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3차(부스터샷) 후기 & 크리스마스 마니또

2021. 12. 21.일상💬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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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차 백신을 맞은 지 시간이 흘러 벌써 부스터 샷을 맞을 때가 되었다. 세월 참...(먼산)

11월 중순에 맞으라는 연락을 받았는데 예약하기 귀찮아서(안티 백서가 아니다;) 미루다 지난주에 해치웠다.

 

나는 1-2차 교차 접종을 했더니 교차접종 아닌 사람들은 1차가 힘들고 2차는 안 힘들었다거나 1차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2차가 힘들었다거나 했다던데 나는 1차, 2차 모두 힘들었었다.

그랬기에 이번에는 걱정을 좀 했는데 주사 맞은 팔이 이틀정도 약~한 근육통 같은 느낌이 들더니 지금은 사라지고 아무런 증상이 없다. 

 

아, 약간의 후유증?이랄까

백신 맞은날 영화 스파이더맨을 보러 갔는데 시네드 셰프의 템퍼관에서 호화롭게 누워서 관람을 했더랬다. 신발을 벗고 템퍼 베드에 누워 영화를 보는데 중 발목과 종아리 사이가 욱신! 하면서 갑자기 쥐가 날 것 같은 근육의 신호가 왔다. 이것은 2차 백신 후의 후유증과 같은 것?!

다행히 미동조차 않고 근육의 신호가 사라지길 기다렸더니 이내 잠잠해졌다. 그러다 왼쪽 다리도 똑같은 신호가 왔었는데 얌전히 지나갔고 그 날 이후로는 다리 근육은 잠잠했다.😌

 

그리고 백신을 맞으러 병원에 갔다가 본 재밌었던 풍경.

어디서 무슨 얘길 들었는지 나이든 아주머니들이 자신들은 모더나 말고 화이자를 맞겠다고 백신 변경을 요구했다.🙄 '어제 누구는 그렇게 변경해서 맞았다'며 해달라고 계속 압박하는데 직원도 어제는 됐지만 오늘부터는 절대 안 된다면서 단호히 거절했다. 오후에 잔여백신으로 화이자가 남아 있으면 맞을 수 있으니 기다렸다 연락 주시라는 팁도 전하면서. 병원에 있는 30분간 그런 아주머니를 3~4명은 본거 같다. 

백신 종류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그런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화이자를 맞아 다행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

 

하나 더 추가하자면 백신의 종류가 바뀌면 안되기 때문인지 스티커로 접수지와 본인에게 어떤 백신을 맞는지 철저히 표시한다. 저 스티커는 집에 돌아와 아이패드 뒤에 붙여줬다.

 

다행히 별다른 후유증이 없다는 걸로 안심.

 

 

 

 

 

2.

올해는 처음으로 직원들과 함께 마니또를 뽑아서(착한일 이런 거는 안 함 ㅋ;) 크리스마스이브에 선물교환을 하기로 했다. 선물은 5만 원 한도.

 

마니또는 어떻게 뽑을 것인가 찾아보니 이미 그런 앱이 있더란 말씀!😮

앱스토어에서 마니또를 검색하면 제일 처음 산타 마니또라는게 나오는데 한 사람이 방을 개설하고 방을 만들 때 마니또의 할 일과 마니또가 언제 공개되는지 날짜와 시간을 지정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나머지 참가 인원이 방에 접속하면 뽑기가 진행되는데 모두가 앱을 설치해야한다는 점과 방 개설과 접속이라는 약간 복잡한(귀찮은?) 과정이 필요해서 탈락했다.

 

우리가 사용한 앱은 '시크릿 산타'.

한 명이 앱을 설치하고 거기 멤버들의 이름과 이메일을 적어서 돌리면 마니또 결과를 이메일로 알려주는, 이메일만 알고 있다면 나머지 사람들은 따로 할 일이 필요 없는 훨씬 편한 앱이다. 처음 설치해서 제대로 되는지 테스트를 해봤다. 메일도 제대로 왔고 뽑기도 겹치지 않게 잘 되었는데 알고 보니 처음 한 번만 무료-_-; 그래서 처음 시도한 직원은 앱을 삭제하고 두 번째 직원이 설치해서 실제 마니또를 뽑고 결과를 돌렸다. 남은 직원들이 있으니 몇 년은 무료로 할 수 있겠다며. ㅋ

 

 

이메일을 확인하면 결과링크가 있고 그걸 클릭하면 이렇게 표시된다. 모자이크 부분은 이름이 적혀있다.

 

마니또를 뽑고 나서는 각자 상대방의 선물을 준비하고 자신도 뭔가 받을 생각을 하니 모두 두근두근 하나보다. 무얼 사줘야 하나 고민도 하고 누가 누구에게 뭘 줄까 궁금하기도 하고. 한 동안 우리의 화제는 마니또였다. 

 

뭘 하기만 하면 '뭐야? 마니또인거야?'

떨어진 걸 주워주기만 해도 '오~? 마니또??'

물건 사러 마트에 간다고 하면 '오~? 마니또 선물?'

뭐만 하면 마니또 마니또 ㅋㅋㅋ

조만간 똥 싸러 화장실 간대도 마니또냐고 물어볼 기세다.

 

그 와중에 실장님은 자신의 마니또가 누군지 자꾸 캐고 다닌다. 자네인가?! 😎

자신은 먹을 걸로 받고 싶다고 소문을 낸다거나 마니또냐고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한 사람이 크리스마스이브에 마니또인게 확인되면 마니또가 거짓말했으니 크게 혼날줄 알라며 으름장을 논다거나ㅋㅋ 누군지 모르는 실장님의 마니또는 지금쯤 피가 말라가고 있을 듯?

선물 고르고 배송기간까지 생각해서 넉넉하게 2주 전에 마니또를 뽑았는데 아직까지 다들 입을 꾹 닫고 모두 누구의 마니또인지는 비밀에 쌓여있다.

 

그리하여 크리스마스이브가 벌써 3일 앞으로 다가왔다.

내가 준비한 선물은 무엇일까? 내가 받을 선물은 무엇일까?

사실 지난주 일요일에 주문한 물건이 아직도 안 왔다 ㅋ

과연 선물은 무사히 도착할 것인가?! 두둥.

그것은 교환식 이후에.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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