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무제한 샤브샤브 - 사마정

2020. 8. 8.국내여행/부산

날씨가 개나 싶었는데 어제, 오늘 비가 들이 붓더라구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법한 날씨기도 하지만 홍수다 뭐다 피해가 너무 많으니 국물 생각도 쏙 들어가네요 ㅠ.ㅠ 주중에 비가 조금 잦아 들었을 때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었어요.

 

체인점으로 유명한 채선당에 가끔씩 가곤했는데 최근에 메뉴에서 무제한 샤브샤브를 없앴더라구요@_@; 빠른 손절ㅋ 집 근처에 생긴 풍원장 샤브샤브도 가봤는데 무제한이 아니라는 아쉬움이... 그래서 또 검색을 해보니 풍원장보다 더 가까운 곳에 무제한 샤브샤브 식당이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가봤더니 맘에 들어서 보름동안 3번이나 갔던 후기입니다.^^

 

 

 

 

위치는 마린시티 내에 골든 메르시아 상가 2층에 있어요. 상가내에 주차지원해주는것 같던데 저는 항상 걸어가서 주차 지원은 잘 모르겠네요^^;

 

 

 

갈 때마다 느끼지만 상가 자체가 한산해서 여고괴담 찍을 것 같은 분위기;

 

 

 

식당 내부는 이렇습니다. 각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개별 룸으로 되어 있어요. 요즘같은 코로나 시국에 조금은 안심이 되는 구조네요*_* 

룸과 룸 사이의 벽은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칸막이라 단체 회식도 가능 할 듯. 홀 자리는 거의 2인석의 크기라 저는 계속 룸에서만 먹었어요.

 

 

 

테이블 기본 세팅

테이블 가운데에 인덕션이 붙어 있구요. 룸에 6인실에는 큰 테이블에 인덕션이 2개까지 붙어 있어요.

 

 

 

일본식 샤브샤브 컨셉이라 메뉴도 일본식으로 표시되어 있어요

타베호다이 - 무한리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제일 아래 노미호다이는 음료 무한리필. 노미호다이는 보통 알코올 없는 음료만 무제한 먹는 코스랑 알코올이 포함된 코스로 나눠져 있는데 여기는 술만 노미호다이가 있네요. 보통 이런 ~호다이 메뉴는 테이블 전체가 같이 주문해야 한답니다.

 

 

 

 

무한리필 메뉴 외에 단품메뉴들도 있구요. 무한리필을 주문하면  사이드메뉴도 모두 무제한으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네요

처음 갔던 날은 한우타베호다이를 주문했었는데 다 먹고보니 그냥 소고기타베호다이를 먹어도 되겠다 싶어서 그 뒤로는 소고기 타베호다이로만 주문했어요.

 

 

 

타베호다이 주문하면 나오는 기본 세팅

야채와 어묵, 물떡, 두부, 버섯 등과 함께 완자가 나오구요. 겉절이와 묵은지, 숙주가 나옵니다.

일본식 샤브샤브인데 반찬은 다 한국식이네요 ㅋ 일단 겉절이 너무 맛있어요!! 금방 떨어져서 자주 시키기 미안할 정도^^;

 

 

 

전체 세팅 끝. 육수는 반반 입니다.

 

 

 

달달한 스키야키 육수, 멸치 육수인 곤부 육수, 얼큰한 카라이 육수 3개 중에 2개를 고르면 됩니다.

카라이 육수는 이름이 카라이(辛い,맵다)인데 맵진 않고 거의 김치찌개 국물같은 얼큰한 맛이 납니다.

제일 무난할 것 같은 멸치 육수인 곤부 육수. 근데 무미(無味)에 가까워서😢 저는 아무맛도 안나더라구요. 

그것보다 달달한 스키야키 육수가 우동국물같은 맛이라 훨씬 감칠맛이 있고 좋습니다. 스키야키+카라이 육수를 추천👍

 

 

 

 

하이볼도 하나 시켜봅니다. 여기 하이볼이 맛있다나? 근데 맛있네요^ㅡ^

너무 쓰지도 달지도 않게 적절한 비율로 만들어져서 시워한 하이볼~

근데 뒤에도 사진이 나오겠지만 나중에 방문했을때는 가득담아주지 않으셨다는... 정없;;

 

 

 

타베호다이니까 사이드 메뉴도 시켜봤습니다. 육회를 시켰는데 너무 조금 나와서 처음엔 이게 뭐지?? 했어요. 그릇 사이즈가 잘 감이 안오겠지만 간장종지?! 같은 그릇에 나왔습니다@@

어차피 무제한이니까 또 시키면 되지만 계속 시키기도 미안하잖아요. 사람 상태(?)를 보고 알아서 적당히 주시면 좋을텐데 너무 조금씩 주셔서 아쉽더라구요. 아마 마구 시키고 남기는 사람도 많으니 그러셨겠죠.

 

 

 

 

육회 한 젓가락

 

 

 

그리고 나온 고기!

고기는 메뉴판엔 부위별로 있지만 특별히 주문하지 않으면 알아서 소고기 반 돼지고기 반으로 주나봐요. 따로 설명이 없어서 무슨 고기인지 알 수 없었는데 나중에 계산서를 보니 거기 고기, 사이드메뉴 기타 등등 무제한으로 시킨 것들도 다 찍혀있어서 확인 가능.

