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 오동재 한옥호텔

2021. 5. 25.국내여행/여수💬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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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여러 유형중에 숙소에서 쉬는걸 첫번째로 꼽는 친구가 여기 가야겠다며 정한 숙소. 여수의 뭘 보겠다는 목적도 없이 그냥 이곳에서 하룻밤 쉬기위해 여수로 떠나게 됩니다. 4월말에 갔으니 벌써 한 달이나 지났네요.

 

 

 

오동재 주소 : 전남 여수시 박람회길 99

여수 엑스포역 바로 옆에 위치해 있지만 들어가는 길이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어서 첫인상은 이런데 숙소가 있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2014년 7월에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했나봅니다. 한국관광의 별이 뭔가 찾아보니 ...

 

한국인이라면 한 번은 꼭 만나야 할 여행지, 지역의 손길을 통해 새롭게 변신한 여행지, 모두가 행복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 여행지뿐 아니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광한국을 널리 알리는 데 공헌하신 분들이 모두 찬란한 한국 관광의 별입니다.

 

라고합니다. 한국인이라면 한 번은 꼭 만나야 한다니 제대로 찾아왔나봐😍

근데 슬쩍 수상내역을 보니 엑소도 받고 박서준도 받고... 꼭 만나야한다는데 어디가서 만나나? ㅋㅋ

 

한국관광의 별 수상내역 보기

 

한국여행 초보자에게 길잡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오동재 옆으로는 무슨 단지를 조성하느라 공사중이었는데 법적인 다툼이 있는지 여기저기 안내장이 붙어있고 공사가 멈춰 있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주변 분위기는 좀 흉물스럽군요;;

 

 

 

 

 

로비

 

 

주차하고 들어오니 친구가 체크인 끝.

 

 

 

 

 

한옥 호텔답게 열쇠가 달려있고 보통 이런 전통미를 추구(?)하는 곳은 나무 키링이 달리는게 많았는데 여긴 카드가 달려있네요. 객실에 들어가면 호텔처럼 입구 옆에 꽂는답니다.

아! 그리고 열쇠 뒤에 것은 치약과 칫솔, 체크인시 달라고하면 인원대로 줍니다. 객실에는 치약, 칫솔이 없어서 가져왔는지, 필요한지 체크인시 직원이 물어봐요.

 

 

 

오래되서 빛 바랜 오동재 지도

 

 

 

확대해보면 오동재는 이런 배치입니다.

사랑채에서 체크인을 하구요. 1동은 독채인것 같더라구요. 넓은 공간을 단독으로 쓰다니 부럽. 3동은 2가구인것 같고 나머지 2, 4, 5, 6 동은 여러 객실이 모여있습니다.

 

 

 

 

 

체크인 한 사랑채 옆에는 잔디밭과 정자가 있었는데 아기 돌사진을 찍는지 엄빠가 한복을 차려입고 아기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네요.

 

 

 

 

사랑채 좌측길(사진의 오른쪽길)로 내려와서 각 숙소로 가면 됩니다.

 

 

 

숙소앞에는 주차장이 따로 있어서 자기 객실앞에 주차하면 됩니다. 3시 체크인인데 2시반쯤? 도착했더니 차가 한대도 없더라구요.

 

 

 

 

저~ 멀리 청소카트가 보입니다.

 

 

 

 

제가 묵은 403호

근데 아직 3시 전이라 아직 소독인지 방역인지가 덜 끝났다며 입실은 3시 이후에 가능하다고 해서 잠시 근처를 구경하기로 합니다.

 

 

 

 

건물 옆에 하나씩 있던 그네(?) 의자

 

 

 

 

우리 방이 어딘가? 하고 찍은 사진.

중간에 살짝 튀어나온 곳일거에요.

 

 

 

 

제일 밑에 6동까지 내려오면 건물없이 탁 트인 시야가 시원합니다. 건너로 오동도와 여수 앞바다가 보입니다. 일반 도로처럼 보이지만 여기도 오동재 내부라 다른 차량이 다니지는 않아요.

 

 

 

 

뜬금없이 닭장도 있고...

 

 

 

 

닭장옆으로 저기 여수엑스포역이 보입니다.

 

 

 

잘 안보이니 땡겨서 한 컷. ㅋ

 

 

 

 

 

 

 


 

 

 

 

3시가 넘어서 프론트에 전화를 해보니 아직도 누마루 정비가 안되었다고;; 짐만 놓고 나갈꺼라고하니 청소하는 여사님이 잠시 방문할 수 있으니 양해바란다고해서 일단 객실에 들어갔습니다.

