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정월대보름이 되서 해운대 달맞이·온천축제가 열렸는데 이 행사의 하일라이트는 달집태우기입니다 

홈페이지에도 당최 몇시부터 시작인지 알수가 없어서 검색해봤더니 달이 뜨는 시간인 오후 5시 40쯤부터 시작한다고 되어있더라구요. 해운대 구청은 홈페이지 관리 안하냐-_-

매년 열리는데 불태우기 시작하면 한 시간정도 뒤에 나가서 남은 불만 보고 왔는데 올해는 시작할 때쯤 가보았어요 






더베이101

이때가 5시 35분쯤?? 저뒤로 아직 연기가 안올라왔어요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는 뜻이죠^0^ 

비가 왔던 날이라 날이 엄청 흐리네요. 서울에선 눈이 왔다던데😢






그리고는 해운대 해수욕장에 도착했더니 저 멀리 달집이 보입니다 근데 꺼뭇꺼뭇한 연기가?@_@






비가와서 모래사장이 젖어있어요

부지런히 걸어가봅니다










걸어가고 있는데 불을 마구 던지는 장면이 보이더라구요 조금만 빨리 올걸 ㅠ.ㅠ 연기가 올라오면서 시작했습니다














매년 하는것보다 연기가 너무 많이 나더라구요 사회자분이 비가 와서 나무들이 젖어 있어서 연기가 많이 난다고. 그러면서 연기가 많이 나면 한 해 운수가 좋다는 속설이 있다는 (급조한것같은) 소리를 하더라구요;


달집태우기는 정월 대보름날 달이 떠오를 때 나무나 짚으로 만든 달집에 불을 질러 주위를 밝히는 놀이이다. 액을 쫓고 복을 부르려고 한다. -위키백과-









산책로 쪽에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몰려있어서 지나가기도 힘들었어요 모래사장쪽으로 가면 사람이 적어서 보긴 더 좋아요


























사람들이 정말 많죠 그래도 예년에 비하면 좀 적은거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비가 와서 그런가... 예전에 날좋을때 왔을때는 사람이 더 많았던거 같거든요






작년에는 곳곳에서 풍등도 막 날리고 했는데 경찰들이 꽤 많이 곳곳에 있었고 이렇게 단속도 하고 있어서 그런지 풍등을 전혀 보지 못했어요. 풍등이 불법이기도하고 컨트롤되지 않게 어디로 날아갈지도 모르니까 날리지 않는게 더 좋겠죠^^















어떤분이 셀카봉에 노트9 달아놓고 높이 들어서 펜으로 눌러서 사진찍더라구요. 이건 좀 부럽 (`_`)*










그리고 바닷가 끝 곳곳에는 이렇게 모래를 파고 소원을 비는 촛불을 켜놓은 곳들이 많았어요 어머님들이 아마 밤을 새면서 기도를 드리는거겠죠






바닷가쪽은 이렇게 파도가 칩니다. 가끔 엄청 센 파도가 쳐서 저도 이쪽 끝에 있다가 파도에 신발이 홀랑 젖었다는;;






















무대쪽에서는 창도하고 강강술래 공연도 하고.

근데 사진동호회분들이 무대로 난입해서 서로 사진찍을려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관계자분이 공연중간에 잠시 멈추고 혼내시더라구요 공연하는데 매너를 지키라면서 ㅋ 좋은사진, 멋진사진도 좋지만 예의를 지킵시다. 굿셧터 캠페인ㅋㅋ>>










강강수월래~강강수월래~






그리고 종이봉투에 태우고 싶은 물건을 담아서 자원봉사자들에게 건네면 불길 가까이 가서 던져줍니다. 옷가지라던가, 액운을 없애고 싶은 물건들 같은걸 태운다고 들었어요


































30분정도 지났더니 금새 날이 어두워지고 허옇게 나오던 연기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불길이 어찌나 센지 가까이 가면 너무 뜨거웠어요^///^

불꽃을 보고 있자니 멍때리고 정말 한없이 보고 있게 되더군요
















누구는 환경오염이다, 구시대적인 토속신앙을 믿는다며 힐난하던데 다른건 모르겠고 하얀연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정말 환경오염시키는거 아닌가 싶었어요 특히 달집에 플랜카드같은게 잔뜩 걸려있었고 중간에 사람들이 태워달라고 던져주는 봉투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알 수 없으니...

