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17 짜뚜작시장 - 방콕 최대의 주말시장

2019.01.19해외여행/태국

짜뚜작 시장(Chatuchak market)은 태국 방콕 여행객들이 빼먹지 않고 들리는 또 하나의 장소가 아닐까 싶은데요 제가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구요^^

방콕에서 한 군데만 꼽으라면 저는 여기 시장을 꼽고 싶어요 재래시장인데 주말에만 열리며 그 규모가 어마어마 하답니다.

4만평의 크기에 1만5천개의 가게들이 모여있어서 들릴때마다 길을 헤맸고; '저거 이따가 사야지'라고 찜해둔 가게는 나중에 찾을 수 없었답니다;ㅋ 미리 지도를 저장하고 체크하면서 다니면 좀 나았을텐데 말이죠. 

시장이 너무 커서 어떻게 써야하나 하다가 역시다 그동안 찍었던 사진을 그러모아 사진폭탄으로 포스팅합니다 ㅋㅋ





전철을 타고 가면 Mo Chit 역이나 Chatuchak Park역에서 내려 걸어가면 됩니다. 위치에 따라 이용하는 라인이 다르겠지만 초록색 BTS SukhumVit Line을 타고 가는게 일반적. BTS@_@ 처음 갈땐 저도 전철을 타고 갔었고 그 이후로 택시를 타고 간적도 있었는데 시장앞 도로는 헬...이기 때문에 전철이용을 추천드립니다






시장 건너편에 보이는 JJ아울렛 간판

왜인지 신기하게도 저는 항상 이 앞에서 내려서 들어갔어요






시장에 들어가기 전 도로는 정신없이 사람과 차, 오토바이로 북적북적






이때엔 짜뚜작 플라자쪽으로 들어갔나봐요ㅋ






지도를 보면 시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간단한 구조지만 작은 점들이 모두 가게라는 걸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이 지도를 보면서 다녔어야 하는데 마냥 헤매면서 구경해서 나중에는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상태가 된다는...

큰 지도는 글 제일 하단에>>



짜뚜짝 시장은 태국의 전 수상(1938-1944, 1948-1957)이었던 플랙 피불쏭끄람 장군에 기인한다. 장군은 모든 타운마다 벼룩 시장이 설치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방콕에 생긴 최초의 시장은 싸남 루앙에서 열렸고, 싸남루앙 벼룩시장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도시 설계로 인한 공간이 필요하게 되자 싸란롬 왕국 근처로 이전하였으며, 그곳에서 8년을 지속했다. 그 이후 다시 ‘싸남차이’로 이전하였지만, 협소한 공간 때문에 다시 싸남루앙으로 이전하였다. 같은 해 정부는 이 시장을 방콕의 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우고, 1982년에 개최된 〈방콕 200주년 기념 행사〉지로 사용되었다. 벼룩 시장은 파혼요틴 지역으로 옮겨갔으며, 그 이후 ‘짜뚜짝 시장’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 출처 : 위키백과




시장안으로 들어가면 사정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건물에 있는 상점도 있고 노점처럼 된 가게들도 길 가운데 자리잡고 쭈-욱 있습니다






한 골목 지나서 조금 넓은 거리

주말에만 하는 시장이기때문이기도 하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고, 사람이 엄청 많네요. 하지만 메인 거리 외에 구석구석 상점거리 안으로 들어가면 한 산한곳도 많습니다.






어...어디가?

(믿으십시오. 믿으셔야 합니다;)


















과일매대가 제일 눈에 들어왔는데 딸기를 사먹었었네요 요즘 딸기철인데^^ 한국딸기보다 맛있진 않았던거 같아요 ㅋㅋ






여기서 소세지 핫바같은것도 하나 사먹었어요 기본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서 가격대비 좋았던 기억. 근데 다들 더워서 그런지 친구들이 이런 군것질을 별로 안했다는 ;ㅁ;


















친구가 보자마자 이거 사가야 한다며 ㅋ

작은거 두 갠가?사서 선물하고 본인은...






여기 큰 기린을 사갔답니다+_+

다행히 다리와 목을 분리해서 알아서 잘 포장해주네요






다음에 이 가게 찾으러 갔는데 당최 어딘지 몰라서 못갔었는데 곳곳에 구역번호판이 걸려 있으니까 원하는 가게가 있으면 지도를 확인하고 구역번호를 기억해 두는게 좋아요. 













화장실도 이렇게 구역번호가 따로 있습니다. 근데 저 밑에 이발소 간판+_+






실외에 앉아서 머리를 깎고 있더라구요 @_@ 사람들이 다 구경하고, 동물원 원숭이 된 기분일 듯 ㅎㅎ 350바트니까 1만2000원정도네요 태국치고 비싸네요 














안녕.






