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한옥의 멋을 호텔로 - 라궁호텔

2020. 8. 12.국내여행/그 외

가람님의 한옥호텔에서 호캉스하고 싶다는 댓글을 보니 문뜩 생각나서 급(?) 포스팅하는 벌써 1년이 다 된 후기입니다^^;

경주는 부산이랑 1시간 거리로 가까워서 경주 가볼까? 하면 보통 숙박을 하지 않고 당일치기로 다녀왔었는데 이 때는 여름휴가 끝물에 호캉스를 즐겨볼까 싶기도 하고 경주를 좀 천천히 돌아보자는 마음에 숙박을 하기로 했어요. (결과적으로 당일치기랑 별 차이가 없었지만 ㅋ)

경주와 거리상 차 타고 집에와서 자면 되는 거리라 평범한 숙소를 갈 이유가 없었기에 뭔가 특별한 곳이 없나 찾아보던 중 발견한 한옥 호텔.

 

 

 

대중교통으로 가기 살~짝 애매한 위치더라고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호텔 입구를 찍은 사진이에요.

 

 

경주타워와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요. 바로 옆에는 the-k경주호텔도 있고요.

지도에 크게 보이는 주차장이 밀레니엄파크 주차장이고 주차장 옆 산길 도로 길을 2~300m 정도 들어가면 호텔 입구가 나옵니다.

 

 

 

 

왼쪽이 입구. 오른쪽이 주차장입니다. 더 오른쪽에 나무로 된 매표소 같은 게 있는데 이 쪽 길은 신라 밀레니엄파크 가는 길이 있습니다. 포스팅하려고 찾아봤더니 밀레니엄 파크는 지금은 폐장하였나 봅니다. 제가 갔을 때도 그런 징후(-_-?)는 있었지만...

혹시 라궁 호텔도 문 닫았나 싶어 검색해보니 아직 예약을 받고 있는데 예약 가능 날짜가 별로 없는 거 보니 아직 인기가 많은가 봐요.

 

 

 

밀레니엄 파크는 입장료가 있는데 라궁 투숙객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어요. 그리고 이 당시에 밀레니엄 파크 야간 라이트업 기간이어서 밀레니엄파크 야간개장도 무료로 보고 한옥호텔에도 투숙하면 1석 2조!라고 생각했던 것도 있었습니다^^

이미 폐장해버려서 밀레니엄 파크를 포스팅할까 말까 싶기는 한데 무섭고도 웃겼던(?) 라이트업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ㅋㅋ

 

 

 

 

라궁호텔은 2성급 관광호텔입니다.

해운대에 호텔이 많아서 근처 밥 먹으러 나가면 수두룩하게 보이는 게 호텔이라 친구가 종종 호텔 성급에 관해 얘기하는데 성급은 대략 규모에 따라 정해지는 분류더라고요.

1성급: 조식이 제공되는 호텔.
2성급: 커피숍, 간이식당 등의 시설이 추가된 호텔
3성급: 정규 레스토랑이 존재하고, 로비와 라운지 시설이 갖추어진 호텔
4성급: 2개 이상의 정규 레스토랑이 존재하고 비즈니스 센터, 연회장, 국제 회의장이 있으며, 12시간 룸서비스가 제공되며, 나이트클럽·카지노·휘트니스센터 등의 기타 편의 시설이 존재하는 호텔
5성급: 대형 연회장이 존재하고, 3개 이상의 정규 레스토랑이 존재하며, 24시간 룸서비스가 제공되는 호텔

공신력은 없지만; 적당히 잘 설명된 꺼무위키에서 퍼왔습니다. 대략 이런 느낌으로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야 성급이 올라가며 6성급, 7성급 호텔 등급은 공식적으로 없습니다. 등급이 궁금해서 더 찾아보니 한국 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호텔 등급 결정 사이트에서도 6~7등급 같은 없는 등급은 사용을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있더군요.

해당 사이트를 뒤져보다 보니 한국에 5성급 호텔이 49개가 있고 부산 대형 호텔들은 전부 5성급이군요+_+ 호텔 후기 쓰다가 별거 다 찾아보네요 ㅋ 더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 참고.

 

 

한국 호텔 등급별 리스트 보기

 

 

 

5성급 리스트에서 발견하고 기뻐서 링크하는 👇 ㅋㅋ

 

네스트 호텔(nest Hotel) - 호캉스 추천 호텔

+ 본 포스팅은 오래된 애플기기에서 튕길 수 있습니다. 벌써 7월 말이 되었네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본격적인 휴가시즌일텐데 코로나 때문에 여행 가기 어렵게 되었죠 ㅠ.ㅠ 그래서 호캉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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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라궁호텔은 조식을 제공할 수 있고 커피숍이나 간이식당 같은 게 있나 보네요. 물론 저는 (평소대로?) 조식을 먹진 않았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이런 분위기. 왼쪽이 체크인 카운터입니다.

 

 

 

나이 지긋하신 아저씨께서 체크인해주시는데 뭔가 오래된 여인숙에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그런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체크인을 마치고 안쪽 통로로 들어가서 객실이 있는 실외로 나갑니다.

 

 

 

로비 건물과 객실 건물이 따로 있고요

 

 

 

객실의 입구는 모두 실외로 바로 노출되어 있어요. 객실 문을 열면 

 

 

 

 

 

바로 이런 앞마당이 보입니다.

