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벚꽃 만개!

날씨는 좀 쌀쌀했지만 부산의 벚꽃은 벌써 만개해서 꽃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아직 눈이 쌓여있다던데;;

부산 벚꽃 포인트라며 2년전에 포스팅했던 곳에 다녀왔기에 장소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지도도 재탕할거구요 ㅋㅋ

해운대 삼익비치타운 아파트

2년전 포스팅에서 여기 곧 재개발되서 없어질거라고 소개했는데요 아직도 있습니다-_-aㅋ 잘못된 정보 ㅈΛ

지인피셜로는 재개발은 하긴 하는데 다 정리되고 아파트를 부시기(?)까지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하더라구요 1~2년은 더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ㅎㅎ

광안리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 단지 입니다. 아파트 단지 안에 벚꽃을 엄청나게 심어놔서 터널처럼 된 길은 유명하지요. 광안리에서 가까워서 걸어서 보러가는 관광객들도 많을거에요. 제가 갔을 떄도 사람이 많았지만 중국관광객들이 버스까지 타고 와서 구경하고 가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아파트 단지인데 관광버스는 너무한거 아닌가 싶었다는.

양 옆의 벚꽃이 만나 터널길을 만들고~

갓길로 임시 주차한 차들과 가운데 차들이 지나고 있어서 조심해야 됩니다...만 다들 잠시라도 차가 없으면 후다닥 가운데 나가서 사진찍고 들어가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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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꽃잎이 잔뜩 떨어졌어요 ㅠ.ㅠ

저 멀리 광안대교로 차가 지나가는게 보입니다+_+

사람이 간간히 있었지만 주말이 되니까 훨씬 많아졌네요. 아직 사람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니까 일반 관광지보다 주의가 필요합니다^^

동백역 옆길 - 마리나 아파트 뒷길

여기는 유명하거나 사람이 많이 오는 곳은 아니고 그냥 제가 가까워서 지나다 많이 본 곳(...)이라서 올려봅니다 ㅋㅋ

마린시티 앞쪽에 동백역에서 1번출구로 나오면 뒷길로 삼익 아파트단지처럼 벚꽃이 양옆으로 심어져 있습니다. 근데 길이 넓어서 터널처럼 만들어지진 않네요 사람들이 알고 찾아온다기 보다 지나다 벚꽃이 많아서 '어머 여기봐@_@' 이런 느낌으로 보고 간답니다.

사거리에서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는 길 입구부터 꽃이 한아름 피어있습니다. 저 길로 들어가면 동백역이 나와요

이 뒷길은 그냥 아파트 뒷길이라서 차량통행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삼익아파트단지보다 훨씬 한가해요. 

1장소 1발샷

무더기로 있으니까 꽃 자체는 잘 못보는것 같아요 ㅎ

토로도 벚꽃놀이~*

가까우니까 밤에도 지나다 들러볼 수 있었답니다. 어둑어둑 해져서 켜진 가로등.

저 뒤로 마린시티 건물이 보이네요.

길이 넓어서 삼익아파트같은 터널길은 못보지만 꽃구경만 한다면 한가하게 보기 좋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도 가까우니까 봄에 놀러오시는 분들은 잠시 들러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대저생태공원 - 강서 벚꽃 축제

클릭하면 구글지도

매년 유채꽃축제를 하고 있는 대저 생태공원 옆 길에도 벚꽃이 한창입니다. 금요일 29일부터 31일 일요일까지 벚꽃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축제하는줄은 모르고 아침일찍 생태공원을 들렀더니 축제준비가 항창이더군요

5회 강서 낙동강 30리 벚꽃축제

유채꽃 축제만 알았지 벚꽃축제도 하는 줄은 몰랐네요

오늘의 초대가수는 10센치+_+ 눈에 띄는 가수이름 '싸이버거';;

천막들은 음식점과 체험부스 등이 있습니다. 음식을 준비하느라 맛있는 냄새가 솔솔 ㅠ.ㅠ

벚꽃우체통

엽서를 넣어두면 한 달 뒤에 배달된다는군요

무대도 말들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초대가수들이 노래를 하겠죠?^^ 10센치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아침 8시가 넘으니 주차장으로 차가 계속 들어옵니다. 그 옆에 유채꽃밭이 보이죠.

한 가득 피어 있는 유채꽃.