너 나중에 두고보자! ㅋㅋㅋㅋㅋㅋ

제가 적어넣은거 아니에요>_< 한글이 너무 재밌어서 찍어봤습니다ㅋㅋ






주말만 여는 가게

















나무에 통째로 박아넣은 색연필+_+

지금보니 왜 안사왔는지 후회가;;






입구에 있던 깨끗해 보이던 가게에서 방콕 써있는 티셔츠도 하나 샀습니다^^














다양한 말린과일과 츄잉사탕을 팔던 잡화점

특히 저 옥수수 츄잉사탕은 태국 쇼핑리스트 필수템처럼 여기저기 블로그에 올라와있죠. 100개 1봉지에 100바트라고 해서 3봉지나 샀는데 나중에 고메마켓에 갔더니 60바트 ㅠ.ㅠ

위 아줌마의 미소가 달리보인다-_-+








기둥에 찍혀 있는 태국 글씨가 신기해서 찍은 사진

태국어는 언제봐도 신기함^^






태국 잇템 냉장고바지

짜뚜작시장에도 이거 파는 가게가 엄청나게 많은데 보통 100~150바트에 팔아요 저랑 친구도 100바트라고 싼데서 하나씩 사입었답니다






그리고 하루입고 다음날 '너 바지 왜그래?' 라고 봤더니






세상에나 ㅋㅋㅋㅋ

100바트짜리에 기대는 안했지만 이건 너무한거 아님ㅋㅋ






노점이 아닌 매장들도 많고 이렇게 고급스런 제품을 파는 곳도 많아요

명상할 때 쓰는 그 좌종이라고 하나? 싱잉볼?이라고 하는...암튼 소리가 너무 좋아서 한참을 살까말까 했는데 역시나 너무너무 비싸서 그냥 왔다죠 ㅠ.ㅠ 직원이 어찌나 호객을 하던지 ㅋ









아시안티크에서도 봤던 지갑, 파우치 등에 이름 새겨주는 가게. 가격도 저렴하고 이름을 새길수 있으니까 선물로 여러 개 사서 돌리기 좋은 상품인 것 같아요 정작 저는 한 번도 안샀지만^^;














지나다 목말라서 또 사마신 음료수

뭐가 무슨 맛인지도 잘 몰라서 대충 색깔보고 골랐는데 ㅋ 레몬은 심심, 빨간음료도 그냥 설탕물같은 ㅋ

음료수만 마시다가 화장실을 찾아갔는데...





아주머니가 지키고 있어!+_+






3바트 요금을 내야합니다. 아주머니가 잔돈 바꿔주심 ㅋㅋ






길거리에서 반팔티 하나 샀어요 100바트라는 저렴한 가격치고는 몇 년간 집에서 잠옷으로 입고 있다는.






선물용으로 많이 사가는 과일모양 비누. 3개 100바트가 보통입니다. 향이 진해서 저도 처음 갔을 때 망고모양비누 몇 개사다가 선물했었어요.










유재석, 김종국@_@ 뒤로 송중기랑 이민호도 보이네요 대단하다.

최근에 갔을때 발견한 곳이데 친구가 또 여기서 이것 저것 사야한다며 눈 번쩍번쩍, 3개하면 할인해줘서 덩달아 저도 한 개;;






맛은 모르겠지만 저 옆에 걸려있는 주방장 아저씨가 샘 해밍턴 닮았다고 한국 커뮤니티에서도 유명한 식당 ㅋ

가끔씩 아저씨가 나와서 관광객들이랑 사진도 찍어주고 그럽니다 






여기서 뭐라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한 번도 못갔네요ㅠㅁㅠ






















SHIBUI






과일속을 통째로 속만 갈아서 빨때를 꽂아주는 음료+_+ 신박해서 사먹었어요ㅋ










이렇게 작은 수박이 있다니!






완성이 되자마자 받으면 뭘 넣었는지 하얀 김이 폴폴 납니다 근데 사진찍다보면 금방 사라져요 ㅋㅋ






태국스런 비주얼^ㅡ^

저희가 갔을 때는 손님이 하나도 없어서 처음 한 개는 정성스럽게 속을 갈아줬어요. 구멍을 내고 안에 도깨비방망이 같은걸로 갈아주거든요. 근데 저희가 주문하고 사진찍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몰려와서 주문하기 시작하는데 주문이 밀리니까 속을 대충 갈아서 막 주더라구요 ㅠ.ㅠ 두번째꺼는 건더기도 커서 빨대로 먹기 힘들고, 특히 들고다니면서 먹다가는 쓰레기를 처리하기 힘들어서 귀찮게 좀 들고 다녔네요 맛은 뭐, 수박맛^^; 인데 비주얼로 먹는다 생각하면 될 듯.







지붕을 뚫고 올라간 나무.

이런 열대우림같은 느낌이 너무 태국스럽지 않나요?^^






(전체화면이 작동하지 않으면 THETA로고를 클릭하세요)






이렇게 돌다 헤매고 헤매다 보면 비슷한 가게들이 많아서 지치는 감이 없지않아 있어요 ㅋ

적당히 구경하고 지도에서 중앙에 있는 출입구쪽으로 나왔습니다










저~ 뒤로 보이는게 시계탑.






지도 체크할 때 저 시계탑을 잘 찾아서 확인하면 길찾기 그리 어렵지 않을꺼에요 (정말?;)

처음 올린 것보다 해상도가 좀 더 큰 지도 올려놓아요.






큰 지도보기






이 때는 태국 국왕이 서거한지 얼마 안되서 곳곳에 이런 추모 조형물이 많았어요









교통지옥에서 그랩으로 택시를 부르는 패기ㅋ

친구가 도저히 더워서 택시만 타야한다고 부르짖었기때문에ㅋㅋ 






택시를 기다리며 사마신 태국환타

색깔은 진!짜! 이쁜데 맛은 그냥 평범해요 딸기반설탕반 같은 맛


짜뚜작 시장 입구로 택시를 불렀는데 길 건너편에 와서 어디냐며 전화 거시는 기사님 ㅋㅋ 서로의 외계어로 떠들다가 길건너에서 기사님이 손을 흔들어 주셔서 겨우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한 번 가보면 됐다 싶기도 한 장소지만 저는 시장이 맘에 들어서 3번이나 방문했답니다.

태국 방콕에 가신다면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장소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