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동 꼬치가 맛있는 이자카야 - 하도(HADO)

2022. 6. 11.국내여행/부산💬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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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회식을 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2년간 거의(?) 못했던 회식.

저희 회식은 99% 밥;회식이기때문에 술을 마시는 일은 거의 없는데 정말 오랜만에 술회식으로 이자카야를 찾았어요. 맨날 밥만 먹던 사람들이 이자카야를 가면 얼마나 안주빨을 세우게 되는지... 스압 주의 알림으로 시작합니다.

 

 

 

HADO izakaya

새롭게 생긴 신상 이자카야라서 그런지 외형부터 예쁘네요.

들어갈때는 직원들과 입구에서 모여서 바글바글 들어가서 못 찍고 이 사진은 중간에 먹다 나와서 찍은 사진.

 

여기는 남천동.
전 국민이 알것같은 남천동;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의 그 남천동입니다.

 

 

 

 

요즘은 오후 7시 가까운 시간인데도 이렇게 밝으네요. 술집은 역시 밝을 때 들어가서 어두울 때 나오기.

 

 

 

 

잠시 손님이 빠진 시간에 한 컷 찍어봤습니다. 실내는 이런 테이블과...

 

 

 

 

바 테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바 테이블 위에 있던 사케박스들. 간바레오또상밖에 모르는데 ㅋ 사케의 맛이 궁금하군요. 마셔보면 알못은 그냥 청주구나 싶겠지만.

 

 

 

 

제일 안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하도 이자카야

하도 맛있어서 하도인가;

 

 

 

 

메뉴는 이렇습니다.

역시 술보다 밥먹는 사람들답게 이것저것 다양하게 시켰어요.

 

 

 

그래도 이자카야니까 술 한잔씩은 마셔야겠죠?

술 좋아하는 사람이 셋뿐이라 사케를 주문하기는 그렇고 간단히 하이볼과 사와로 시작합니다.

 

 

 

 

기본 안주가 나옵니다.

해초를 땅콩소스 비스무리한거에 무친 것과 할라피뇨, 고구마를 튀긴게 나왔어요. 저 해초소스가 의외로 맛있어서 저는 다른 안주 없이 저거에 소주만 마셔도 될 정도🙄ㅋ

그날그날 재료에 따라 고구마칩 말고 다른 안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 주문한 산토리와 아사히 생맥주.

 

 

 

 

하이볼 같은건 눈길도 안주는 소주파 여직원은 첫 잔부터 대선으로 ㅋ

여기는 특히 소주잔이 예뻐서 다들 소주잔 사진 한 장씩 찍어갔네요.

 

 

 

 

저는 산토리 하이볼로 시작하고 술 못하는 대표님은 레몬사와.

술 못하는 직원들에게 달달한 사와를 권하니 사와가 뭐냐고 묻는데 먹어만 봤지 뭐라고 설명을-_-aㅋ 그래서 검색해보니 하이볼은 탄산수와 위스키를 섞은 거고 사와는 탄산수에 사케를 섞고 과일즙 같은 걸 첨가한 술이라고 하네요.

일본에서 하이볼이 먼저 생겼고 위스키가 비싸니까 저렴하게 일본 소주를 넣다 보니 생긴 게 츄-하이, 거기에 과즙 같은걸 넣어서 먹기 좋게 한 게 사와라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호로요이가 사와랑 같다고 보면 될 듯.

 

 

 

 

 

첫 번째 안주는 와규타다끼

보자마자 인스타 각인데 싶은 비주얼.

 

 

 

 

생각보다 도톰하게 썰려있고 안에 이렇게 붉은 생고기 그대로였지만 씹는 식감은 구운 고기 같았어요.

 

 

 

 

와사비크림새우

생각보다 와사비 맛이 강해서 살짝 코가 찡긋. 저는 와사비를 너무 좋아해서 맘에 드는데 와사비 톡 쏘는 게 싫으신 분들은 주의.

