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선술집 보리문디

2021. 12. 28.국내여행/부산💬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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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에 다녀왔던 술집

언젠가 한 번 가봐야지 찜해뒀던 곳, 보리문디. 이름부터 부산답네요.

5시 오픈이라고해서 시간 맞춰 찾아갔더니 문이 닫혀있어서 검색해보니 6시에 오픈이라고 적힌 곳도 있고 5시라고 되어 있는 곳도 있고;

주변에 두리번 거리고 있었더니 직원 2명과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건물 뒤에서 후다닥 나와 문을 열고 들어가더군요. 영업하나요 물어보니 한답니다. 브레이크 타임 후에 느슨하게 복귀하는 듯.

 

 

 

첫 손님이라 당연히 매장 내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1층은 다찌석으로 바 테이블만 있고요 저희는 2층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오마카세를 주문하려면 이 다찌테이블에 앉아야 하니 참고하세요.

 

 

 

저 커튼옆 계단으로 올라온 2층은 이런 구조. 좌식도 있고 테이블석도 있고.

 

 

 

 

그림으로 그려져 일본어로 적힌 메뉴들이 이자카야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창문 밖엔 시골 쌈밥과 노루표페인트가 ㅋ

 

 

 

 

미니 테라 박스는 병따개+_+

 

 

 

 

저 구석자리에 자리를 잡고 구경하는데 저 자리는 예약석이라고 옮겨달라고 합니다

예약석 표시를 해놓던가 미리 안내를 하던가-_-

저희가 반쯤 먹었을 때 아줌마 아저씨 4명이 와서 시끌벅적 술을 마시더군요. 서로 사장님~, 대표님~ 불러대면서😏

 

 

 

 

 

 

 

보리문디

경상도 주 곡물인 보리문둥이의 경상도 사투리 문디라는 말이 합쳐져 경상도 사람들의 애칭이 되었다고 하네요. 부산식 선술집을 표방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산식이요? 일본식이 아니고 부산식이랍니다^^;

근데 보리문디 인스타그램에는 사시미 전문 이자카야라고 소개하고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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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는 1人 5만 원 / 7만 원이 있는 듯.

 

 

 

 

 

 

 

모둠 사시미(中)를 시키고 청주잔술 도쿠리를 하나 주문합니다.

 

 

 

요 작은 도쿠리가 1.2만원

다른 후기에 보면 얼음통에 도쿠리를 넣어 시원하게 주던데 저희는 그냥 이렇게 얼음 없이 나왔어요. 손님이 많아서 헷갈린 것도 아닐 테고 요청을 해야 얼음에 담아주나? 

 

 

 

 

기본 안주인지 다른 메뉴에 딸린 음식인지 모르겠지만 달달한 고구마랑 메추리알 장조림 같은 게 나왔어요. 직원들은 서빙만 하고 특별히 뭘 설명해준다거나 그런 건 없었습니다. 얼굴에 표정도 없고; 느낌상 그냥 음식 나르는 기계처럼 보였어요. 얼음 없는 도쿠리가 나왔을 때 알아봤다능😑

 

 

 

친구가 맛있다는 후기를 보고 시켰던 수제치즈도후 0.8 (로 추정 ㅋ)

그땐 몰랐는데 지금 적으면서 보니 도후는 두부의 일본어 とうふ 발음 표기로군요.

치즈의 맛과 두부의 맛이 미묘하게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 아주 맛있네요 두부보다 치즈에 가까워요.

 

 

 

모둠 사시미 (中) 4.2입니다.

9~10종의 해산물로 종류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가격 대비 양이 좀 아쉽다고 느꼈지만 여기는 이자카야니까 수긍합니다.😔

술집도 밥집처럼 가는 친구는 자기 몫을 순삭 합니다; 저는 그래도 술과 함께 먹는다고 천천히~

회 한점과 같이 마시는 청주 한 잔. 크으~! 다 나가주세요. 저 음미 좀 하게...

 

 

 

특이하게 보리된장으로 보이는 장이 올려져 있습니다.

구수하니 맛은 있지만 저는 고추냉이를 더 좋아해서^^;

 

 

 

특히 저 나뭇가지;; 같은 건 우엉 같은 식감에 초절임해서 새콤 쌉싸름한 게 맛있어서 깜짝*_*

 

 

 

수제 게살 크림 고로케 1.5

샐러드와 같이 나왔고 5개. 이름을 지금 알았는데 게살이 들어있었나?^^;

 

 

 

 

바삭바삭 맛있게 생긴 크로켓을 갈라 보면 이런 속이 들어차 있어요.

게살과 야채, 크림소스 등을 섞어 튀겨내는데 보기엔 이래도(?) 처음 먹어보는 특별한 맛!이랄까 식감이랄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크림과 야채가 흘러내리는; 맛이 아주 좋았어요 ^ㅡ^

 

 

 

 

문디짬뽕 2.3

배를 채워야 해서 주문한 짬뽕.

 

 

 

엄청 작은 버너에 올려 끓여먹습니다.

거의 완성형으로 나와서 금방 먹어보니 국물이 싱거워서 처음엔 실망😢

근데 끓이다 보니 그제야 간이 맞아서 먹을 만 해지더라구요 ㅋ

 

 

일반 짬뽕 같은 얼큰한 국물은 아닙니다. 좋게 말하면 담백한 국물이고 저처럼 자극적이고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에겐 심심한. 그래도 평타는 치는 맛이네요.

 

 

 

 

심심했다면서 닥닥 긁어먹은 짬뽕 ㅋ

 

 

 

 

술 마시러 왔던 거지만 적당히 도쿠리 1병만 마시고 일어났습니다.

반쯤 먹었을 때부터 2층에는 4팀 정도가 더 올라와서 앉았고 나오면서 보니 1층 다찌석에도 4~5명이 앉아 있더군요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밤의 모습은 훨씬 갬성적이네요.

창문이 열려 있는 곳이 제가 앉아 있던 자리랍니다.

 

 

 

 

입구 옆에 사장님 이름이 적혀 있는 게 특이합니다. 이름을 걸고 그만큼 제대로 한다는 뜻이겠죠?

여행 못 가는 이 시국에 이국적인 분위기가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선술집이었습니다.

부산에서 감성적인 술 한잔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

 


영업시간

매일 18:00 ~ 03:00

해운대 - 051-731-3467


※ 코시국에 영업시간이 바뀔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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