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11월 결산;
벌써 12월이 되었고
11월 한 달간 포스팅은 딱 하나😭
10월은 이사를 핑계로
11월은 정리를 핑계로
실제로 PC를 켜는 날이 거의 없었고
필요한 물건을 쇼핑하는 정도.(자주 뭘 사긴 했다;)
그래도 정말 6개월은 갈 것 같았던 정리가 90%정도 완료되어
나머지는 언제가 하겠지라고 방치모드로 전환^3^ㅋ
50ℓ 쓰봉으로 4~5개 분량을 버린거 같다.
그런데도 잡동사니가 한없이 나왔다.
버리지 못하고 뭘 그렇게 쌓아두고 살았는지. 쓰레기풀소유🙏
그리고 예정에 없던 급(?) 제주도.
해외여행이 막히니 제주도 인기폭발인 듯. 비행기 왜 풀방?
12월엔 제주도 포스팅도 좀 해야할 텐데...
이사하면서 이케아에 몇 번을 다녀왔는지 모르겠다.
일주일에 3번을 가는 주도 있었고
나중엔 이케아 식당밥이 물려서 식당에 가지 않기도🙄
이케아에서 파는 음식이 맛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걸 느꼈고(그렇다고 싸지도 않아;)
가구도 어떤건 품질에 비해 터무니 없는 가격도 있었기에
가성비 물건을 잘 골라야하는 곳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장점이라면 가구에 맞게 규격화된 소품(?)들과
기발한 아이디어 가구들이 가끔씩 있다는 거다.
내가 좋아하는 만화중에 헌터X헌터라는 만화가 있다.
아빠를 찾아 모험을 떠나면서 악당(?)들과 싸우는 소년의 이야기.
모험을 하다 게임 속 가상현실에 들어가 마법같은 주문카드를 모으는 부분이 있는데
그 카드 중에 '한 평의 해안선'이라는 카드가 있다.
카드의 능력과는 상관없이 나는 그 이름이 되게 맘에 들었고
어디선가 창문 밖으로 바다가 보이는 곳에 가면 그 이름이 생각나서
창문을 액자처럼 찍곤 한다.
사진으로 한 평의 해안선을 만들기 위해.
살 때는 커튼으로 꽁꽁 닫아 잘 안내다 봤는데
이사를 가려니 왜 그리 아쉬운지.
해안선이 없으니 한 평의 수평선이려나.
안녕, 다시 못 볼 마지막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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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난 늦여름에 이사했는데, 준비 정리에만 몇 달 걸린 거 같아요.
사실 지금도 그냥 쌓아놓고 있는거지, 정리가 다 안 끝난 상태입니다ㅠㅠ
오래 산 집이라 잡동사니가 뭐 그렇게 많은건지, 쓰레기봉투 100리터짜리만 몇 개 버린 거 같아요.
아, 맞다! 그래서 햄버거 가게와 더 멀어졌다고 글을 본거 같네요 ㅎㅎㅎ
100리터라니 ㅋ 저도 100리터 하나 사서 버리다 옮기기가 너무 무거워서 50리터로 바꿨다죠 ㅋ
한 번에 100% 다 정리할 수 있나요 살면서 정리하는거죠^^ 히티틀러님도 화이팅하세요 ㅎㅎ
창문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바다 수평선을 많이 그리워 하시겠네요
바닷가로 산책나가면 그때 눈에 담아봐야죠+_+
왜 바쁘셨나했더니 이사하셨군요. 이사하고도 정리하려면 의외로
오래 걸리더라구요. 이케아 음식 가격이 초창기보다 많이 올랐다고 하더군요.
맛은 그대로면서...(솔직히 맛은 그저 그렇잖아요) 갈수록 한국 패치되고 있다는 요.;;
푸른 해안선에 바다가 반짝반짝 빛나는 경치가 더 아련하게 보여요.
청춘일기님이 '다시 못 볼 마지막 뷰'라고 명명하셔서 더 그런 것 같아요.
