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 비양도를 바라보다, 보아비양(VoirVien)

2020. 12. 12.국내여행/제주도

코로나가 하향세를 타던 9월(이었던가?) 친구가 여행 못 가는 아쉬움을 달래려고 숙소만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봐 뒀던 인기(?)숙소가 취소가 되었는지 주말 한 자리가 딱! 나왔다며 홀린 듯이 예약을 해버렸습니다. 비행기 표도 끊지 않고 숙소 먼저-_-a ;;

일단, 그 계획에 저는 없었지만 예약한 숙소가 단독주택을 독채로 빌리는데다 정원이 4명이라면서 같이 가자고 해서 저도 얼떨결에 다녀오게 된 제주도입니다. 제주도는 10월 말에 다녀왔습니다.

 

 

 

거리두기 하는 돌하르방

 

 

 

😷   😷

 

 

 

벌써 해가 지는 이유는 늦은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들렀다 왔기때문입니다. 밥을 먹고 숙소로 가는 중에 금방 해가 지고 있더군요. 늦으면 안 된다며 부랴부랴 숙소로 향했습니다.

 

 

보아비양은 협재해수욕장 근처로 공항에서 차로 대략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차 한 대가 겨우 다닐 골목길 안으로 들어가 야하기 때문에 입구를 잘 찾으셔야 합니다.

 

 

 

노을이 지는 바닷가. 저 멀리 보이는 섬이 비양도구요.

주차장은 따로 없고 이쪽 공터에 세워두면 됩니다. 바로 뒤가 숙소랍니다.

 

 

 

이게 뭔지 가까이 가서 안 봐서  모르겠네요 ㅋ

 

 

 

숙소는 1층 단독주택입니다.

주인(?)분은 따로 만나지 않고 문자로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알아서 들어가서 이용하면 됩니다.

 

 

 

현관에서 대문을 바로 보는 시점

 

 

 

현관을 들어서자마자 깔끔하면서도 예술작품이 잔뜩 있는 그 느낌을 뭐라 그러나;; 암튼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실제로 벽에 걸린 작품들도 감상하라고 설치되어 있고 안내문에 어떤 작품인지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만 그런 거 잘 몰라서 제대로 감상하진 못했네요ㅋ

 

 

 

넓은 거실

 

 

 

커튼을 걷으면 저 멀리 바다와 아까 봤던 조형물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와우~ 진짜 이런 집에서 살면 부러울 게 없을 듯>_<

 

 

아쉬웠던 점이라면 창문 좀 닦아두지 꽤나 지저분해서 아름다운 경치가 반감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멋진 경치를 먼지 낀 뿌연 유리로 봐야 하다니 😣

 

 

 

창문에 가까이서 본 풍경. 사진에 찍힌 격자는 방충망^^;

앞에 주차된 차가 저희가 렌트해서 타고 간 레이랍니다🚙

 

 

 

 

문을 열고 나가면 발코니?라고 불러야 하나, 베란다라고 불러야하나 집 주변을 빙 둘러 나무데크로 바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누가 소라껍데기를 모아놨네요. 사진 찍으라는 거지?^^

 

 

 

 

집에 들어갔을 때부터 잔잔한 라운지 뮤직 같은 음악이 흘러나왔는데 요 스피커에서 나오고 있었네요.

하만카돈 진공관 스피커 디자인을 따서 만든 블루투스 스피커네요. 

 

 

 

 

테이블 위에는 보아비양만의 향수가 놓여있습니다.

재료에 여러 가지가 들어있지만 단연 오렌지 향이 강하게 납니다. 제주도 아니랄까 봐^..^

자체 향수를 만들어 두는 디테일과 센스에 박수를👏👏👏

 

 

 

식탁까지 포함하여 풀샷으로 찍으면 이런 모습.

 

 

 

식탁 옆으로는 주방이 이렇게 있습니다. 창이 전부 큰 유리라 바다가 그대로 다 보이는 게 이 숙소의 장점이랄까요.

 

 

 

로망이었던 SMEG 냉장고+_+와 토스터기도 스메그

 

 

 

네스프레소와 밥솥, 청소기까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펜션 느낌으로 퇴실할 때 어느 정도 청소와 정리는 하고 가야 합니다. 이런 숙소의 단점이랄까요.

 

 

 

 

이것저것 이케아 제품이 많았다는.

 

 

 

 

전자레인지도 숨어 있었어요.

 

 

 


 

 

 

현관문 바로 옆에 있던 작은 방에 들어가 봅니다.

 

 

퀸 사이즈는 아니고 더블사이즈랄까? 성인 2명이 자기는 좀 빡빡; 하더라고요. 가족단위로 와서 아이들이 이용하기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보아비양은 공식적으로 노키즈존;; 이라고 합니다. 너무 어린아이들은 안 되나 봐요.

 

 

 

방이 2개이고 방마다 욕실 겸 화장실이 따로 있습니다.

 

 

 

작은 방 화장실에도 욕조가 있군요.

 

 

 

 

작은 부분까지도 돋보이는 인테리어 디테일들.

