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단길] 카가와 - 인스타각📸 카레 식당

2019.11.04국내여행/부산

카레가 메인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본식 카레식당 카가와(かがわ)입니다. 바깥에 대기의자가 놓여있는 것을 보니 웨이팅이 많은 곳인가 봅니다. 이날은 비가 와서 그런지 한가해서 바로 입장했습니다.

 

해운대 역에서 왼쪽으로 해리단길 끝이라고 볼 수 있는 위치네요

 

 

 

카가와(かがわ)

이시국씨가 등판할 수 도 있겠지만 이미 해리단길 초창기에 생긴 식당으로 알고 있어요^^;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 오후 9시 (라스트 오더 - 2시 30분, 8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5시

 

 

 

자판기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티켓을 끊어서 직원에게 주고 자리를 잡아 앉습니다.

 

 

 

첫 사진에서 본 창문은 별 감흥이 없었는데 안에서 밖을 보니 창문이 크게 뚫려 있어 좋네요^^ 비도 추적추적 오는 날이라 운치 있고 감성차는 모습.

모든 자리는 다찌식으로 되어있고요 각 자리에 조미료 통이 있는데...

 

 

 

각 조미료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콘셉트대로 조미료도 다 일본 것들이네요.

 

 

 

친구가 주문했던 밀푀유가츠 카레 - 11,500원

이게 제일 인스타 각인 메뉴인 것 같아요^ㅡ^

 

 

고기를 밀푀유처럼 겹겹이 말아서 튀긴 돈가스를 보기 좋게 썰어 올려놨습니다. 살짝 기름진 돼지고기 맛이 제 스타일이라 제가 먹은 것보다 저는 이게 좋더라고요

 

 

 

역시나 친구가 주문했던 큐브스테이크 카레 - 12,500원

밥과 카레를 똑같이 세팅하고 토핑(?)만 다른 듯. 적당히 부드럽고 적당히 소고기맛 ㅋ 저는 스테이크를 그닥 선호하지 않아서^^;

특이했던 건 카레를 떠먹기 좋으라고 만든 건지 숟가락이 한쪽으로 넓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먹었던 카가와카레입니다. 이게 제일 기본 메뉴인듯 한데 가격은 14,500원으로 기본 메뉴로 밀기엔 좀 비싸네요;ㅁ;

 

 

 

반찬과 국 세팅은 모든 메뉴가 같은가 봅니다.

 

 

 

토치로 그을렸는지 밥까지 까맣게 +_+

밥 위에 있는 건 된장이 아니라; 다진 고기로 미트볼 같은 느낌이랄까.

 

 

 

밥과 고기를 한 숟가락.

 

 

 

삼겹살이 엄청 두툼합니다. 고기도 한 조각.

고기와 토핑은 괜찮았는데 결정적으로 카레의 맛이 너무너무너무너무 평범합니다. 카레집인데 카레맛이 너무 평범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조미료통이 잔뜩 있는 건가 싶었어요 취향대로 뿌려먹으라고.

저는 매운맛을 주문했는데 살짝 후춧가루 매운맛 같은 느낌, 카레 베이스가 너무 평범해서 이 상태에서 뭔가 더 넣어서 조리해야 할 것 같은데...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뿐 아니라 친구 둘도 카레는 그냥 그랬다고.

 

 

 

그리고 제일 인상 깊었던 건 바로 이것.

처음엔 우메보시인 줄 알았더니 방울토마토 절임이더라고요. 복분자에 절여 만들었다고 하는 이 방울토마토는 후식으로 먹으라고 같이 나왔는데 달콤하니 카레의 아쉬움을 날려버렸습니다^^;

 

 

 

맛은 평범했지만 싹싹 긁어먹어...

 

 

 

매장 안은 ㄴ자형태로 되어 있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다 먹고 접시를 다찌 위에 올려주고 나왔습니다.

 

+

카레 맛 외에 아쉬운 점을 하나 추가하자면 직원분의 손님 대응이 별로였다는 친구 피셜;

저는 식당 바깥에 사진 찍고 늦게 들어가느라 잘 몰랐는데 주문기 사용에 있어서 다른 손님과 살짝 문제(주문기에 아무도 없었는데 우리가 새치기한 것처럼 되어버렸던)가 있었는데 직원이 미리 주문하던 그 손님들을 다 봤을 텐데 왜 안내도 안 하고 가만히 있었는지. 마치 우리가 새치기한 것마냥 직원분의 표정도 안 좋아서 친구는 먹는 내내 기분 별로였다고... 밥 다 먹고 나오면서 친구가 이런 얘기를 해 주더라구요.

전 들어가서 나올 때까지 직원 얼굴 한 번을 안 봐서 어찌 생겼는지도 모르겠는데, 제가 '밥 먹는데 직원 얼굴 왜 봐?' 라고 했더니 표정이 띠꺼워서 계속 봤다나 ㅋㅋㅋ

직원 표정은 친구 피셜이니까 친구 기분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손님이 오해할 표정을 하는 것도 좀...) 손님이 온 차례대로 안내를 제대로 안 한 건 아쉬운 부분이네요.

 

맛보다는 보이는 게 중요한 데이트 코스에 좋지 않을까 싶은데 전체적으로 인스타 각인 음식 플레이팅이 참 예쁩니다. 그에 비해 카레 맛이 평범한 식당이었습니다.

쓰다 보니 오늘 점심엔 카레가 땡기는군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