그게 가격도 오른건가요+_+ 친구들이랑 몇 개 담으면 일반 식당보다 비싸지더라구요 ㅠ.ㅠ 맛도 한국패치 된거였군요 ㅋ
이제 이케아는 한 동안 안가도 될 것 같아요 ㅎㅎ
다시 못 본다고 생각하니 어찌나 아쉬운지요 ㅠ.ㅠ 하지만 사람 마음 간사하게 금새 잊음 ㅎㅎ 이제 더 좋은 뷰는 바닷가에 나가서 직접 보렵니다^^
이사가 버리는 것도 많지만
그만큼 사들이는 것도 많고
그렇다보면 결국 제자리고 그런 것 같습니다.
이사와 정리 그 힘든일이 해결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떠날 때는 작은것 하나까지도 소중하게 다가 오더군요 ..
아쉬움도 있으시겠지만 새로운 곳에서
즐거움이 가득하길 기대합니다. ^^
그래서 버렸는데도 물건이 많았던 걸까요 ㅎㅎ
이것저것 안사려고해도 이사를 하다보니 또 사게 되더라구요 ㅠ.ㅠ
버릴때 이런거 왜 안버렸나 싶은 것도 많고 버리기 아쉬웠지만 쓸모없어서 눈물로;; 버린것도 있고 그렇네요 ㅋ
언제까지 유지할지는 모르지만 깨끗하게 정리하고 살려고합니다^^
한평의 해안선 너무 멋진 말이네요 ~~
어디 사셨기래 뷰가 요래 좋데요? ㅎㅎ
저도 요즘 로망이 정리하고 바닷가 내려가는건데 ~
이사한번씩 갈때마다 짐정리가 되더라고요 ㅎㅎ
부산에 살고 있답니다
정리하고 바닷가라니! 근데 맨날 보면 저처럼 무뎌지실지도?? ^^;
이사는 싫지만 짐 정리한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긴하네요 ㅎㅎ
우와 청춘일기님! 엄청난 뷰를 보면서 살고 계셨군요! 근데 저게 마지막이었다니ㅠㅠㅠㅠ
이사한 집은 오션뷰가 아닌가요??
저희는 아이 때문에 1층으로 이사가고 싶어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는데요..
요즘 너무 자잘한 애기 장난감 등등을 많이 사다가 갑자기, 어, 이사할 때 진짜 어쩌지? 싶은 생각이 불현듯 스치더라구요..
그러니까 얼른 집을 사야......응?!
처음에 얼마간만 좋았지 나중엔 좋을걸 모르고 살았다죠 ㅠ.ㅠ 역시 사람은 결핍이 있어야 소중한 걸 아는 간사한 동물인가봅니다😣
이사한 집에서도 건물 사이로 빼꼼~히 보이긴합니다ㅎㅎ
이사할 때 '신박한 정리' 함 해주셔야겠네요. ㅋ 아기용품은 사용기한이 또 있으니..
돈 벌려고 하는게 아니라 정말 집을 얼렁 사야될텐데 말입니다ㅠ.ㅠ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게 마련이고,
비우면 또 채워지게 되고,
인생은 그런 것들의 연속인 것 같아요. ^^
새로운 곳에서 또 그 나름의 멋진 풍경들과
또 재미있는 물건들과
삶의 모습들이 펼쳐지겠지요. ^^
맞습니다. 공수래공수거 ㅎㅎ 피터준님은 득도하신듯^^
윗 댓글처럼 집이 없으면 계속 채우고 비우고를 반복하겠죠ㅠ.ㅠ 빨리 내집이란게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살며시 여행자제를 권장해봅니다.....
수도권은 2.5단계를 넘어 3단계로....... 갈 듯한 느낌이네요.
솔직히 요즘 같은 활동성에 제한이 있는 시기에 여행 가면 뭔가 평상시 보다 돈이 아까운듯한 느낌도......
맞습니다 요즘같은 때 더 다니면 안되겠지요 ㅠㅠ
제주도는 10월 말이 이미 다녀왔던거랍니다. 연말에 더욱 조심하고 주의해야 할 것 같네요😭
잘보구가용 ㅎㅅㅎ 주말 푹쉬세용
감사합니다 범범님도 안전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