 않고 해리공작 떡볶이나 버거샵 등은 배달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랄까 ㅋ

 

 

해리단길 입구에 있는 마지 벽화. 언제봐도 화분으로 만든 저 머리가 맘에 듭니다^^

 

 

해운대 역 뒤길로 해서 마지 심슨을 지나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있습니다. 해리단길 생길 때부터 있던 베이커리, 과자점이랍니다. 

 

 

 

앞에 보이는 모루과자점 나무 입간판. 뒤에 하얀 건물에 나무 문이 있는 데가 모루과자점입니다.

지난번에 아란치니 식당 포스팅에 썼던 땅 알박기로 가게 앞에 이런 가림막이 있었답니다-_-;

 

 

 

사유지라며 땅에 쇠봉까지 박아서 천막으로 막아놓았던 상태. 다행히도 얼마 전에 법적으로 이 가림막은 다 철거되었습니다. 언제쯤 알박기가 사라질는지...

왼쪽에 모루과자점에 들어가는 여성분들이 있네요.

 

 

 

입구에는 이렇게 철사로 된 간판이.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이렇게 카운터 겸 판매 데스크가 눈 앞에 딱! 실내는 1.5평이나 되려나? 사람이 2~3명만 들어가도 꽉 찰 정도로 협소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는데 강아지 밥이 놓여 있는 걸 보면 이때는 운영하지 않았나?

 

 

 

모루과자점 인스타그램

게다가 몸집은 큰데 순딩순딩 해 보이는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이제 가림막이 없어졌다고 사장님이 올린 인스타 사진.

 

 

 

 

과자점이라고 해서 쿠키 같은 게 많을 줄 알았는데 기본적으로 파운드케이크가 주를 이루고 있네요.

대략 개당 2,300원~ 2,800원 사이입니다. 그리고 매장에서 먹을 경우 추가 500원이 붙습니다^^; 개당 붙는지 그냥 1회  자릿세 500원인지 모르겠네요. 저는 일행이랑 우르르 들어갔다가 매장이 좁아 각자 테이크아웃 해갈 것만 후다닥 사서 나왔어요.

 

 

 

테이크아웃 포장도 예쁘게 해 주네요.

 

 

 

'마지' 당신에게 선물하겠소!

 

 

 

저는 쿠다모노 파운드케이크(2.5), 바닐라 파운드 케이크(2.3)레몬 케이크(2.8)를 사왔습니다.

 

 

 

포장에 붙어 있던 스티커.

모루는 다락모양이라는 뜻이랍니다. 매장 2층이 다락같은 느낌으로 되어 있어서 모루라고 지었나 봐요.

 

 

 

 

자~!, 이제 빵 안 좋아하는 사람의 평가 갑니다+_+ ㅋ

파운드케이크는 너무 단단하지도 부드럽지도 않은 보통 빵의 식감에 맛도 무난한 정도였습니다. 쿠다모노가 과일이니까 저 알알이 박힌 게 과일일 텐데 저는 알갱이 없는 그냥 바닐라가 더 좋았어요^^;

레몬 케이크는 상대적으로 양도 많고(?) 좀 더 촉촉한 느낌에 살짝 꾸덕한 식감이 더 느껴졌고요. 레몬의 상큼한 맛이 좋아서 3개 중에 단연 제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근데 솔직히 이 사이즈면 저한테는 한 입 컷인데; 극강의 가성비 충으로서😅 말하자면 비싼 느낌은 좀 있습니다...만 매장 안에서 먹고 간다면 음료 가격이 혜자롭습니다. 드립 커피가 3,000원부터 다른 음료도 3~4천 원 선이니 케이크와 음료 세트로 먹고 가면 가성비 얘기는 쏙 들어갈 듯^^;

빵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당연히 추천하고요. 일단 제가 빵 안 좋아해서(고만말햇;) 저 먹으려고 사러 가진 않을 것 같지만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을 때 생각날 것 같습니다. 어무니가 파운드케이크 엄청 좋아하시는데 다음에 선물용으로 사러 가야겠네요.

+

아, 택배 주문도 가능하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인스타그램으로 go go~

 

모루과자점 인스타그램

 

영업시간

월,화요일 : 휴무일 
수~금 : 11:00 ~ 20:00
토~일 : 11:00 ~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