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리단길] 유루유루 - 퓨전일식

2020. 7. 18.국내여행/부산

친구와 TV를 보는데 일드 '런치의 여왕'이 나오더라구요. 그걸 보더니 갑자기 오므라이스가 먹고 싶다고 검색을 하더니 찾은 식당, 유루유루입니다. 1층엔 고메빵집이 있고 2층이 식당입니다. 오른쪽에 계단이 있어요.

 

 

런치의여왕 예전에 참 재밌게 봤는데 재방송해주는거보니까 화질이 왜케 구린지;; 진짜 오래된 드라마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군요 ㅠ.ㅠ

 

 

 

해리단길에서 좀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해리단길 식당, 카페 대부분 주차장이 없으니 차를 가져가신다면 임의로 눈치껏 주차하는수밖에 없습니다.

 

 

 

예전에 목욕탕이 있었나 계단옆에 우뚝 솟은 굴뚝이 있습니다.

 

 

 

자전거는 인테리어인가.

창문 안쪽을 보면...

 

 

 

매장 안은 이런 모습. 벽쪽으로 작은 계단이 보입니다. 

홀에도 테이블이 2개인가 있지만 다락방처럼 작은 방이 있어요. 계단위 신발을 벗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윗층 방이 2개있고 오른쪽 계단 아래쪽엔 아랫방이 있다는+_+ 구조가 독특하죠?

 

 

 

창문밖을 바라보는 바 테이블 자리도 있습니다.

 

 

 

처음 갔을때는 신기하다고 방에 들어가보았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곳은 주방.

 

 

 

낮은 천장에 2명이 식사하기 딱 적당한 공간입니다. 테이블이 작아서 2인 식사만 올려도 꽉차서 3인 식사자체가 불가능할 듯. 커플들이 데이트할 때 좋은 자리같습니다.

 

 

 

 

호출벨 대신 무전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뭔가 필요하면 이걸로 불러달라는데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ㅋ

 

 

 

메뉴판.

유루유루(ゆるゆる)는 '느긋하게 천천히'라는 뜻.

 

 

 

이 식당을 오게한 오므라이스.

특이하게 다진 우메보시가 들어간 볶음밥이라는군요.

 

 

 

가지튀김인데 이건 두 번째 갔을 때 먹은메뉴. 

 

 

 

미소철판카츠. 흔히 미소까스라고 불리는 된장돈까스입니다. 나고야의 명물인 붉은 된장을 사용했다고 하는군요. 일본에서 유명한 미소카츠 식당인 야바톤이 나고야가 본점이지요.

 

 

 

된장 일본산이라는게 좀 걸리지만;; 미소카츠의 본고장(?) 나고야 된장을 쓰고싶은가 봅니다.

 

 

 

친구가 주문한 데미그라스 오믈렛이 나왔습니다.

보자마자 비주얼 대박!!! *_*

 

 

 

어찌 이렇게 예쁘게 오믈렛을 만들 수 가 있지*_*

가운데를 칼로 잘라 오믈렛을 펼쳐줍니다.

 

 

 

 

 

 

가운데를 자르면 챠르륵~ 펼쳐져 덮힐줄 알았는데 그정도는 아니었네요.

 

 

 

 

 

 

 


 

 

 

두 번째 갔을 때의 오믈렛.

 

 

 

언제봐도 오믈렛 모양은 예술이네요

우메보시를 넣은 볶음밥이 아래 깔려 있고 데미그라소스가 넉넉히 깔려 있습니다.

런치의여왕을 보면 저 데미그라소스를 만드는데 엄청 노력하는 장면이 나와요. 유루유루 데미그라소스에서 깊은맛 같은건 못 느꼈지만^^;

볶음밥도 한 입 맛만봤더니 우메보시가 들었는지 어쨌는지 잘 못느꼈네요. 하지만 오므라이스를 찾아온 친구는 맛있다고 좋아했습니다.

 

 

 

저는 오믈렛보다 미소카츠가 더 맛있어서 두 번째도 미소카츠를 주문했습니다. 돈까스가 나오면 된장소스를 이렇게 부어 먹습니다. 야바톤에서도 된장소스를 저렇게 부어먹어요.

 

 

 

뜨거운 철판에 소스가 부어지니 김이 펄펄~

 

 

 

 

등심으로 아랫쪽엔 지방부분이 붙어있습니다. 저는 지방섞인게 고소하니 좋은데 친구는 이런 스타일 별로라고. 게다가 두툼한 돈까스를 좋아하는데 친구는 얇에 두드려 만든 돈까스가 좋다고-_- 참으로 식성이 제각각.

된장소스는 짭짜름하면서 된장맛과 향이 강하지 않고 적당했습니다.

두툼한 돈까스를 보니 '거북이금고' 가고싶다😔 (유루유루가 아니고?;)

 

 

 

 

[부산 남천동] 거북이 금고

[부산 남천동] 거북이 금고 썸네일 없이 제목만 보면 뭐하는 곳일까 짐작하기 어려운 이름입니다. 돈까스와 카레, 덮밥이 주메뉴인 일본식 느낌의 식당입니다. 남천역 3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거�

130.pe.kr

 

 

이름도 어려운; 나스하사미 아게.

가지에 고기와 야채를 넣고 튀겨서 소스위에 올린 요리. 두 번째 갔을때는 세 명이라서 가운데 나눠먹을 걸 하나 더 시켰습니다. 

 

 

 

 

가지를 한 입 베어물면 안에 고기와 야채가 보이는게 만두소처럼도 보이네요.

좋게말하면 담백하고 나쁘게 말하면 심심한 맛입니다. 가격도 제일 비싼데 ㅠ.ㅠ 많이 아쉽네요.

 

 

 

깨끗히 클리어.

 

 

 

후식으로 녹차 아이스크림을 줍니다. 굉장히 딱딱했는데 진한 녹차맛이 뒷맛을 깔끔하게 해줍니다. 근데 고급 아이스크림은 아닌듯한 맛.🙄

 

 

 

해가지고 전구에 불이 켜지니 분위기가 더 좋습니다.

 

 

 

 

 

맛집 태그를 붙여줄 정도는 아니고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의 식당입니다. 맛보다는 음식의 비주얼식당의 분위기를 보고 가는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예쁜 오믈렛을 잘라 계란이 펼쳐지는 모습이나 미소카츠에 소스를 부어 한가득 김이 피어오르는 등의 퍼포먼스(?)가 좋습니다. 그런점에서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로, 또는 인스타 인증샷이 필수인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