지지난주에 제주도에 갔다가 유채꽃 보고 좋다고 사진찍고 왔는데 여기 더 많이 있네요 ㅋㅋ 게다가 여긴 공짜라구😏

곳곳에 바람개비도 세워두고 올해는 펜스도 제대로 쳐놨네요 아침에 비가 와서 바닥이 축축. 비는 그쳤지만 날이 흐리네요. 사진찍기 안 좋은 날 ㅠ.ㅠ

근데 길 가운데도 유채꽃이??@_@

군데 군데 이런 곳이 있어서 봤더니

원래 전체가 유채꽃밭인데 트랙터로 밀어서 길을 내나봐요+_+ 불쌍한 유채꽃들 ㅠ.ㅠ 길 가운데 유채꽃들은 운 좋게 살아남은거군요.

사계절 꽃단지

지난번 핑크뮬리를 소개한 곳도 대저 생태공원이랍니다.

제가 삐뚤어진거 아니죠?@_@

대학생들이 몰려다니면서 캠페인이라면서 사탕을 나눠주더라구요.

공정하게 여행가요...공정하게?? 무슨 캠페인인지 모르겠구만요🤔

토로도 한 컷.

아침 이른시간이라 사람이 없어서 눈치 안보고 자세도 잡고 많이 찍어줌 ㅋㅋ

내 다리 내놔...

세타도 한 컷.

꽃 속에 있지만 울타리를 넘지 않고

살아남은ㅠ.ㅠ 유채꽃에 넣어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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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벚꽃축제 아님?? 유채꽃 축제가 아닙니다 ㅎ 사람들이 유채꽃이 너무 작다면서 '비료 팍팍 줘서 더 키워야지' '행사 준비가 안됐구만' 이라고 했지만 유채꽃 축제가 아니라는거 ㅎㅎㅎ 낙동강 유채꽃 축제는 4월 6일(토)부터 14일(일)까지 합니다. 일주일남았네요 그 사이에 비료 준 만큼 자라겠죠?^^

유채꽃을 실컷보고 벚꽃도 살짝(?) 보러 갑니다.

처음에는 입구쪽 2주차장에 있다가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서 좀 한가한 쪽에서 봐야겠다 싶어서 5주차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메인행사장과 거리가 있어서 주차자리도 아직 많이 남았고 좀 한가하네요 그래도 유채꽃이나 벚꽃도 다 볼 수 있으니 행사랑 상관없이 꽃만 보겠다 싶으면 이쪽으로 가시는게 더 좋을 수 도^^

가는 길마다 잔뜩 보이는 유채꽃🏵

생태공원은 산책로도 잘 만들어놨고 특히 자전거 길도 있어서 라이딩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걸로 알고 있어요 이날도 자전거 타고 가는 분들 꽤 봤습니다.

촌스럽지만 사진 포인트 ㅎㅎ

엄청나게 긴 산책로를 따라 벚꽃이 피어있습니다. 지도로 찍어보니 5km라고 나오네요 도보 시간은 1시간@_@

양옆은 자전거 길

행사를 하지 않는 평소에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보면되고 자전거 타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사람들이 많으니 자전거는 금지였네요. 자전거 탄 분들은 다들 아랫길로 가더라구요

보기만해도 기분 좋은 길입니다`^^

중간에 인력거도 두 대 있어서 가끔씩 타는 분들이 있었어요 1회 5000원.

그리고 저 분홍색 판넬에는...

다양하고 재밌는 문구들이 잔뜩 있었습니다. 그중에 여자분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문구 ㅋㅋㅋ 

핑크핑크.

아침엔 비가 오더니 곧 개어서 하늘도 맑아졌어요 앞서 두 곳의 벚꽃보다 훨씬 예쁘게 찍혔어요^0^ 기분 좋아라~

며칠간 꽃을 원없이 본 거 같네요

세 군대 모두 좋았지만 역시 대저생태공원이 제일 좋았습니다. 시간이 없으니 어디라도 한군데만 가봐야지 하는 분들에게 대저생태공원을 부산 벚꽃 명소로 강추합니다. 산책로가 잘 되어 있고 일단 생태공원이라 아파트 단지나 작은 스팟들보다 규모가 커서 시간 보내기 좋습니다. 유채꽃은 덤으로 보구요^^

31일 일요일까지 축제니까 마지막 벚꽃 나들이 이번 주말에 즐겨보세요. 

그 다음주에 2019 낙동강 유채꽃 축제는 대저생태공원을 다시 안 갈 확률이 높으니까^^;; 예전 포스팅으로 대신 ㅋ

2016 유채꽃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