 

 

 

여기가 로비 건물. 2층이 커피숍 이랬던가? 식당인가 봅니다.

 

 

 

앞마당이 넓게 있지만 아무런 사용도 안 하는 것 같아요. 길도 막혀있어서 주차도 당연히 못하고요.

 

 

 

객실의 문은 이런 나무 문이랍니다. 디지털 키가 아니고 열쇠로 열고 들어가게 되어 있어요.

203호지만 1층.

 

 

 

 

문 안쪽에는 이렇게 전통적인 나무 걸쇠도 있고요^^

 

 

 

 

입구에 열쇠를 꽂는 곳은 있네요

 

 

 

입구를 들어가자마자 미닫이 문이 있고 그 안에 마루, 그 안쪽에 방이 따로 있고요.

 

 

 

 

전체가 한옥 스타일이지만 에어컨은 달려 있어요 ㅋ

 

 

 

방에는 시스템 에어컨으로 천장에 달려있네요+_+

그리고 왼쪽에 또 다른 방은...

 

 

 

침실

 

 

 

침실 공간은 딱 잠만 자는 공간이군요. 마루에 있던 소파나 인테리어 분위기에서도 느꼈지만 한국의 전통 느낌보다는 뭔가 신라+중국스러운 느낌이 강하네요.

 

 

 

침실에서 바라본 객실, 오른쪽에 화장대 같은 것도 있고요

 

 

 

수납장에 추가 이불이 있고 냉장고에는 음료가 있었습니다. 음료는 생수만 무료.

 

 

치약, 칫솔과 면도기는 어메니티에 포함되어 있네요. 냉장고나 어미니티, 여러 디테일한 부분은 뭔가 모텔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객실 안쪽에 또 작은 방? 같은 데가 있는데 여기 창문을 열어두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창문 열어놓고 방에서 뒹굴뒹굴하는 맛이 정말 호캉스 분위기 제대로라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답니다. 창밖의 가로등도 신라 금관 같은 모양으로 되어 있네요*_*

창밖의 풍경만큼이나 좋았던 점이 있는데요. 거실로 다시 나가보겠습니다~

 

 

 

 

처음 들어왔던 마루로 나와보면 이렇게 미닫이로 작은 앞마당(?)이랄까, 이렇게 보이구요. 저~ 안쪽에 작은 문은 화장실로 이어집니다.

일단 미닫이를 열어보면...

 

 

 

 

 

 

 

 

 

 

 

짜잔~ 하늘이 너무 화창해서 사진을 살려주네요

마당에는 노천탕이 있습니다*_* 이게 라궁의 핵심 포인트라고 저는... 생각합니다.ㅋ

 

 

 

 

수도꼭지가 좀 멋없게 생겼지만;; 이렇게 물을 받아서 노천탕에 들어가 앉아 있으면 정말 신선놀음 같아요 >_<

 

 

 

 

노천탕에 앉은 느낌 샷 ㅋ

요즘 비가 많이 와서 이런 화창한 날이 새삼 그리워지는군요.

오른쪽 창문은 침실이고요. 왼쪽 창문은 샤워실이에요. 창문 열고 샤워하면 물이 밖으로 다 튀어 ㅋㅋ

 

 

 

물을 가득 받아서 낮에도 들어가고 밤에도 들어가고.

8월 말이라 아침, 저녁으로 좀 쌀쌀해서 밤과 아침에는 따뜻한 물이 필요했는데 다음날 오전에 물을 틀었더니 찬물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한참을 틀어놔도 찬물만 나와서 체크아웃 시간이 다 되길래 그냥 안 쓰고 나오면서 데스크에 물어보니 그제야 카운터에 있는 보일러 같은 거 확인해보더라고요. 뭔가 꺼져있었나 봅니다. 원래는 나온다는 답변.

뜨거운 물이 안 나오면 바로바로 카운터로 연락하시길. 아침에 노천탕을 못쓴 게 좀 아쉽네요. ㅠ.ㅠ

 

 

 

 

객실에 표시되어 있던 노천탕의 효능. 만병통치야! >_< ㅋ

 

 

 

 

그리고 마루 왼쪽에 있던 화장실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파우더 룸에도 작은 문이 있어서 노천탕의 마당과 바로 드나들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역시나 분위기는 약간 모텔 느낌;;

 

 

 

 

밀레니엄 파크 야간개장을 보고 와서도 밤에 노천탕에 뜨끈하게 몸을 지졌어요. 탕 속에 앉아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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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사진으로 대략 이런 느낌이에요. 구석에 빗자루 갬성 어쩔>_< ㅋㅋ

 

 

 

밤하늘에 별이 많기를 바랐는데 별은 안보이더라구요 ㅋ

 

 

 

 

다음날 체크아웃 하기 참 아쉬웠습니다. (노천탕을 못한 것도 있지만;)

 

객실이 1층인 데다 근처에 수풀이 많아서 모기가 좀 있었다는 점, 디테일한 부분에서 모텔 같은 느낌이 난다는 점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객실이 완전 넓고, 작지만 하늘이 보이는 마당이 있어서 한옥의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숙소였습니다. 거기에 노천탕은 아주 굿굿👍 口자형 객실의 프라이빗한 느낌도 좋구요.

손님들을 보면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것 같던데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노천탕에서 물놀이하고 마루에서 수박🍉잘라먹으면 대박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경주 놀러가실 때, 특별한 호텔에서 호캉스를 원할 때, 한옥호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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