 

 

 

 

나가사끼짬뽕탕

국물이 얼큰시원한데 안주로 말고 그냥 식사로 한 그릇 먹어도 좋겠다 싶을 정도. 물론 식사짬뽕으로 2.2만원은 좀 그렇지만;

 

 

 

 

모둠오뎅탕

처음에 오뎅탕만 시키니 직원이 와서 면사리를 추가할 거냐고 물어서 추가했더니 우동사리가 들어있네요. 많이 먹는 분들은 우동 사리 당연히 추가하세요🐷

이 오뎅탕이 별 기대없이 시켰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저는 다음에 가면 오뎅탕은 또 시킬 것 같아요.

 

 

 

흑임자치킨가라아게

가라아게에 흑임자 소스를 얹어 고소하게 만들었는데 소스가 살짝 부족한지 흑임자 맛이 강렬하지 않아서 조금 아쉽.

저는 소스없는 남방가라아게 먹고 싶었는데 지금 보니 가라아게는 소스가 있던 없던 가격이 똑같군요; 그럼 소스 부은걸 먹어야😝

 

 

 

오징어다리 가라아게

위에 치킨은 평범한 튀김옷인데 반해 이 튀김은 뭔가 더 고소하달까 짭쪼름하달까 싶은게 맥주를 부르는 맛이네요.

마요네즈에 간장 섞은 소스가 살짝 매콤해서 찍어먹기 좋았습니다.

근데 저는 오징어 다리보다 몸통이 좋아서...

 

 

 

제목에 언급한 대망의 꼬치구이*ㅡ*

역시 별 기대없이 이자카야니까 시켜보자고 시켰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꼬치 5종, 7종 주문하면 종류는 사장님이 알아서 주시는거고 개별 꼬치를 주문할 수도 있어요. 근데 개별 꼬치는 한 번 주문할 때 3개 이상씩 주문해야 한다네요. 굽는데 손이 많이 가서 그런 듯.

위 꼬치는 아마 닭고기가 종류별로 나온 것 같아요.

 

 

 

 

중간에 닭똥집도 보이고.

헬스충 친구도 꼬치가 엄청 맛있다며(단백질이라 그런 거 아닌가;) 꼬치만 추가해 먹기도 했고요.

 

 

 

 

대체로 양념은 짭쪼롬한 숯불바베큐 통닭 같은 맛입니다. 다 비슷한 양념인데도 재료가 달라서인지 조금씩 다른 맛이 느껴지네요.

토마토 삼겹말이는 사진 찍고 좋게 생겼는데 같은 가격이면 저는 메추리알 삼겹말이로 ㅋ 메뉴를 보니 파인애플 삼겹말이도 있네🤔

 

 

 

이것만 보고 이게 무슨 꼬치인지 맞출 수 있는 분?!🤭

 

 

 

안에 팽이버섯 줄기가 가득한, 비주얼이 제일 특이했던 팽이삽겹말이입니다.

팽이버섯이 씹히는 식감도 재밌고 비주얼도 좋지만 저는 역시 닭고기 꼬치가 짱이네요 ㅎ

 

 

 

 

 

쌓여가는 술병.

 

 

 

 

비어 가는 술잔.

 

 

 

 

빈 잔은 다시 채워야죠.

이번엔 짐빔 하이볼을 시켜봤습니다만 잔은 똑같이 산토리네요. 짐빔과 산토리 맛도 구별 못하는데 하이볼 맛은 구별할까요 ㅋ

 

 

 

 

 

가게 중간에 이렇게 정원? 비슷하게 문을 열고 나갈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여기는 천정이 뚫려있는 야외였습니다. 특별히 뭐 없는 공간인데 그냥 인테리어용 정원? 담배 피우는 공간?

사장님께 물어보니 나중에 여기 테이블을 놓는다고 하시더군요. 그럼 이 자리만 너무 인기 있는 거 아닌가요😅

 

 

 

 

삼겹숙주볶음

다시 달려봅니다. 8명이 나눠먹으니 한 입정도 돌아와서 제대로 맛보진 못했지만 무난무난.

