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 옆에 송림공원이라고 있어요. 동네 주민도 이름 모르는 사람이 많을 듯. 거기가 어디냐면....
이비스 버젯 호텔 포스팅 할 때 썼던 사진 재탕^^
해운대 해수욕장이 있고 오른쪽에 언덕처럼 솟아있는 곳이 동백섬이랍니다.
그 앞에 나무가 빼곡하게 심어진 곳이 송림공원인데요. 해운대 해수욕장 끝에 있기도 하고 사람들이 바다 보겠다고 바깥 산책로를 주로 다니다 보니 이 안쪽으로 다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았어요.
요즘 산책을 자주하고 있는데 이날도 해운대 바닷가를 가다가 수국이 꽤나 많이 피어 있는 송림공원을 발견합니다. 그동안 가끔 지나긴 했는데 최근에 산책로를 더 정비하고 손보더니 수국도 심어놨나 봐요 작년까지는 못 본 거 같은데...
이 사진은 저녁 8시쯤 지나가다 찍은거라 좀 어둑어둑하네요.
그래도 밝게 찍어보겠다가 가로등 아래 수국을 찾아서 찍어봤어요. 자세히 처음 봤는데 수국 잎이 꼭 깻잎 같네요+_+
너무 어두워서 다 못 찍고 이날은 끗.
며칠 뒤 산책하다 다시 지나가면서 찍어봤습니다. 이틀 전 사진인데 아직 만개하진 않았어요.
지난번은 저녁 8시였는데 이때는 저녁 7시. 7시만 돼도 아직 환해서 사진 찍어볼 만하네요.
꽃잎 가득 핀 수국
송림공원은 이렇게 자갈길로 산책로를 만들어 놨어요 평소에는 자갈길이라 발이 피곤해서 이 길로 잘 안 가는데 수국이 피어있어서 자꾸 이 길로 가게 됩니다.
송림공원은 더베이 101 앞에도 입구가 있어서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다른 쪽에도 꽃이 피어있는데 이건 뭔 꽃이지? 가까이 가서 보니..
처음엔 다른 꽃인 줄 알았는데 다음 꽃 검색해보니 산수국이라고 나오네요+_+
가운데 작은 봉오리 같은 것들이 꽃을 피워서 커다란 수국이 되는 것인가?
산수국은 가장자리만 꽃이 피고 가운데는 안개꽃처럼 피는군요.
사진으로 보면 산수국이 아니라 그냥 수국이 아직 다 안 핀 거 같은데...
이쪽에도 수국 꽃밭이 가득
만개하면 진짜 멋질 것 같아요.
조금 더 핀 풍경을 발견하면 사진 더 추가해 보겠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과 연결되어 있어서 수국과 바다가 같이 보입니다. 흔하지 않은 풍경이죠😍
관광객분들은 대부분 저 빨간색 점선 부분에서 많이 놀다 가기 때문에 송림공원의 존재를 못 본 사람들도 많을 것 같네요.
송림공원에서 나오면 이렇게 해운대 해수욕장이 시작됩니다.
모래사장 중간에 긁어놓은 듯한 자국은 지난달에 모래축제가 있어서 모래조각이 잔뜩 쌓여 있다가 치웠기 때문이에요. 이것도 포스팅하겠다고 사진 찍었는데 어영부영 넘어갔다는;;
보통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바다 구경하고 구남로로 나가버리는 관광객이 많은데 동백섬 쪽도, 송림공원도 산책하기 좋으니 이쪽도 돌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수국도 잊지 말고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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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메~담주에 엄마 부산놀러가는데 추천해줘야겠네요~!
일부러 찾아갈정도는 아니고 해운대 가시면 잠시 구경할 정도니까 멀리서 찾아가진 마세요^^
색색이 수국이 이쁘네요~^^
감사합니다^^
탐스러운 수국을 보며...
산책하면 좋겠습니다.
잘 보고 가요
초봄엔 벚꽃이었다면 5-6월은 수국의 계절이죠
동백섬만 가봤는데
꽃이 너무너무 예쁘게 피어 있네요
동백섬도 동백꽃 필때 가면 좋죠^^
바다도 보고 수국도 보고 1석2조네요 :)
여긴 살짝 지나가본적은 있는데 수국필때 가본적은 없네요.
수국 완전 예뻐요 ㅎㅂㅎ!!
수국은 이번에 공원쪽 산책길을 정비하면서 새로 심은거라 예전엔 아마 못보셨을거에요 ㅎㅎ
5월에 오시면 동백섬이랑 같이 둘러보면 좋을 듯^^
포스팅 잘봤습니다!! 한주의 시작도 화이팅입니다!! :)
감사합니다. 힘찬 한 주 보내세요^^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곳이로군요
수국 보기 좋습니다^^
수국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겠군요. 역시 부산이네요.^^
부산의 수국 명소가 태종대라고 알고 있는데 여기도 참 좋아요~
중간에 찍으신 연보라빛 수국꽃잎이 정말 예쁘네요~
수국이 예쁘게 피었네요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고운 밤 되시고 이쁜 꿈 꾸세요!!!
수국은 정말 예쁜 것 같아요. 요즘 만개하고 있어 수국구경하러 많이들 다니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제주에서 한번 가볼까 하다가 사람에 치이기 싫어 포기했네요. ^^
산책하기 정말 좋아 보이네요.
말씀처럼 잎이 꼭 깻잎처럼 생겼네요. ㅋ
와 송림공원 정비를 멋지게 해두었네요.
예전에는 지저분한 포차들 있고 정말 볼품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제는 어엿한 관광지 같습니다.ㅋ
바야흐로 수국의 계절인 것 같아요. 바다를 배경으로 해무가 밀려오면 더 오묘한 분위기의 수국을 담을 수 있겠어요.
해운대가면 바다쪽으로만 걸어서 공원은 몰랐습니다.
지역주민이시라 여행자가 못보는 모습을 알려주시는군요 .. ㅎ
확실히 6월은 수국의 계절이네요 .. 수국의 여린 꽃잎을 보면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수국 가득 피어나면 공원이
더욱더 환해지겠습니다. 저절로 발걸음이 꽃으로 향하겠습니다.
수국 사진 더 많이 올려주세요 ..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