사진찍을 땐 몰랐는데 403호 위에 제네시스는 뭐지?;;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객실키를 꽂는 곳이 있고 신발장과 중문이 있습니다.

 

 

 

 

열쇠는 왜 2개나...

 

 

 

 

 

 

 

 

실내는 이런 느낌

창문 밖으로 누마루가 있고 여수 바다와 오동도가 한눈에 보입니다.

일단 내부가 매우 한옥스러워서 좋네요>_<

 

 

 

 

 

맞은편에 보이는 곳이 오동도

다음날 오동도 갔다가 얼마나 더웠던지ㅠ.ㅠ

 

 

 

 

누마루에 분진가루 같은게 묻어있던데 저걸 아직 덜 닦아서 그런가봅니다.

 

 

 

 

마루 옆에는 이렇게 방이 있고 침대없이 이불깔고 자는 방입니다. 침대가 있는 방도 있대요.

 

 

 

 

방에서 본 창문

 

 

 

 

거실로 나와서 보면 냉장고도 문 안에 수납되어 있고 오른쪽은 화장실이 있습니다.

 

 

냉장고 - 생수 2개는 무료^0^

 

 

욕조없이 샤워실만 있고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네요.

 

 

 

 

 

 

 

취사금지 : 10만원 과태료

특별한 미니바는 없고 메밀차와 믹스 커피만...

 

 

 

 


 

 

 

 

 

잠시 객실을 둘러보고 늦은 점심을 먹고 왔더니

 

누마루가 깨끗히 닦여 있네요.

 

 

 

 

 

 

 

누마루로 나가면 이렇게 왼쪽에 밖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뚫려 있습니다. 옆 집이랑은 나무판자로 막혀있지만 건너편 누마루는 다 보이기도하고 저 앞에 아기들처럼 사람들이 왔다갔다 놀고 있어서 누마루가 그다지 프라이빗 하지는 않네요.

그리고 객실은 누마루가 있는 객실과 없는 객실이 번갈아 있답니다. 3시 전이라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 2동에 먼저 입실한 다른 손님이 자기네는 누마루가 없다면서 저기 빈 마루에 가서 놀면 안될까, 우리는 앞에 돗자리깔까 계속 누마루 없는걸 아쉬워 하더라구요^^;

사실 누마루가 있어도 한 두번 나와보고 계속 실내 마루에 누워서 뒹굴거렸지만 누마루가 없었으면 무척 아쉬웠을 것 같아요

 

 

 


 

 

오동재의 밤

 

 

 

 

 

 

 

저녁 먹으러 나가야하는데 귀찮아서 뒹굴뒹굴 '놀면 뭐하니?' 보는데 갑자기 밖에서 소리가?!

 

오동도 근처에서 커다란 불꽃놀이를 하더군요.

꽤 길기도 하고 얼마 뒤에 한 번 더 하길래 오늘 오동도에 무슨 행사가 있나보다 싶었지만 다음날 오동도 가는 길에 안내센터에 가서 물어보니 그냥 관광유람선에서 터트리는 거라고;;

유람선에서 불꽃놀이 하는거 해운대에도 있답니다. 혹시 해운대 놀러오시면 토요일 저녁 8시 50분쯤 동백섬 근처를 배회해보세요. 공짜 불꽃놀이를 볼 수도 있으니^^;

 

 

 

저녁먹으러 나가다 한 컷^^

 

 

 


 

 

오동재의 아침

 

커튼

 

아침이 밝았습니다. (간밤에 빈센조가 죽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산책삼아 숙소 앞에 있는 편의점에 다녀왔어요. 커피도 한 잔 마실 겸^^ 친구는 계속 잠;;

 

 

 

오동재의 아침

 

공사가 멈춰 있던 흉흉한 단지;;

 

5분거리에 편의점이 있다는건 장점! 편의점 앞에 앉아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천천히 들어가 체크아웃 준비를 합니다. 이제 곧 늦은 아점을 먹으러~

 

 

 

 

오픈한지 좀 되서그런지 객실 곳곳에는 세월의 흔적이 보였지만 한옥은 오래되면 오래된 것의 멋이라며 자동합리화 ㅋ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았답니다. 시원한 마루바닥에 뒹굴뒹굴 하는 것도 좋았고 마루와 방이 분리되어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특히나 누마루에서 보는 경치도 좋았지만 저는 밖에서 보는 누마루의 모습이 훨씬 멋지더군요👆👆 요고요고-

객실 내부에서부터 바깥까지 한옥의 멋이 그대로 느껴져서 좋았던 한옥 숙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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