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타운에 버버리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명품 브랜드👜 그 버버리 맞습니다@.@
BURBERRY
주차장에서 올라오면 1층에 버버리 무늬로 건물 전체가 장식되어 있고요.
1층은 버버리 매장이 있고 2층에 카페가 있다고 합니다. 팝업스토어처럼 7월 한정입니다.
사실 이 건물은 예전에 이연복 쉐프가 하는 '목란'이라는 중식당이 있었는데 얼마 전 문을 닫고 새롭게 버버리가 들어왔네요.
목란 초반에 두 번인가 가봤는데 나중에도 갔을 때 브레이크 타임 1시간 이상 남았는데도 웨이팅이 있다고 해서 못 갔던 적이 몇 번 있었더랬죠. 그 후로는 괜히 갔다가 빠꾸;먹을까봐 아예 갈 생각을 안 했는데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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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카페라고 듣고 왔는데 정식 이름은 버버리 토마스 라운지 인가봅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하는군요.
BURBERRY LONDON ENGLAND
버버리 런던 잉글랜드
실외 테라스에도 자리가 있네요.
저희가 갔을 때 5팀이 대기.
일단 순서 등록하고 오랜만에 아난티 타운 잠시 둘러보기로 합니다.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 시원한 경치가 일품인 아난티 타운.
뒤쪽으로는 힐튼 호텔의 객실이 보입니다.
그중 한 객실이 눈에 띄네요
귀여운 무지가?! 물놀이 후에 입는 타월로 된 가운인 듯?

1층으로 내려가서 잠시 아난티 타운을 돌아봅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진 않았어요.
기사를 찾아보니 이 행사는 버버리에서 이번에 새롭게 론칭한 TB 썸머 모노그램 캡슐 컬렉션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라고 하네요.
그래서 건물 전체를 버버리 체크무늬 알파벳 B와 T로 만들어진 모노그램으로 장식했군요. 근데 모든 무늬가 더 BT 원툴;이라 계속 보니 재미없더라고요.
아난티 코브는 이렇게 건물 사이로 바다가 보이는데 저는 왠지 이렇게 보이는 바다가 더 좋습니다^^
가운데 메인 광장에는 파라솔과 테이블로 누구나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여기 의자와 파라솔도 버버리 BT 모노그램으로 장식되어 있군요.
산책로 따라 한 바퀴 돌아보면 좋을 텐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1층에 있던 버버리 매장의 쇼윈도. 매장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저 무늬, 계속 보니 동묘시장에서 볼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1층에 내려온 지 1분 되었을까? 순서가 되었다고 연락이 와서 바로 다시 올라갔어요.
카운터 뒤에 있던 버버리 로고
매장 내의 구조는 목란이 있던 때랑 완전히 똑같았고 모든 무늬가 저 BT 모노그램이라 뭐랄까, 베리 보-오-링하달까;
공간이 크게 두 개로 나뉘어 있는데 저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다가 더 잘 보이긴 합니다.
안쪽 공간엔 사람들이 가득 차 있어서 한쪽 벽만 찍어봤어요. 목란이 있을 때 이쪽 벽에 주방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었는데 ㅋ
메뉴는 이렇습니다. 일반 카페보다는 훨씬 비싸네요. 버버리 브랜드 값이 포함되어 있겠죠.
각자 음료 하나씩 주문하고 클래식 버거 하나 주문해서 나눠먹기로 했습니다.
클래식 버거를 주문하니 인원당 하나씩 나이프와 포크를 줍니다.
버버리 로고가 새겨진 나이프가 인상적이네요. 근데 냅킨에는 아무런 프린트가 없는 게 좀 싼티나 보이더군요; 명색이 버버린데...
종이에 프린트만 되어 있는 코스터입니다.
친구가 주문한 바닐라 밀크 쉐이크(1.5만)와 오렌지 모히또 에이드(1.5만)
맛은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_-a
밀크셰이크 위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올려져 있는데 이 가격에 바닐라 빈 알갱이 하나 없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처음 본다고; 암튼 제 입맛에는 설레임 녹인 맛이더군요.
오렌지 모히또 역시 고급진 맛은 아니었습니다. 소위 탱가루라고 불리는 물에 타 먹는 오렌지 가루로 맛을 낸 느낌이 확 들었어요. 모히또인데 민트맛도 안 났고 암튼 맛있다고 칭찬할 맛은 아니었네요.
제가 주문한 카페라떼(1.0만)
따뜻한 라테를 주문하면 이렇게 라떼위에 BT로고가 그려져 나옵니다.
버버리 로고가 딱! 박힌 커피잔과 받침.
모양도 예쁘고 맛도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약간 심심하달까, 커피 샷이 좀 더 진했으면 싶지만 그런 건 취향 차이니까.
클래식 버거(2.5만)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BT가 ㅃㅓ 라고 보이네요 ㅋ
굉장히 작습니다. 소꿉장난 하는 줄.
요 작은 버거를 참 예쁘게도 쌓아 올렸네요.
가니쉬 하나 없이 딱 버거만 2.5만 ㄷㄷㄷ
BT... S를 노린 건 아니겠지?
얼마나 작은지 감이 잡히나요. 거의 핑거 푸드 수준의 사이즈 ㅋ
요 작은걸 3등분 해서 한 입씩 먹었습니다.
친구 曰, 너 이거 7천 원어치야 ㅋ
패티가 아주 부드러웠는데 햄버거 스테이크라기보다 완자? 떡갈비? 에 더 가까운 식감이랄까. 그리고 패티에서 고기 냄새가 좀 났는데 저에게는 전혀 문제가 아니었지만 민감한 친구는 냄새 때문에 별로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소스나 전체적인 맛은 좋았습니다만 가격 생각하면 좀 아쉬운 버거입니다. 친구가 디저트도 하나 시켜볼까 하다 말았는데 잘했다고 칭찬 ㅋ
창가 자리 손님이 나가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2시가 가까워지니 자리가 좀 널널해지더군요.
모히또 시킨 친구는 이만큼 남기고 나옴. 이 정도면 7천 원어치 아니냐? ㅋ
딱히 벽지랑 쿠션 빼면 구경할 것도 없고 주문한 음식 후다닥 먹고 25분 만에 나왔습니다😅
아까 사진 찍으려다 못 찍고 올라간 아난티 타운의 광장을 찍어봤어요.
예전엔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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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가다 건물 전체를 다시 한 컷, 1층 왼쪽으로 버버리 매장 입구가 있고요.
버버리 매장 옆으로는 예전에 포스팅했던, 이름도 어려운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가 있습니다.
명품 브랜드 버버리에서 하는 카페라고 해서 호기심에 가봤는데 음료나 음식 맛보다 브랜드에 관심 있는 분들이 가볼 만한 곳인 거 같습니다. 저처럼 명품 브랜드 관심없는 사람은 가봤자😓
이름도 라운지인걸 보면 1층 매장에서 쇼핑하고 2층에서 잠시 쉬어가는 그런 느낌일까나?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 저녁 8시
주차지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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