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단길] 해리공작 로제떡볶이 (배달후기)

2020. 4. 30.국내여행/부산

코로나19로 집에서 배달시켜 먹는 횟수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해리단길의 해리공작은 이미 한 번 포스팅했지만 이번엔 배달시켜먹은 후기를 올려보아요. 게다가 매번 대창 떡볶이만 먹다가 로제 떡볶이는 처음!!

 

 

 

이미 배달로도 몇 번 시켜먹었는데 오늘은 약간의 배달 사고(?)가 있었답니다;

친구에게 오늘 해리공작 시켜먹을 거라고 말하니 친구도 시켜먹어야겠다고 해서 "각자" 따로 자기 집에서 배민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친구랑은 같은 건물, 다른 층에 살고 있어요) 근데 얼마 후 '니네 집에 갈 떡볶이가 우리 집에 왔어' 라고 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_@ 이게 뭔소리지;;

요약하자면 A배달지 음식을 B배달원이 가져가고 B배달지 음식을 A배달원이 가져간 겁니다. 영수증에 주소가 적혀있으니 주소대로 배달하는 줄 알았는데 배달원에게 배달콜이 왔을 때 배달주소가 따로 뜨는거였더라구요. 배달원은 자기에게 뜨는 주소를 가는 게 당연한 것이죠. 아무튼 좀 더 기다리니 친구가 주문한 게 도착했는데 이 배달원은 미리 연락을 받았는지 이 음식이 다른 호수에 배달 가야 하는데 여기로 왔다며 자기가 바꿔다 주겠다 하길래 그 집이 제 친구 집이니 직접 바꿔가겠다고^^; 암튼 직접 친구네 배달 갔다 온 썰입니다 ㅋㅋ

다행(?)인 것은 저는 '비조리'로 주문해서 오래 있어도 상관없었지만 친구는 조리 상태의 떡볶이를 주문했기 때문에 이리저리 떠돌아다녔으면; 음식이 식거나 퍼졌을지도 모르는데 빠르게 해결돼서 다행이었습니다.

 

 

 

즉석 로제 떡볶이 3인분입니다. 2인분이 16,000원이고 3인분이 19,000원인데 해리공작은 2-3인분의 가격차가 별로 안나서 웬만하면 3인분 주문한답니다🐽꿀.

즉석 떡볶이가 아닌 일반 조리된 로제 떡볶이는 2인분에 12,000원입니다. 응? 4천 원 차이 뭐지?!

재료가 은근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거 찍을 땐 몰랐는데 왼쪽 아래 갈색 알맹이는 밤🌰이에요.

 

 

 

대창떡볶이에는 다시 육수 같은 국물이 왔는데 로제 떡볶이에는 우유같이 뽀얀 국물이 오네요. 크림소스가 들었나.

 

 

 

재료 다 때려 넣고 육수 넣은 다음 토마토 소스대신 고추장 양념을 넣고 팔팔 끓여주면 끝

 

 

 

 

사이드(?)로 먹을 지단김밥과 대창김밥. 대창김밥은 지단김밥+조리된 대창 입니다. 대창 떡볶이 먹을 땐 대창 김밥을 안 시키는데 이번엔 대창이 없으니 서운할까 주문했습니다. 일단 저는 대창 없이도 김밥에 고추냉이만 올려서 알~싸~ 하게 먹는 게  좋더라고요

 

 

 

보글보글 끓기 시작합니다. 로제 소스 특유의 색깔이 나오네요!

 

 

 

완성샷이 안 예쁘게 나왔네요-_-a 10분 정도 끓이고 약불에 놓고 계속 끓여가며 먹었습니다.

 

 

 

크래미(?)와 밤도 한 알~ 매운 소스 속에서 밤이 달달해서 포인트네요. 하얀 소세지는 후추맛이 강합니다.

기본맛, 매운맛, 아주 매운맛 세 가지인데 제가 매운 걸 좋아해서 매운맛을 시켰는데 매운 거 잘 먹는 저한테 사알짝 매운정도로 매운거 못 드시는 분들은 무조건 기본으로 시키세요. 같이 먹은 친구는 땀을 뻘뻘 흘리며 먹었네요.

대창 떡볶이 먹을 때는 맛있긴 한데 먹다 보면 좀 달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건 오바 좀 보태서 완벽 그 자체+_+ ㅋ

단맛도 살짝 있지만 간도 딱 좋고 떡은 쫄깃~! 매운맛이라 맵기도 좋고!! 진짜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먹었답니다. 다음부턴 로제 떡볶이만 시켜먹을 듯. 대창 안녕~

 

 

 

매운거 막 먹다가 중간중간 지단김밥에 대창 하나 얹어서 냠!

 

 

 

내일 쉬니까 대차게 먹자고 같이 시켰던 명랑 핫도그. 저 혼자 다 먹은거 아니고요🐽꿀 2개는 배달 잘못 왔던 친구네 집으로 보냈습니다 

해리공작에도 미니핫도그 같은 찹쌀볼도그가 있는데 그건 지난 포스팅에 썼으니까 왜 따로 시켰는지는 참고하세요^^;

 

 

 

 

 

누가 시작했는지 요즘엔 핫도그를 떡볶이에 넣어 먹는 게 트렌드🤤

갑자기 몇 달 전에 먹은 아차산 신토불이 떡볶이 생각나네요. 거기 핫도그 쌓아놓고 팔던데..

 

 

 

떡볶이 국물에 폭폭 적셔서 한 입.

맛있긴 한데 저는 떡볶이*핫도그 조합보다는 그냥 따로 먹는 게 좋습니다.ㅋ

맛있는거 더하기 맛있는거 하면 시너지로 1+1=2.5 나 3이어야 하는데 제 입에는 그냥 2 더라구요. 일단 떡볶이도 맛있고 핫도그도 맛있으니까 맛있는 거라 그냥 따로 먹는 게 좋지 않나 하는^^;

대신 떡볶이는 간식처럼 가볍게 먹는다는 느낌인데 국물에 적신 핫도그가 추가되니 든든하게 배 채우는 느낌이랄까.

암튼 로제 떡볶이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대창만 먹다 로제먹으니 신세계 ㅋ

 

오늘부터 황금연휴니 뭐니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닐 거라고 하더군요. 코로나 시국에 우리 모두 싸돌아다님(?)을 자제하고 집에서 매운 떡볶이로 스트레스 날려보는 건 어떨지??🤤

 

 

매장이 궁금하신 분들은👇👇

 

 

[해리단길] 해리공작 - 떡볶이와 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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