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근처에 있던 푸딩맛집으로 유명한 우무를 찾아갑니다. 숙소였던 보아비앙에서 걸어서 5분(?)거리로 꽤나 가까워서 차를 두고 걸어갑니다.
가운데 보이는 골목길로 쭈-욱 들어가면 보아비앙이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542-1
마라톤 공인코스+_+
날씨가 너무 좋은 날이네요.
주변이 주택가라 조용하고 근처에 카페가 한 둘 보였지만 아침이라 아직 오픈전인데 이 가게만 사람들이 줄을 서있더라구요;;
하도 불법주차를 해서 그런지 주차금지 표시판이 줄줄이~
가게 옆 대문으로 보이는 안뜰. 여기도 카페인건지 다른 집인건지?
매장안에는 계산대만 있고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이나 다른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기다리던 손님들이 하나 둘 들어가서 테이크아웃만 해서 가져나옵니다.
창가에 푸딩장식+_+
우무에서 팔고 있는 푸딩 4종류입니다. 왼쪽부터 초코, 말차, 커스타드, 얼그레이.
umu
입구부터 전체적인 느낌이 일본스럽게 느껴지는건 저뿐인가요^^; 특히나 푸딩이란 종목(?)이 일본에서 인기있는 메뉴인지라...
오전 10시에 오픈해서 오후 7시에 문 닫는군요.
보아비앙 10시에 체크아웃 맞춰서 하고 바로 왔는데도 줄이 이렇게 길다니...
10시부터 15분정도 기다려서 매장안에 들어왔습니다.
귀여운 소품들도 있네요.
푸딩의 종류는 창가에서 본것처럼 4가지.
한 친구는 푸딩 안 먹겠다고 해서 초코를 빼고 3개를 주문했습니다. 푸딩 하나에 6300원으로 조금 가격이 있네요.
안에서 푸딩을 포장하고 있는건가.
유리병 안에 들어있는게 우뭇가사리인가봅니다.
우무는 푸딩을 만드는 재료 우뭇가사리에서 따온거 같습니다.
매장에 들어간지 몇 분만에 후다닥 계산하고 포장해서 나왔습니다.
가게 옆 우무 로고가 그려진 셔터 앞에서 인증샷. (저 아님)
원래 주차장이었으려나, 암튼 다들 여기서 인증샷 하나씩 찍고 가더라구요.
인증샷과 실제 모습의 괴리 ㅋ
일단 보아비앙 옆에 주차된 차로 가서 먹기로 합니다. 저 멀리 하얀 건물 옆에 사람들이 잔뜩있는 곳이 우무. 줄이 끊기지 않고 계속 사람들이 오더라구요.
저 멀리 비양도가 보이는 바닷가 앞으로 왔습니다. 차에서 먹을가 했지만 차가 좁으니까(레이) 바닷가 앞 방파제 같은 턱 위에 앉아서 먹었어요.
개봉!
무슨 꿀단지처럼 보이네요. 포장도 예쁩니다.
'우무'는 제주 우뭇가사리로 만든 제주 수제 푸딩입니다 인위적인 보존제를 넣지 않았으니 구입 즉시 바로 드세요.
맛이 옅은 순으로 먹으라고 직원이 알려주더군요.
그래서 처음은 커스타드 푸딩을 먹었나? 커스타드 ▷ 얼그레이 ▷ 말차 순으로 먹었던거 같아요 가물가물;;
투명한 뚜껑도 예쁨.
달달한 커스타드 맛, 너무 달지 않고 적당합니다.
얼그레이 푸딩
다른 푸딩은 고체형태의 푸딩만 딱 들어있는데 얼그레이는 액체가 좀 들어있어요. 같이 들어있던 국물;이 얼그레이티를 부어놓은거 같습니다.
그런데도 푸딩 자체에는 얼그레이 향이 아주 얕고 맛도 약하게 납니다. 달달함은 커스타드보다 더 적고. 3개중에 제일 아쉬웠던 푸딩.
뚜껑이 예뻐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컷.
물방울이 안 맺힌 뚜껑으로 비양도를 배경으로 또 한 번+_+ 이번 제주도 인증샷중에 제일 맘에 드는 사진 ㅋ
그리고 말차 푸딩
말차의 맛이 강하지 않아서 씁쓸하지 않으면서 적당히 달달합니다.