 

 

 

 

야채를 넣고 기다리니 육수가 끓기 시작합니다.

 

 

 

'다 찍었냐?'

'응'

식사 가능 소리가 나자마자 달려드는 젓가락들 ㅋㅋㅋ

 

 

 

 

칠리소스를 콕 찍어 드디어 저도 한 입~

아, 여기는 칠리소스, 참깨소스, 폰즈소스 이렇게 3종류에요. 풍원장에서 칠리소스 없다고 아쉬운 소리 잔뜩했는데 여기는 있어서 다행ㅋ

 

 

 

사이드로 주문했던 탕수육.

보통 무한리필 식당은 이런 사이드를 맛있게 해서 고기를 많이 못먹게 만드는게 전략인데 사마정 사장님은 정직;하신듯-_-a 

사진으로 찍어놓으니 보기는 좋네요. 근데 추천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고기 드세요.

 

 

 

두 번째 고기

뒤에 추가하겠지만 추가했던 고기 사진이 계속 나올 예정. 고기 상태와 양을 확인해보시라고^^

 

 

 

완자도 나눠서 넣어주고

 

 

 

 

탱글탱글해진 완자, 맛있어서 여러번 주문해 먹었어요^ㅡ^

 

 

 

고기보다 사이드를 조G는 친구가 미리 칼국수 주문.

얼큰한 빨간 국물에 넣어주고 끓여줍니다.

 

 

 

그리고 마음급한 친구는 익지도 않은 칼국수를 먹습니다-_-a 다 익을 때쯤에는 다른 사람 먹을 칼국수는 없다는 ㅋ

 

 

 

마지막 코스는 죽

칼국수는 딱히 제 취향이 아니어서 못 먹어도 상관없었지만 이 죽은 강추강추.

빈 그릇을 하나 더 주시는데 남은 육수를 덜어내고 적당한 육수양을 맞춰서 죽은 만들어요.

 

 

 

맑은 국물에 넣고 쉐킷쉐킷.

만들어지는 모양이 약간 개...밥...같은 느낌이지만^^;

 

 

 

완성!

빨간 국물에 넣어 먹어도 되지만 빨간 육수에는 칼국수, 맑은 육수에는 죽이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양념도 잘 되어있고 이미 고기 데쳐먹은 육수라 죽이 더 맛있는거 같네요😋

 

 

 

 

 


 

 

 

대략 이런 코스로 먹었는데 재방문시에 먹었던 고기들 위주로 몇 장 더 추가해 볼게요^^

 

처음 갔을 때는 저녁이라 사장님이 서빙해주셨는데 낮에 갔더니 직원분들만 있는거 같더라구요.

재방문 때는 처음과 다르게 육회도 큰 접시에+_+ 근데 그 다음 재방문에도 이 접시에 주는걸 보니 사장님이 서빙할 때만 작은 그릇에 주신건가 싶은;;

그러고나니 괜히 직원분이 고기도 더 넉넉히 주신거 같고🤣

 

 

 

좋은 건 한 번 더.

 

 

 

 

이게 카라이 육수와 스키야키 육수.

누가 벌써 물떡 넣어놨어*_* 부산 사람들의 물떡 사랑 ㅋ

 

 

 

 

친구들이 술을 마시지 않아서 같이 식사해도 혼술ㅋ 술은 '대선'인데 잔은 '좋은데이'

 

 

 

 

추가 고기

이건 허겁지겁 먹다가 "앗. 사진?!"하고 찍어서 위에 고기가 좀 없습니다 ㅋㅋ

 

 

 

 

또 추가고기😝

소스담긴 그릇을 따로 안찍어서 이걸로 대체 ㅎㅎ

 

 

 

 

그리고 이건 6명이 단체로 갔을 때 나온 첫 접시랍니다. 언제봐도 고기 상태는 좋은것 같아요.

 

 

 

잔뜩 때려넣은 모습이 보기 좋아서(?) 한 컷^ㅡ^ 

 

 

 

 

 


 

 

 

 

식사 끝

 

 

유명인들의 사인도 붙어 있구요. 사장님이 TV에 출연했던 사진도 있네요.

덧붙이자면 사장님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친절하심! 

 

 

 

 

입구에 이런게 있었네요. '도축검사증명서' 

저는 봐도 모르겠지만 한우라고 써있습니다*_* 

 

일단 무제한이라는게 좋고요. 고기 상태도, 맛도 좋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시스템상 계~속 주문해야하는데 자꾸 불러서 주문하기 죄송스러움^^; 주문 체크지라던가 태블릿 주문판 같은게 있어서 바로바로 주문하면 좀 더 '맘 편하게 주문할 텐데'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샤브샤브 생각나면 당분간 여기만 갈 것 같아요. #해운대에서 뭐 먹지? 하시면 샤브샤브 추천드려봅니다^ㅡ^

 

 

 

 

 

[해운대] 풍원장 샤브정찬

오랜만에 쓰는 부산 식당. 이거 포스팅하려고 진작에 사진 정리해놨는데 완전 까먹고 있다가 급 생각나서 다녀온 지 2달이나 돼서 올리는 늦은 후기^^; 꼬막정찬이나 미역국정찬, 몇 개월 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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