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풍원장 미역국정찬

2020. 2. 12.국내여행/부산

지난달 생일에 친구들이 '저녁 어디서 먹을래?' 라고 물어보길래 집근처 미역국 식당에 가자고 했습니다. 풍원장이라는 브랜드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친구들은 별로 내켜하지 않았지만 생일 당사자가 가자는데😁

얼마전 떡볶이집 분식당에서 풍원장 호감이 많이 떨어졌지만;; 저는 아직(?) 풍원장에 호불호가 없기에 생일날 풍원장의 미역국정찬에 갔습니다.

오랜만에 해리단길이 아니고 마린시티 식당이네요 ㅎㅎ 

 

 

 

마린시티에서 바다가 보이는 산책로쪽에 위치해있습니다. 저 멀리 광안대교도 보이구요. 아직은 추운 날씨라 바깥자리는 비닐 천막으로 가려놨네요

 

 

 

 

평일 저녁이라 특별히 대기 없이 들어갔는데 주말 오전같은 경우에는 사람이 많고 대기줄도 길다고... 이날도 바깥 자리는 여유 있어서 한가하네~ 하고 들어갔더니 실내는 한 두 자리만 남아 있고 손님이 많더라구요.

 

 

 

기본 미역국 13,000원

저랑 친구들은 모두 소고기 미역국을 시켰는데 뒤에 들어온 아주머니, 아저씨들은 전부 조개 미역국을 시키길래 섞어서 시켜볼껄 그랬나 5초 생각함;;

예전에 왔을 때 가오리 무침도 시켰었는데 양념이 맛있었던걸로 기억;; 사진은 찾기 귀찮아서 안올려요 ㅎㅎ 저녁 먹고 케이크도 먹을 예정이라 간단히 미역국만 시켜 먹었습니다.

 

 

 

 

메뉴판에 써 있던 소금과 들깨가루가 테이블마다 놓여 있습니다.

 

 

 

조개 미역국이 아니라 신경쓰지 않았네요. 사실 가자미 미역국도 가시 나오는거 싫어서 안시킨...ㅎㅎ

 

 

 

일단 기본 반찬이 이렇게 나옵니다.

무슨 미역국이 13,000원이야?! 했지만 정찬이란 이름답게 반찬 구성이 괜찮아서 이해 못할 수준은 아닙니다. 게다가 맛도 좋아요^^

왼쪽에 있는 김치찜과 생선튀김은 더 먹으려면 추가요금이 있습니다. 

 

 

 

김치찜은 지난번에도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맛나더군요 그래서 다 먹고 추가로 하나 더 시켰어요 ㅎㅎ

 

 

 

해운대에서 왜 담양 막걸리를 파는지 모르겠지만; 친구들이 다 술을 안(못) 마시지만 생일이라 시켜봤습니다^^

 

 

 

담양 대대포 막걸리

 

 

 

알콜맛(?)이 거의 없고 달달해서 술 못하는 친구들도 맛있다고 잘 마셨습니다. 그래도 친구들은 반 잔씩 맛만보고 나머진 제가 다 마신;; 

 

 

 

 

메인 미역국.

겉보기엔 별거 없어 보이는 비주얼이지만 소고기도 미역도 가득 들어있답니다.

 

 

 

간이 적당히 되어 있고 특색은 없지만 무난한 미역국입니다. 생일 아침부터 어무니가 미역국 먹었냐고 문자와서 저녁에 인증샷도 날려드렸어요^^

 

 

 

추가로 시킨 김치찜 ^ㅡ^

편하게 가위로 싹뚝 자르면 될 것을 굳이 세로로 길게 잘라야 한다며...😑

 

부산에 여행와서 당연히 맛집을 찾아갈 테지만 1박 이상으로 머문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그냥 적당히 한 끼 때울 곳도 필요할텐데 그런 식당으로 적합해보입니다. 그래서 주말 아침이면 사람이 그리 많은건지...

특히 어르신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가족끼리 놀러왔을 때 무난하게 들리기 좋은 곳 같습니다. 생일이라면 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