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단길] 더블링 - 아란치니 맛집, 그게 뭔데🤔

2019. 11. 13.국내여행/부산

요즘 밥먹으러 해리단길로만 들락거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맛집이 있을까 두근두근. 이탈리아 음식인 아란치니 맛집이라고 소문난 더블링을 찾았습니다.

 

 

 

클릭하면 구글맵으로

해운대 역 뒷 골목길로 해리단길이라는 상권이 형성되면서 식당이 많이 생기고 있어요. 아란치니는 해운대 역에서도 그리 멀지 않고 바로 옆에 식당이 모여있는 골목안에 있습니다.

 

 

토요일에 갔었는데 평일보다 여성분들도 많고 커플이 많이 보이네요. 항상 비수기 시간(?)에 가서 한산한 골목만 봤는데 사람들이 많으니 해리단길 인기가 많구나 싶었어요.

투명한 입간판이 더블링의 간판이네요

 

영업시간

오전 11시 ~ 21시 30분 (라스트오더 20시 30분)

브레이크타임 15시 ~ 17시

 

 

 

골목안으로 들어가면 단독주택을 개조한 식당들이 여럿있습니다. 이층에 서랍모양이 보이는 식당의 이름은 '서랍'이라고^^ 이름과 컨셉이 귀여워서 가보고 싶은데 오늘은 일단 1층에 있는 더블링에 먼저.

 

 

 

실내는 바테이블이 입구에 있고 안쪽에 일반 테이블으 5~6개 있어요. 보통 식당같으면 이 자리도 꾸역꾸역 테이블을 놓았을텐데.

 

 

 

 

 

 

안쪽은 이런 느낌으로 아담한 식당입니다.

 

 

 

아란치니가 맛있다니 아란치니 세트를 시키고 불고기 크림 리조또를 주문했습니다.

아란치니가 뭔가 했더니 "시칠리아 지방의 대표음식으로 치즈에 밥을 감싸 튀긴 요리"라는군요

 

 

 

 

세트에 포함된 샐러드가 금방 나왔습니다. 양이 적고 내용물에 특별한게 들어간것도 아니고 양도 적었지만; 소스가 수제로 만든것 같은 느낌에 새콤달콤 맛있어요

 

 

 

5분정도 더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감자튀김은 아주 얇은데 시럽같은게 뿌려져있어서 달달합니다. 딱 감자깡의 맛이었어요 ㅎㅎ

 

 

 

이것이 아란치니(arancini)!

세트는 4종류의 아란치니 중에 두 가지를 고를 수 있어서 김치 베이컨오징어 먹물 아란치니로 선택.

딱 봐도 거무튀튀한 오징어먹물 아란치니가 어떤건지 알겠죠^^

소스는 매운 게살 크림, 토마토, 로제 3가지 중에 고르는데 저희는 매운 게살 크림으로.

 

 

 

김치 베이컨 아란치니를 반으로 갈랐더니 치즈가 쭉-쭉 @_@ 늘어납니다.

 

 

 

소스와 함께 들어있는 게살을 같이 한 숟가락 떠서 먹어봅니다. ^ㅡ^

매운 게살 크림 소스는 매운맛을 가미했구나 정도로 별로 맵진 않습니다. 매운거 못 먹는 친구도 무리없이 먹었어요. 소스의 간이 좀 심심한 느낌에 김치 베이컨 아란치니도 간이 좀 삼삼하게 된 느낌이라 첫 느낌은 이게 뭔 맛이지?? 라는 느낌? ㅋ

 

 

 

오징어 먹물은 색깔도 독특하고 잘게 다진 오징어가 들어 있어서 오징어 맛이 제대로 느껴져서 좋았고 간도 적당한 느낌이라 김치 베이컨 보다 좋더라구요. 심심한 소스의 간도 오징어 먹물 아란치니랑 같이 먹으니 딱 적당한 느낌이랄까. 소스도 계속 퍼 먹다보니; '음~ 이런 맛이구나'가 느껴졌답니다 ㅋ 

 

 

 

불고기 크림 리조또

 

 

 

일단 아란치니 소스보다는 간이 적당하다는 느낌이고 부드럽고 짭쪼롬한게 좋네요

 

 

 

크림 리조또는 먹다보면 느끼해 질 수 있는데 소스맛이 달달한 불고기를 같이 곁들이면 이것이 이탈리아 음식인가 한식인가 싶은 퓨전의 맛 ㅎㅎ

저는 리조또가 더 맛있다고 했는데 친구는 아란치니가 더 좋았다고... 역시 사람의 입맛은 제 각각.

 

 

 

치즈에 크림에, 친구가 한참 먹다 느끼해서 콜라 마셔야겠다고 하나 시켰더니 나눠 먹는줄 알았던지 하트 빨때까지..하지만 친구는 컵도 사용하지 않고 캔채로 벌컥벌컥 ㅋ

 

가성비는 없지만; 아란치니라는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음식과 리조또까지 괜찮았던 식당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식사 맛있게 하셨어요?' 직원이 물어보길래 '네 잘먹었어요' 라고 대답했더니 잘 드신분들한테 준다면서 하리보 젤리를 나눠주시던 ㅋㅋ

맛없는 식당에서 저렇게 물어보면 좀 난감한데 더블링은 거짓말 하지 않고 하리보젤리 받을 수 있어서 맘이 편하군요^^;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며칠전까지만 해도 없었던 가림막이 생겼습니다. 저 건물 1층에 있는 가게들도 해리단길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곳들인데 그 건물 바로 앞에 작은 공간을 누군가 알박기 해놓은 겁니다 @_@

상권이 형성되고 사람들이 많아지니 이런일이 여기도 생기는군요

 

 

 

공사예정이랍니다. 길이는 10M되려나? 폭 1M도 안되는 땅에 뭘 하려는건지...

 

 

 

자기 땅이니 재산권 행사는 당연하겠지만 건물 입구를 가리면 정말 영업방해 아닌가요?? 꼭 이런식으로 돈을 벌어야하는지... 함께 사는 세상이 되길 바래봅니다. 맛있게 밥먹고 나오면서 씁쓸해지는 뒷맛입니다.

 

국민청원 게시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3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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