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항아리수제비

2020. 7. 12.국내여행/부산

퇴근길 동선에 있어서 가끔 들리는 수제비 집입니다. 김해공항 뒷 쪽에 위치해있어서 서울 갈 일이 있으면 참새가 방앗간 들리듯이 들렀다 가기도 한답니다.

 

 

부산 강서구 제도로 1000

위치가 숨겨진 맛집처럼 외진곳에 있지요. 이름이 항아리수제비인데 구글맵에서는 '항아리수제비본점'이라고 등록되어있고 카카오 맵에는 '항아리수제비체인본점'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식당을 찾아가다 드라이브하는 견공님을 보고 찰칵^^

 

 

 

도착.

왼쪽에 항아리수제비 간판이 보이지요. 외형은 일반집을 개조한 것 같은 식당입니다.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식당 옆에 이렇게 주차하면 됩니다. 사진은 도로 한복판처럼 보이지만 오른쪽에 공장 입구로 막혀있어서 차가 드나들 수 있게 양옆에 주차하면 된답니다.

 

 

 

최근에 갔더니 이런 현수막이 붙어있네요. 아무나 와서 주차해서 자리가 부족했던 듯. 도심에서 좀 떨어진, 차를 타고 가야 하는 위치라 점심시간에 가면 주차할 곳이 부족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근처에 공장 건물이 많아서 점심시간에 가면 손님이 꽤 많았는데 요즘은 갈 때마다 적당히 한가하더군요.

 

 

 

항아리 수제비 전문점.

일반 가정집 문 같습니다.

 

 

 

농장 하우스같은 느낌

 

 

 

안에 들어가서 입구를 보면 이런 모습. 좌식 자리도 있고요. 항상 할머니께서 왔다 갔다 앉아 계시더군요^^

 

 

 

 

 

더 안쪽에 동그란 홀이 있습니다. 이날도 일찍가서 손님이 없었는데 주문하고 기다리니 3팀 정도가 왔던 거 같네요.

 

 

 

다른 메뉴도 있지만 식사는 항상 항아리수제비만 시켜먹습니다. 왠지 항아리수제비가 제일 맛있을거 같은 그 느낌, 아시죠?ㅋ 그리고 언제나 추가하는 해물파전! 동동주 세트가 있는데 여기 갈 때는 거의 운전하기 때문에 동동주는 마시지 못합니다. 여러 번 갔는데 딱 한 번 마셔봤네요 ㅠ.ㅠ

 

 

 

 

5~10분 안에 주문한 메뉴가 거의 나옵니다. 파전을 함께 시키면 파전이 먼저 나오고요.

 

 

 

홍합, 새우, 오징어 같은 해산물이 들어있고요 간이 적당하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니 맛있답니다. 지금은 결혼해서 퇴사한 여직원이 임신했을 때 이 파전이 너무 먹고 싶어서 다 같이 점심 먹으러 왔던 적이 있을 만큼 파전이 맛있답니다. 물론 다른 지방에서 찾아가 먹기를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첫 반찬은 내어주시지만 추가반찬은 셀프랍니다. 여기 김치가 너무 알싸~하니 맛있어서 직접 담근 김치인가? 했는데 중국산이더군요;; 요새 중국산 김치 왜케 맛있어졌냐. 

 

 

 

아쉬우니까 다른 날 먹었던 파전도 한 장 더.

파전사진 엄청 많이 올렸다가 모두 똑같아서 다 지웠네요 ㅋㅋ

 

 

 

항아리 수제비가 나왔습니다. 3인분이 담겨 있어요. 건더기가 없어 보이지만...

 

 

 

위에서 보면 이렇게 건더기가 가득~

 

 

 

각자 그릇에 담아먹습니다. 3인분인데 각자 그릇에 2번 정도씩 넉넉히 덜어먹으면 약간 남는 정도로 양이 적지는 않습니다.

 

 

 

역시 오징어와 홍합, 바지락같은게 들어있구요. 육수도 좋고 간도 딱 알맞습니다. 적당히 해산물도 들어있어서 시원한 국물 맛이 좋습니다.

수제비에 그닥 감흥이 없었는데 여기 수제비는 맛있어서 이 식당에 가자고 하면 별말 없이 따라간답니다. 물론 파전이 있기도 하지만^^

사실 수제비가 맛있어봐야 수제비입니다. 육수를 잘 내고 간을 잘 맞추고, 특별할게 없지만 맛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항아리 바닥이 보이도록 싹싹~

멀리서 찾아가서 드시는 건 추천 못드리지만 김해공항 바로 뒤쪽에 위치해있으니 근처에 가시면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고요. 반경 10km 이내라면 차 타고 가서 먹어도 후회 없을 수제비 맛이랍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