놀러가서 캠프파이어도 하는데 이정도는 괜찮은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근데 어제 뉴스를 보니 송정 해수욕장에서는 달집태우기 하다가 불길이 확 일어서 사고가 났다고 하더라구요. 역시나 엄청 조심하고 관리가 필요한 행사입니다






보름인데 달은 구름에 가려 있네요ㅠ.ㅠ

한 시간정도 구경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사건도 있고 태우면서 나는 연기라던지, 불로 하는 일이라 안전에도 주의해야 할 행사지만 모두가 달집태우기를 보면서 소원을 비는 마음은 똑같겠죠

이 포스팅 보신 분들도 한 해 액운이 없길 바라면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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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운..달집과 함께 날렸을 듯....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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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9.02.21 16:08 신고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노을님 작년에 좋은 일이 있으셨으니 올 한해도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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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npd 2019.02.21 15:38 수정/삭제I 답글

    해운대달맞이온천축제 총괄감독입니다.
    좋은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예년보다 달집에 연기가 많이 나는점에... 연기가 많이 나면 한 해 운수가 좋다는 속설이 있다고"
    장내 정리를 하면서 직접 멘트를 했는 데~ 구라같은 소리라니요. 좀 거북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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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9.02.21 16:04 신고 수정/삭제

      일단 제 글에 기분이 나쁘셨다니 죄송합니다.
      그런 속설이 있는지 모르는 입장에서 연기가 많이 나는 것에 대해 둘러대려 지어낸 이야기같아서 여과없이 제 생각을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방송하신 본인이 보시면 기분나쁘셨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개인 블로그에서 모든걸 다 감안하여 표현할 수 없다는 점도 양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해당 표현은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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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 2019.02.21 17:46 수정/삭제I 답글

    이런건 안헸음 좋겟어요 ..이러다 바람불어서 불똥이 엉뚱한곳에 붙어서 불나면 대형사고 나기도 하고 미세먼지 많아서
    걱정인데 환경문제도 생각들 하시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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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9.02.21 18:05 신고 수정/삭제

      위 영상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송정에서도 이미 사고가 났더라구요@_@
      실제로 저도 바람이 불어오는 쪽에 있다가 작은 불씨들이 엄청나게 옷에 떨어져서 반대쪽으로 후다닥 도망갔어요ㅋ
      완전히 없애라고 하는건 좀 그렇지만^^; 안전관리를 엄청 신경써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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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한 오빠 2019.02.21 21:27 신고 수정/삭제I 답글

    이런 것들을 할때, 이런 저런 사고도 발생하지만...,

    덕분에 액운을 쫓아낸 느낌입니다. 청춘일기님도 행운 많이 받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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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9.02.26 16:26 신고 수정/삭제

      답글은 늦었지만 묘한오빠님도 행운만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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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한별 2019.02.21 23:15 신고 수정/삭제I 답글

    전통행사인데, 완전히 없애는 것보다 안전관리에 더 신경쓰는게 좋을듯..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구경하시는 분들 정말 많으셨군요..
    이런 행사는 직접 보지 않아서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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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9.02.26 16:28 신고 수정/삭제

      맘에 안든다고 다 없애면 이런 행사 남아있는게 없을것 같아요 ㅎㅎ
      불구경만큼 재밌는 것도 없잖아요 ^^ 그냥 구경하러 온 분들도 많겠지만 소원빌고, 기도하고 그러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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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erjun 2019.02.22 00:39 신고 수정/삭제I 답글

    인파가 엄청나네요...
    좀 적은 편이라니... ㅋ
    전통행사이기도 하고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
    저도 한 번 쯤 참여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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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9.02.26 16:29 신고 수정/삭제

      사람이 많긴했지만 모래사장쪽으로 내려가면 그나마 보기가 수월한 정도였으니 적었다고 생각됐나봐요 ㅎㅎ
      내년 정월 대보름에 겨울바다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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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니스 2019.02.22 13:14 신고 수정/삭제I 답글

