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 돼지고기 맛집 - 공감식당 (덕천점)

여직원님께서 꽁돈 비스무리(?)한 자금이 생겼다고, 점심을 쏘겠다고해서 삼겹살이 맛있다는 공감식당을 찾았습니다. 여기도 여직원님들이 먼저 가보고 추천한 식당으로 저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

입구부터 대선, 진로, 좋은데이 소주 홍보 경쟁이 치열하네요^^;

 

 

 

식당에 들어갔더니 이미 고기가 다 구워져서 딱!! *_*

미리 몇 시에 간다고 예약을 했더니 시간맞춰서 다 구워놨더라구요. 기다릴필요없이 바로 먹을 수 있어서 다들 입을 모아 좋다고 칭찬😍 아마 몇 인분씩 미리 주문해놨기때문에 시간맞춰 구워놓았나봅니다. 원래 공감식당은 직원이 고기를 구워주는 곳입니다.

 

근데 점심에 갔더니 고기 구워먹는 손님보다 점심세트를 드시는 손님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아마 왼쪽에 스텐그릇에 담긴 반찬들이 점심메뉴를 시키면 나오는 반찬인거 같습니다.

 

 

 

궁금해서 점심메뉴도 시켜봤습니다. 하나 시켜서 맛만보겠다는걸 여직원이 3개나 시켰...

점심메뉴는 기본으로 이렇게 밥을 비벼먹게 나오고요.

 

 

 

제육볶음이 나와요. 

 

 

 

밥에 다 때려넣고 같이 비벼먹습니다. 

 

 

 

 

된장찌개는 무난무난. 점심 메뉴에 포함된건지 따로 주문한건지 모르겠네요. 먹기만해서;;

 

 

 

 

고추장을 너무 많이 넣어서 좀 짜게 되었지만(;ㅁ;) 점심메뉴로 먹기 괜찮네요.

 

 

 

구워먹는 치즈도 메뉴에 있습니다. 맛은 있는데 10조각이 삼겹살 1인분보다 비싸다는-_-a

 

 

 

 

고기를 추가주문합니다.

 

 

 

 

기름이 튀지말라고 종이 칸막이가 불판을 둘러있는게 좋더군요.

 

 

 

 

 

노릇노릇 구워지는 삽겹살.

역시 직원분이 구워줘서 그런가 숙성된 고기라 그런가 꼬소하니 맛있습니다 (`ㅡ`)

고기만으로 추천 가능.

 

 

 

실장님이 시킨 된장라면.

된장콩이 중간중간 보이는게 된장찌개 국물에 끓인듯 된장맛이 진합니다. 얼큰 매운걸 좋아하는 저한테는 그냥저냥;

 

 

 

배부르다고 암도 안 먹는데 저 혼자 막국수를 시켰습니다🐷꿀

비빔막국수인데 국물이 자작하게 있는 스타일이군요.

 

 

명이나물 올려서 고기랑 같이 한 입😍

참기름 향이 살짝 도는게 새콤함도 적당하고 맛있네요.

 

 

 

 

한 팀이 나가서 바로 후다닥 실내를 찍어봤습니다. 점심메뉴를 먹은거 같은데 뚝배기가 있는거보니 점심메뉴에 된장찌개 포함인가보네요.

 

 

 

 

껍데기로 마무리.

직원이 호떡 누르개 같은걸로 꽉꽉 눌러가며 구워줍니다. 생각보다 껍데기 굽는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살짝 단맛이 도는게 엄청나게 쫀득합니다. 콩가루 묻혀서 한 입.

 

 

 

 

실내 메뉴판이 이거 하나 걸려 있었는데 여기 자리에 다른 손님이 있어서 메뉴판은 못 찍겠구나 싶었는데 거의 비슷하게 나가길래 나가는 길에 후다닥 한 컷. 요즘 고기집 가격 생각하면 가격도 괜찮은거 같네요. 근데 7명이 먹고 17만원 나왔다는😅

 

삼겹살 맛도 좋고 다른 메뉴들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서빙이 빨라서 좋았구요.

지도 검색해보니까 전국에 비슷한 이름의 식당이 여럿 있는데 요 숙성삼겹살 식당은 부산, 양산지역에만 있는것 같네요. 아마 부산에서 시작한 식당이 아닐까 싶군요. 부산에 놀러와서 일부러 찾아간다...까지는 추천못하겠지만 근처에 있다면 가보시길 강추.

우리집 근처에도 생기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