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2차 : 화이자 후기

2021. 7. 20.팁&정보💬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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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고 2차는 뉴스에서 들은 대로 백신 물량이 딸려서 그런지 교차 접종하게 되었다.

교차접종에 대한 부작용 증상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니 백신에 대한 불안함이 스믈스믈 올라왔지만 안 맞는 것보다는 낫겠지 싶어서, 또 1차만 맞고 2차를 포기하기 아깝다는 이유로 지난번 같이 맞았던 동료들과 다 같이 교차접종을 하러 갔다.

건강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아 1차도 며칠 늦게 맞았던 여직원은 부모님이 백신 접종을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하여, 또 평소 손발 저림 지병(?)이 있었던 탓에 2차 백신은 안 맞기로 했단다😥

 

 

 

1차를 맞았던 병원에서 2차 백신도 맞았다. 원한다면 시간과 장소를 변경할 수 있는 것 같다. 다른 한 명은 날짜가 안 맞아서 나보다 며칠 있다가 집 근처 병원에서 맞기로 했다.

 

1차 때보다 병원은 한가했다. 1차 맞았던 사람이 다 맞으려면 그날처럼 붐벼야 할 것 같은데 왜 이렇게 한가하지 싶을 정도... 교차접종 싫어서 안 맞는 사람이 많은 건가.

지난번 절차와 똑같이 의사의 간단한 문진을 받고 주사 맞고 20~30분 대기하다 이상 없으면 집으로.

 

1차 문진 의사는 어느 과 의사인지 정신없어서 몰랐는데 이번엔 소아과 의사의 문진을 받았다. 아기자기 꾸며진 소아과 대기실, 의사의 방도 뽀로로 그림이 곳곳에 있어서 뭔가 어린이가 된 기분.

 

의사는 아이가 있어서 소아과에 자주 와봤는지, 아니면 소아과는 처음인지 농담 같은 질문으로 문진을 시작했다. 아이가 없으니; 소아과에 갈 일이 없지만 어렸을 때도 소아과에 갔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엄청 수다를 떨고 싶어 하는 의사의 입담에 비해 문진은 너무 간단하고 순식간에 끝이 났다. 이렇게 간단히 내가 주사를 맞아도 되는 정상상태인지 파악이 가능할까.

 

주사를 맞는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지난번 1차를 맞았던 같은 장소. 똑같이 복도에 책상이 나와있었고 복도 책상 옆에 앉아서 주사를 맞았다.

 

여담으로 지인은 1차 때 자신은 주사실 안에서 주사를 맞았는데 이번엔 복도에서 맞았다고 이상함을 피력했고 나는 저번에도 복도에서 맞았다고 얘기하니 전혀 믿지를 않았다. 자기가 본 사람들은 전부 주사실에서 맞았단다. 내가 본 사람은 긴 팔 상의를 입은 1명을 빼고 전부 복도에서 맞았는데-_-;

이걸로 저녁 먹는 동안 옥신각신 했다. 지인이여, 나의 1차 기록에 복도에서 주사 맞은 내용이 있으니 확인해보라😏

 

아무튼..

간호사는 화이자가 아스트라제네카보다 주사 맞는 게 더 아플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주사를 놓았다.

2차라 그런지 따로 안내지같은건 주지 않았고 5분 정도 앉아있다 가면 된다는 안내만 받았다. 뭔가 1차 때보다 경계심이 낮아진 느낌이랄까.

 

다행히도 주사는 전혀 아프지 않았고 뻐근하다거나 그런 이상도 없어서 주사를 맞은 건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근데 같이 맞은 다른 사람 중 주사가 안 아프다는 사람이 4명 정도? 2명은 아프다고 했으니 이것도 개인차일 듯.

지인들은 15분 정도? 먼저 주사를 맞고 상황을 보고 있었기에 지인들이 나올 때 나도 같이 나왔다 대략 5~10분 정도 앉아있다 나왔나 보다.

 

 


 

 

집에 와서 타이레놀을 준비해두고 저녁 10시쯤 졸려서 일찍 잠이 들었다.

자다가 새벽 1시쯤 다리가 너무 아파서 잠에서 깼다. 오른쪽 다리에 쥐가 난 것처럼 근육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 처음엔 그냥 쥐가 났나 싶어서 열심히 두드려봤는데 통증은 점점 더 세졌고 일어나서 방안을 마구 걷기 시작했다. 걷다가 두들기고 걷다가 두들기고. 이러다 다리 잘라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공포가 몰려왔다;;

후다닥 검색해보니 다리 저림 부작용 내용이 많았다+_+ 헉. 그럴 때도 타이레놀을 먹으라고 되어 있길래 빨리 한 알을 먹고 다시 다리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새벽 2시까지 1시간은 다리를 주무른 듯. 통증이 많이 가라앉아서 잠을 잘 수는 있을 것 같아서 재빨리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다리는 더 이상 아프지 않았고 발열이나 기타 다른 증상은 전혀 없었다. 다만 주사 맞은 부위가 좀 뻐근하게 느껴졌다. 다리가 또 아무렇지 않으니 그냥 자다가 쥐가 난것 아니었을까 싶은, 부작용이 맞는걸까 하는 의심도 들었다. 같이 맞았던 지인들도 특별한 증상은 없었던 거 같다. 

 

3일째가 되니 질병관리청 안내 문자로 이상이 없는지 체크하는 카톡이 왔다.

1차 때보다 간단하게 지나간 2차 백신 접종.

 

*추가*

이 글을 적은 다음날 밤 새벽에 또 다리에 쥐가 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잠에서 깼다. 이번엔 왼쪽 다리@@ 처음처럼 엄청 아프거나 그렇진 않았고 근육이 뭉칠것 같은 뻐근함이 들어 다리 밑에 쿠션을 받치고 살짝 주무르다 다시 잠이 들었다. 그 후로 아직 특별한 증상은 없었다.

오른쪽만 저릴때는 백신 증상이 맞나 의심이 들었지만 양쪽 다 똑같은 반응이 나타나니 맞나 싶기도 했다.

 

 

 

 

인증서라 도용을 막기위해 워터마크를 씨게 박았다😁

질병관리청 앱 COOV를 설치하면 백신 접종한 사람은 이렇게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같이 백신 맞은 지인들은 병원에 앉아 대기하면서 이거 왜 인증 안되냐고 새로고침만 몇 백번. 역시 마음급한 한국인이다. ㅋ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ISO 앱스토어

 

 

 

 

앱을 설치하지 않고 카톡을 이용할 수도 있다. 네이버는 아직 미지원.

QR체크인 코드를 띄우면 하단에 백신 접종여부가 나온다. 나는 접종 완료로 뜸😍

하단 쉐이크 기능을 켜 놓으면 카톡을 켜고 핸드폰을 흔들기만 하면 QR코드가 뜨니 아주 편하다. 네이버처럼 한 달에 한번씩 인증을 하지 않아도 된다니 이제 카톡 QR만 써야할 듯.

 

 

2차까지 맞았으니 좋아라 했겠지만 지금 코로나 상황이 상황인지라

백신은 그냥 보험이라 생각하고 더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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