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신흥관 - 중화요리

2020. 7. 16.국내여행/부산

해운대에서 중국집 검색하면 자주 등장하는 신흥관입니다. 제가 여기 처음 가본 게 벌써 4~5년 전이었던가? 오래되었는데 짜장, 짬뽕은 배달이 최고지; 라는 마음으로 거의 집에서 시켜먹느라 자주 가지는 못했고 거의 연중행사처럼 가봤네요. 신기하게 오늘 가볼까?하는 날은 자주 문이 닫혀있었다는... 월요일 휴무인데 월요일 아닌 날도 닫힌 날이 있었습니다;

SINCE 1954가 눈에 띄네요*_*

 

 

해운대 시장 골목이 끝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식당 바로 옆에 부산 여행자들의 빵집 '옵스'가 있기도 하구요. 그 옆은 백종원 홍콩반점도 있습니다.ㅋ 

 

 

 

 

테이블 7~8개의 작은 식당입니다. 소품이나 전체적인 인테리어(라고 할 것도 없지만)에서 투박한 중국스런 느낌이 물씬 납니다.

사장 아주머님이 아마 화교분이신지 직원들과는 항상 중국어로 이야기합니다. 떠들썩하게 중국어로 수다 떠는 분위기가 중국스럽기도 하고요 ㅋ 최근에는 아드님인지 카운터에 젊은 남자 사장님이 앉아계셨는데 직원에게 손님맞이 한국어를 열심히 가르치고 계시더군요. 사장님들(?)은 한국어를 잘하시는데 주문받는 직원은 한국어를 거-의 못해서 가끔 소통이 안 될 때가 있습니다.

 

 

 

손으로 쓴 메뉴판이 정겹습니다^^

그리고 대체로 가격이 착하네요.

일반 배달 중국집에 있는 세트메뉴가 없어서 요리메뉴를 시키기가 애매해요. 요리만 먹기엔 식사가 아쉽고 식사까지 먹기엔 부담스럽고요. 그래서 갈 때마다 식사만 하고 왔는데 이날은 탕수육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기본 반찬세트. 김치도 주네요. 간장은 군만두 시켜서 나온 거.

 

 

 

친구의 중국집 최애 메뉴. 군만두입니다. 원래 5,000원이었는데 6,500원이 되었네요. 

여기 군만두가 겉바속촉의 본보기가 아닐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만두소와 육즙이 쥬르륵. 처음 먹어보고 너무 맛있다며 남풍의 군만두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했었죠. 남풍 군만두가 6개 18,000원-_-인거 생각하면 신흥관 군만두는 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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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中 입니다.

찍먹파 분들이 경악할 부먹으로 나옵니다.

배달이 생기면서 소스를 따로 챙겨준 거지 원래 탕수육은 부먹이 기본이니 부먹의 매력도 느껴보아요. 

 

 

 

저는 부먹+찍먹=처먹 입니다😋

 

 

 

두 명이 먹기에는 적당한데 식사까지 함께 먹기에 좀 많습니다. 식사랑 같이 小 세트가 있었으면 ㅠ.ㅠ

보기에는 먹음직스러운데 한 입 먹고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너무너무너무 평범한 맛이었거든요. 소스도 새콤달콤한 맛이 조금 약한 느낌입니다.

 

 

 

실망스러운데 양도 많아서 이걸 언제 다 먹지ㅠ.ㅠ 했습니다만...

 

 

 

두 번, 세 번 계속 먹다 보니 또 그 나름의 매력이 있더라구요. 친구한테 '처음엔 별로인데 먹다 보니 괜찮네'라고 했더니 자기도 그렇게 느꼈다며.

좋게 말하면 투박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전원일기 읍내 중국집에서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맛입니다. (맛 표현 뭐냐?;;)

 

 

 

친구가 먹은 짜장. 소스가 따로니 간짜장이었겠죠?

한 입 맛만 봤는데 제 입에는 괜찮은 정도랄까. 근데 많은 분들이 이 집은 간짜장이 최고라더군요. 예전엔 유니짜장이 최고라더니;;

처음 왔을 때 유니짜장이 최고라던 후기를 보고 저도 유니짜장을 먹어봤는데 유니짜장이란 걸 처음 먹어봐서 그런가 전 그냥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되게 간이 삼삼했던 게 생각나네요. 제가 자극적인 맛을 좋아해서 그럴지도...

 

 

 

제가 시킨 짬뽕.

해산물과 건더기가 다양하게 들어있습니다. 빨간색이 아주 제대로지요?^^

 

 

 

일반적으로 짬뽕에 바라는 그 맛입니다. 간도 잘 되어있고 얼큰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매웠으면 좋겠다 싶어서 고춧가루를 뿌렸는데도 만족스러운 맵기는 아니었습니다. 요샌 하도 매운 짬뽕이 많다 보니..

옆 가게 홍콩반점 짬뽕은 기본밖에 안 먹어봤지만 그거 먹을 바엔 신흥관 짬뽕 드세요^^;

 

 

 

 

양이 많았지만 웬만하면 남기지 않고 다 처묵하는 스타일이라 탕수육까지 클리어.

 

노포식당같은 분위기도 그렇지만 맛도 옛날 스타일의 중국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보면 대부분의 손님들 나이대가 좀 있더라구요.

해운대 가면 꼭 가봐야 할 식당이라고는 못하겠지만 바닷가 구경하고 저녁에 요리 하나 시켜서 술 한잔 마시기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낮술 하러 가고 싶군요😏

 

영업시간

오전 11시 ~ 밤 9시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