근데 3개의 푸딩을 번갈아 먹다보니 점점 그 맛이 그 맛처럼 느껴지네요ㅋ
다 먹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보니 바닷가에 쓰레기가 곳곳에 ㄷㄷㄷ
바닷물은 참 맑은데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무에 대한 느낌을 정리하자면 푸딩의 맛 자.체.만 놓고 봤을때 평범하다 라는 인상을 받았고 가게의 분위기, 귀여운 포장 등이 더해져서 괜찮은 푸딩 정도로 평하겠습니다.
카페에 들어가지도 못하는데 제주도 가는데 '여기 꼭 가세요' 정도는 아니지만 근.처.에 갔다면 들러볼만 합니다...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인증의 시대니까 제주도 예쁜 인증샷 찍기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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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캉말캉한 식감이 느껴지네요
잘 보고갑니다~^^
푸딩의 탱글탱글함이 느껴지시나요^0^
우무는 우뭇가사리라는 뜻인가보네요
말씀대로 살짝 일본 느낌이 나는 곳이네요
분위기나 소품이 인스타 감성샷 찍기 좋은 곳인듯 해서 인기가 많은가 봐요
개인적으로 푸딩이나 젤리 같은것을 안 좋아하지만
얼그레이나 말차는 좋아하는데 ㅅ색감은 참 이쁘네요
맑고 청아한 제주 바다에 눈이 뻥 뚫리는 듯 하네요
재료가 우뭇가사리니까 거기서 따온 이름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소품이나 인테리어가 일본풍이죠. 푸딩하면 또 일본에서 인기있는 디저트기도 하구요
저도 푸딩, 젤리 식감 별로였는데 먹다보니 또 나름의 매력이 있더라구요 ㅋ
시원한 바닷가에서 먹는 푸딩, 맛있겠죠?^ㅅ^
우무 로고 너무 귀엽게 생겼네요😍 줄서서 먹을정도라니 정말 맛있나봐요!
맛으로 완전추천까지는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포장과 예쁜가게 구경하러 함 들러봐도 좋을 곳입니다.
인증샷 찍기 딱 좋은 곳 ㅎㅎ
제주도에서 먹는 푸딩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푸딩 맛도 맛이지만 귀여운 추억 남길 수
있다는 것도 무척 매력 있습니다. ㅎ
청춘일기님은 귀여운 것을 잘 찾아다니시는 것 같습니다.
외모도 귀여우실까요? ㅎ
잘 기억하고 있다가
한림 지날 때 찾고 싶습니다. ^^
푸하하. 귀여운 것 잘 찾아다니니 귀엽지 않겠냐는 논리에 현웃터졌습니다.ㅋㅋㅋ 그런식이라면 저는 잘생긴것만 찾아다니렵니다 ㅋㅋㅋ 하지만 현실은(...)
푸딩이란게 한국사람들이 그리 관심갖는 디저트가 아니긴하죠. 일본은 푸딩왕국이던데.. 그래서 여기 가게느낌에서도 일본풍이 느껴지는게 아닐가 싶기도 하구요.
한림 옆 올레길을 걷다 당 떨어지면 찾아가보세요^^
우와~ 사진 색감이 너무 좋아서 계속 스크롤을 내려보게 되네요!!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푸딩 사진 정말 이뻐요. 먹어보고 싶게 잘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당 ^^ 제주도 여행 가면 꼭 한번 먹어보러 가야 겠어요! 구독하고 갑니당. 소통하고 지내용~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바다 색깔이 예뻐서, 어떻게 찍어도 시원한 사진이 나왔네요^^
한림, 협재 근처로 가시면 함 들러보세요~
제주에서 즐기는 푸딩, 정말 색다릅니다.
푸딩, 평소에 잘 먹지 않으니 특별식(?)으로 제주도에서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ㅡ^
푸딩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ㅋㅋ 바닷가에서 드시길 잘 하신 듯.
새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이 너무 예쁘네요~
포장이 다 한 푸딩같기도 한데요, 마지막 글처럼 사진찍기
딱 좋은 피사체인 것 같아요.^^
푸딩 좋아하시는군요. 한국에서는 편의점에서도 푸딩 찾기 쉽지는 않은데 말이죠 ㅎ
날씨도 좋고 제주 바다가 워낙 파래서 막 찍어도 좋지만 푸딩 뚜껑이 사진찍는데 한 몫했지요 ㅋㅋ
푸딩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포장지라던가 귀여운 소품때문에 한번쯤 꼭 들리고 싶어요 !!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 듯 ㅎㅎ 저도 푸딩은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포장과 가게가 예뻐서 맘에 들었던 곳입니다^^
어려서 먹었던 투명한 순수 우무가 먹고 싶네요.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