    정월대보름을 진짜 정월대보름답게 보내셨군요 ..
    제가 사는 곳에서도 달집태우기 하는데, 올해는 못봤습니다.
    덕분에 달집을 보면서 소원을 빌어봅니다.
    뭔가 좋은일이 생길 것만 같습니다.
    이런걸 토속신앙이라면서 뭐라하는 건 좀 아닌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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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9.02.26 16:31 신고 수정/삭제

      오전에는 부럼대신 하루견과를 받아먹고 오후에는 달집태우는걸 보았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나물에 밥을 먹는...생각해보니 정말 정월대보름을 제대로 보낸 하루였네요^^;
      무조건 없애는것보다 좋은 쪽으로 발전시키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라오니스님도 한해 행운만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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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niusJW 2019.02.24 01:17 신고 수정/삭제I 답글

    우와!!
    멋있네요~
    하지만,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
    저런 행사도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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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Chemie_ 2019.02.24 23:37 신고 수정/삭제I 답글

    오 어두워졌을때 모습은 정말 장관인데요?
    보는 순간 저도 환경오염이 걱정되기는 하였지만.. 좋은 구경거리인 것은 틀림 없는 것 같아요!
    원하는 물건 가져가면 태워주기도 한다니 좋네요.
    헤어진 연인 사진 뭐 이런거ㅋㅋ 태우면 좋을 거 같아요!ㅋㅋ 똥차가고 벤츠와라! 뭐 이런 심정으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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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9.02.26 16:35 신고 수정/삭제

      맞아요 어두워지니까 불타는게 더 선명해지고 뚜렷해져서 멋지지요.
      처음 연기가 많이 날때는 너무 심한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활활 타기 시작하고 연기가 안나니까 그냥 불구경하기 바빴네요 ㅋㅋ
      헤어진 연인사진 ㅋ좋네요. 내가 태우고 있는데 맞은편에서 내 사진 태우는걸 발견하는건가요?ㅎㅎㅎ
      제가 듣기론 돌아가신분들 옷가지 태운다고 들었어요. 다른 분들은 뭘 태우시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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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am_林 2019.02.25 13:52 신고 수정/삭제I 답글

    진짜 멋진데요. 직접 보면 넋놓고 보게 될 것 같아요.ㅎㅎ
    확실히 어두워지니 더 볼만한 것 같고요. 전 보름인지도 모르고 보냈네요.ㅋㅋ
    부산에 살면 좋은 볼거리도 많이 볼 듯 해요. 짧게 살고 싶은 곳 중 하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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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9.02.26 16:37 신고 수정/삭제

      불이 빨갛게 타는걸 하염없이 멍때리고 보게되더라구요+_+ 요즘 불구경 할 일이 별로 없잖아요 예전에는 시골 할머니댁에가서 아궁이에 불때는거 진짜 좋아했는데말이죠ㅋ
      부산이 다른곳보다 더 좋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바다가 가까이 있다는건 좋은것 같아요 짧게 말고 길게 살아보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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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 블라 2019.02.26 13:03 신고 수정/삭제I 답글

    와우 완전 활활 타오르네요.
    저는 이런거 실제로 본적이 없어서 실제로 보면 좋았을것 같아요 ㅎㅂㅎ~!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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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9.02.26 16:38 신고 수정/삭제

      내년 정월대보름에 겨울바다보러오세요 ㅎㅎ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매달 뭔가 행사가 있으니까 맞춰서 오시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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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좀이 2019.03.16 01:23 신고 수정/삭제I 답글

    달집 태우기를 낮부터 했군요. 젖은 장작과 풀이 확실히 연기 엄청 나죠. 그래도 불 아예 안 붙고 연기만 독하게 날 정도로 푹 안 젖어서 다행이에요. 그래도 연기가 똑바로 올라갈 때는 연기 덕분에 장관이었네요 ㅎㅎ 불씨 날리는 사진 멋져요. 불 완전 살아있게 사진 잘 찍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