 

 

 

 

실장님이 강력하게 주문한 해물크림우동

 

 

 

이것 역시 안주보다 식사로 먹어야 할 것 같은 그런 맛*ㅡ*

볶음 메뉴들만 점심메뉴로 팔면 안 되려나;

 

 

 

 

해물짬뽕탕

다들 술이 어느 정도 들어가니 다시 국물을 찾습니다ㅋ

근데 제가 좋아하는 자극적인 맛이라기보다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었어요. 술안주로 먹기는 딱 좋지만...

 

 

 

 

술안주로 뭔가 아쉬워 시킨 숯불메로구이

생각보다 양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지만 맛은 좋더군요.

 

 

 

예전에 메로구이 전문으로 파는 곳에서 한 번 먹어보고 뷔페에서 한 번 먹어봤나?  몇 번 먹어보진 못한 메로구이지만 이것도 역시 맛있더군요. 메로구이란게 원래 그냥 맛있는건가.

 

 

 

 

와규샐러드

샐러드답게 풀이 가득합니다.

 

 

 

근데 생각보다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깜짝!

샐러드같은 가성비 떨어지는 메뉴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고기가 맛있어서 다음에 오면 이거 주문해야 하나 고민할 것 같습니다ㅠ.ㅠ

 

 

 

 

하이볼은 다 먹고 테라를 주문했습니다.

근데 테라가 너무 맛있는 거예요>_< 같이 마시던 헬스충 친구도 아니 테라 왜케 맛있냐며;

분위기용으로 첫 잔만 하이볼 마시고 빨리 테라로 갈아탈 걸 하는 생각 ㅋ

 

 

 

많이 처묵처묵해서 그런지🐷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연어샐러드.

8명이라서인지 8조각 주셨나? ㅎ

눈치채신 분이 있으실지 모르지만 여긴 사시미 메뉴가 없습니다. 왜 없냐고 물어보니 조금만 나가면 광안리 회센터도 있고 근처에 해산물만 전문으로 하는 가게도 있어서 넣을까 말까 생각 중이라고 하시네요. 결정적으로 사장님 혼자 조리하는 곳이라서 사시미 메뉴는 시간이 많이 들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나온 해물야끼우동

이것도 아마 면 귀신인 실장님이 시켰을 듯.

개인적으로 숙주볶음보다 야끼우동이 더 개취.

 

 

 

 

 

안주만 몇 개를 먹은거여 ㄷㄷㄷ

44만 원이 넘게 나왔습니다. 영수증을 보다가 급 궁금해서 메뉴판에서 면사리와 꼬치 빼고 메인 메뉴를 다 더해봤더니 37만 원이네요-_-;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다 주세요' 하지 메뉴 왜 고른 거야? ㅋㅋ 술값도 있어서 그런지 모든 메뉴를 다 먹진 못했네요. 도장깨기 실패....

 

그렇게 밤 11시가 다 되어 나왔습니다.

아, #잘 먹었습니다 대표님😍

 

 

 

 

영업시간은 이렇고요.

 

 

 

 

회식이 끝나고 여직원들은 남편들이 픽업해가고 저와 몇 명은 광안리를 잠시 보고 가기로 합니다. 집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고.

나왔더니 바로 근처에 OPS가 있더군요. 옵스 본점이라던데 지도를 보니 이 근처가 남천동에 빵가게가 모여있는 빵천동거리였네요. 빵지순례가는 분들 이 동네 많이 가셨을 듯.

 

 

 

 

삼익비치 쪽 길은 원래 알던길(굵은점선)이라 이쪽으로 갔더니 지도상으로 좀 돌아가는 길이군요. 얇은 점선 길로 가면 20분 정도 걸린다고 나오네요.

 

 

 

 

광안리에 도착하니 얼마 마시지 않은 술이지만 다 깼습니다.

 

 

 

토요일 밤 11시의 광안리는 북적이는 사람들로 광란의 유흥가더군요@_@ 주말 밤 광안리는 처음이라...

 

 

 

 

혼자 앉은 남성분...(생략)

 

 

 

저 멀리 회센터와 그 뒤로 해운대 마천루가 화려하게 보입니다.

 

하도 이자카야는 광안리에서 거리는 좀 있지만 빵천동도 둘러보고

광란의 광안리보다 조용하게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가봄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업시간

오후 6시 ~ 새벽 1시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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