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단길 아이스크림'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99%가 바로 캘리 소프트 서브.
특히 인스타용이라는 수식어가 있기도 한데 아이스크림 맛이 어떤지도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해운대 역에서 꽤 떨어진 골목. 찾아가 보니 1년 전에 갔던 브루커피 맞은편이었어요. 그때는 없었던 걸로 아는데.
해리단길 골목 곳곳에 재치 있는 벽화나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어서 이런 거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도착!
간판이 없어서 이름이 뭔지 몰랐는데 캘리 소프트 서브(CALI SOFT SERVE)
메뉴판에 이름이 딱! ㅎ
밀크는 4000원
바나나맛과 믹스는 4500원
100% 유기농 상하목장우유만 사용하는군요.
바닥에 떨어뜨린 아이스크림 장식이 재밌네요^^
친구가 시킨 믹스
라벤더색이 밀크 맛이고 노란색이 바나나맛입니다.
바나나맛 부분만 살짝 맛봤는데 바나나향이 진한 게 달달한 기본 소프트 아이스크림.
제가 주문했던 밀크 맛입니다.
처음엔 흰색을 생각했는데 보라색이라 특이하다 싶었죠. 근데 맛은 더 특이;;
찐~한 우유맛을 기대했는데 짭조름한 맛이 납니다@_@?? 분명 밀크인데... 솔트맛이라고 적혀있어도 무방할 정도의 짠맛이 납니다. 뭐지?
단맛이 살짝 가미되어 짭짤해도 먹다 보니 먹을만하네...라는 느낌. 설레임, 투게더 같은 진한 밀크+바닐라를 기대했는데 그 부분은 좀 아쉽네요.
그래도 보시는 것처럼 아이스크림의 색깔과 매장의 파스텔톤 깔맞춤이 너무 예뻐서 자꾸 사진 찍게 됩니다^^
곧 흘러내릴 것만 같은 아이스크림. 빨리 한 입 먹고 싶은걸 참고 밖에서도 한 장.ㅋㅋ
사진 찍고 있다 보니 아이스크림은 안 먹고 가게 앞까지만 와서 사진만 찍고 가는 분들도 꽤 있더라구요^^;
밖에 나와서 사진 찍고 가려는데 길 건너에 새끼 고양이가!!
사진 찍으려고 가까이 가니 호다닥 안으로 들어가 숨는 ㅠ.ㅠ
두둥!
공사자재들이 쌓여있는 그 안에서 살고 있나 봐요. 또 다른 새끼 고양이도 보이고 밥그릇, 물그릇도 보이는 것 보니 동네분들이 잘 챙겨주고 있나 봅니다. 자꾸 안으로 숨는 새끼 고양이들...
잠시 새끼 고양이를 보고 가려는데 갑자기 문틈으로 어미 고양이가 쏙!~ 어미 눈은 무섭구만...
확실히 인스타용으로 사진 찍기 좋게 꾸며진 가게가 인상적이었고 아이스크림 맛도 적당히 괜찮은 아이스크림 가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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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아이스크림...
맛있어 뵈네요.ㅎㅎ
비주얼이 참 예쁘죠^^
생긴게 보라색이여서 뭔가 특이한 맛일줄 알았는데 맛은 그냥 밀크맛이군요?
근데 왜 짠맛이 나는걸까요?ㅎㅎ 사진빨이 잘 받는 아이스크림이네요~!
밀크래서 하얀색일 줄 알았는데 보라색이었어요 ㅎㅎ 게다가 짭짤한 맛+_+
확실히 사진 찍기 좋은 가게입니다^^
벽화도 재밌고 가게도 참 귀엽게 꾸며져 있네요~~~
가게의 색깔이 파스텔톤으로 참 예쁩니다.^^
와 여기는 정말 이쁘네요! 일부러라도 찾아가고 싶게 생겼어요!!!
맛은 인상적이진 않으신 모양이지만 그래도 적당한게 어디냐며ㅋㅋㅋㅋㅋ
그런데 이런 곳은 역시 한번 가보고 나면 다시는 갈일이 없으려나요?
역시 관광객들 상대로 하는 곳인건지...
요즘 인스타용 눈으로 보면 좋은 맛집들이 너무 많아져서, 이런 곳들의 수명은 얼마나 가려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ㅋㅋ
맛은 기대랑 전혀 달라서;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보통(...)이랄까, 확실히 사진찍는, 인스타 전문점같아요 ㅎㅎ
해리단길 자체가 관광객이나 주말에 놀러오는 사람들 위주니 이도 저도 아닌것보다 확실한 컨셉이 있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인스타용 식당들도 맛에 더 신경썼으면 좋겠어요 ㅎㅎ
오히려 맛이 독특해서 좀 더 오래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평범하면서 인스타각이면 사실 사진 찍고 나서는 안 가게 되니.... ^^
정말 예쁘기도 하네요.
색감도 너무 좋고요.
전 고양이랑 눈 마주치면 무섭더라고요. ㅠㅠ
새끼고양이는 참 귀엽긴 한데 말이죠. ㅎㅎ
바나나 맛은 진한 바나나향이 나고 달달한게 바나나 맛을 좋아한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밀크는 왜 짭짤했는지 의문이지만;; 그게 이 집의 특징이 될 수도 있겠네요ㅎㅎ
하도 인터넷에 집사 어쩌고 귀여운 고양이 사진이 많아서 전 고양이 키우고 싶어요 ㅠ.ㅠ
인스타에 올리신 그 아이스크림이시군요
정말 색감 이쁘다 생각했는데.. 모양도 그렇구요. ㅎㅎ
해리단길이었군요!
가게도 너무 색 이쁘고 이것저것 아기자기하니 이쁜 것 같아요
메뉴도 단순하고.. 바나나맛도 궁금합니다 ㅎㅎ
색감이 너무 예뻐서 인스타에 안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ㅎㅎ
메뉴가 단순한 것 치고는 완전 맛집(?)은 아닌 느낌이랄까요^^; ㅋ
카라멜 솔트맛이라면 완전 수긍했을텐데 왜 밀크맛이 짭쪼름 했는지 아직도 미스테리입니다 ㅋ
해운대 오시면 근처에 이름난 빵집도 몇 개 생긴 듯, 빵집투어하시면서 바나나맛도 확인해보세요^^
색깔부터 맛, 분위기까지 궁금한 점이 많은 아이스크림입니다.
특히 그 짭쪼름한 맛의 정체가 무엇일지 느껴보고 싶습니다.
요즘에는 인스타그램에 잘 보야야하는 것은 맞긴 한가보더군요 ..
블로그는 점점 잊혀지는 것 같기도 하고 .. ^^;;
아기 고양이 눈빛이 애처롭습니다.
엄마 고양이 눈빛이 너 누구야?라고 묻듯이 매섭습니다. 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