 

 

 

 

 

 

 

마당이 보이는 창문. 밤에는 무서워서 블라인드를 다 내렸답니다 ㅋ 마당에 누가 지나갈 것 같아서;;

냉장고 옆에 방이 메인 방이랍니다.

 

 

 


 

 

 

 

방에 들어가면 이런 모습+_+

 

 

 

 

욕조가 창가에 땋!

 

 

 

사실 저 욕조에서 인증샷 찍는 게 이 집의 메인이겠죠? ㅋ

 

 

 

 

해지는 모습이 한눈에 보이네요.

 

 

 

 

 

 

 

 

 

 

 

작은 화장대도 있고 그 위엔 드라이기가 있어요.

 

 

 

작은 방엔 까만 애들이 있더니 여긴 하얀 애들.

그 왼쪽에 작은 화장실이 숨어 있습니다.

 

 

 

 

당연히 욕조는 없고 샤워할 수 있는 화장실입니다.

 

 

 

 

 

안내책자가 있어서 지켜야 하는 수칙이나 기타 여러 가지 이용방법, 청소방법 등이 적혀있고 주변의 식당들도 소개되어 있더군요.

책자에도 적혀있지만 이 숙소의 두 번째 단점이라면 체크아웃 시간이 너무 빠르다는 겁니다.

 

체크인 오후 3시

체크아웃 오전 10시

 

아침에 일어나서 산책 한 번 하거나 아침이라도 챙겨 먹을라치면 시간이 엄청 빠듯 ㅠ.ㅠ

9시부터 나갈 준비를 해야 하니 뭔가 쫓겨나가는 기분이;;

 

 

 

 

 

집 구경을 한창 하는 사이에 해가 점점 지고 있습니다 >ㅁ<

다들 구경을 멈추고 나와서 해지는 걸 쳐다봤습니다.

 

 

 

 

 

 

 

 

 

 

 

 

 

 

 

 

 

 

 

 

 

 

 

해가 순식간에 내려가더군요.

그래도 다행히 숙소에 와서 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ㅎㅎ

 

 

 

 

해지는걸 보고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근처에 알아봐 둔 식당이 있어서 슬슬 걸어갔습니다. 5분거리+_+

 

 

 

 

해진 직후라 하늘이 보라빛

 

 

 

 

낮에 들어갈 때는 불빛이 없어 몰랐는데 밤이 되니 대문 옆에 간판이 보이네요+_+

 

 

 

Voir Vien

보아비양

'비양을 바라보다' 라는 프랑스 어라네요.

비양을 프랑스어로 적으면 vien인가 봐요. 그 자체로 프랑스어처럼 들립니다^8^

 

 


 

 

그렇게 저녁 먹고 돌아와서 간단히 맥주를 마시면서 밤을 보냈습니다.

 

여담으로

친구가 인기폭발이라며 꼭 먹어봐야 한다던 꼬북 칩 초코츄러스맛. 맛있는 건 인정. 하지만 제 기준에는 오리지널 꼬북칩이 더 맛있네요^^;

 

 

 

 

🌑🌒🌓🌔🌝🌖🌗🌘🌑

 

 

 

 

 

 

다음날 아침🌞

 

 

 

 

 

이날도 날씨가 좋았네요

 

 

 

 

커피 한 잔 내려서

 

 

 

 

친구가 해주는 토스트와 스크램블 받아먹었습니다. ㅋ

저는 아침을 거의 안 먹는데 친구는 꼭 먹어야 하는 주의라 솔선수범 조식 담당👍

 

 

 

 

친구는 아침 먹고 저 바닷가 앞 까지 걸어 나가서 산책하고 저는 가만히 앉아서; 구경.

다른 두 친구는 훨씬 일찍 일어나서 이미 한참 산책을 했다는군요 -_-머쓱

예약하기 어려운 숙소니까 조금이라도 숙소를 느껴보고 슬슬 퇴실 준비😭

 

 

 

 

10시쯤 되니 해가 떠서 하늘은 더 파랗고 날씨가 엄청 좋았습니다. 걷다 보면 살짝 덥기까지..

 

 

 

 

 

 

안녕, 비싼 숙소야~

 

 

 

 

숙소 컨디션도 만족스러웠고 인테리어도 모던하게 잘 빠져(?)있어서 심플한 거 좋아하는 제 취향에 딱.

위치도 협재해수욕장과 한림공원에서 가까워서 제주 북서쪽을 둘러보는 분들에게는 좋은 위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숙소는 너무 좋은데 1박 2일로 즐기기엔 너무 빡빡하고 2박은 해야 될 것 같은 숙소네요.(10시 체크아웃 ㅠ.ㅠ)

 

빠른 체크아웃의 단점;이 있지만 거실에서 비양도를 바라보는 멋진 경치와 바닷가 바로 앞이라 독채로 프라이빗하게 묵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해 지는 비양도의 경치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숙소였습니다.

 


 

숙소 예약은 스테이폴리오에서 하는 것 같은데(친구가 해서 잘 모름;) 이 사이트가 전국에 예쁜 숙소는 다 모아놓은 것 같습니다. 당분간 여행은 더더욱 못 가겠지만😭 숙소라도 보면서 미래의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www.stayfoli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