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 휘닉스 제주 해랑 : 흑돼지🐷 전문식당

2020. 2. 27.국내여행/제주도

'휘닉스 제주'에는 식당이 4개가 있습니다. 그중에 위치도 로비 옆에(오렌지동) 있어 이동이 가깝고 메뉴도 흑돼지인 해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입구에서 찍은 사진
자리에 앉아서 찍은 사진

내부는 따로 나눠지지 않고 커다란 홀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단체 손님이 많은지 6인석 자리가 많이 있는게 신기했습니다. 실제로 식사하러 갔을 때 4인 이상 손님이 많았고 대부분 가족인 듯. 이 사진은 손님들 때문에 내부 사진 안 찍고 있다가 식사 후 나간 뒤에 찍은 사진.

시국이 그래서 그랬던지 자리도 널널하고 좀 한산하긴 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손님들이 들어와서 식사하고 갑니다.

 

 

 

 

점심에는 낭푼밥상, 해녀밥상 이렇게 한 상차림으로 점심메뉴가 있는데 저녁에는 고기 메뉴만 있습니다. 물론 점심에는 고기 메뉴도 가능합니다.

첫 번째 모둠구이는 두 번째 근고기 모둠에 새우4, 전복4을 더 한 메뉴인데 저희는 새우, 전복 필요 없는 고기파였기에; 두 번째 '주방장특선 근고기모둠(600g)' 을 주문했습니다.

 

해랑 메뉴 자세히 보기

 

 

 

 

일반 쌈장도 있는데 뚝배기에 끓여 나온 쌈장도 같이 나옵니다. 먹다가 나중에 뚝배기 쌈장 더 달라고 했더니 추가 요금이 있다고...

 

 

 

주방장특선 근고기모둠(600g) : 오겹살, 목살, 가브리살, 항정살, 갈매기살

고기가 엄청 신선해보였어요.

 

 

까만 털이 박혀 있어서 '나 흑돼지요'라고 인증하고 있네요

 

 

 

지글지글 구워 봅니다. 숯불이 아니고 아래 전기가 들어오네요. 아쉬운 점이라면 4인 테이블은 가운데 불판이 있어서 상관없는데 6인 테이블은 불판 위치가 가운데가 아니고 옆으로 치우쳐져 있어서 6명이 앉으면 2명은 불판 없는 끝에 앉게 되어 고기 먹기가 불편합니다. 고기 한 점 집으려면 일어나서 팔을 뻗어야 한다는... 가족들이나 친한 모임은 상관없겠지만 점잖은 자리에는 맞지 않아 보입니다-_-;

 

 

 

한라산 소주도 한 병 시키고 술에 약한 일행들은 복분자도 한 병 시켜 마셨습니다. 바로 옆 CU에서 1700원인데 여기는 6000원ㅋ ;ㅁ;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도 하나씩 시켰습니다. 찌개에는 공깃밥이 하나씩 나오고 나머지 인원은 공기밥 추가해서 먹었어요

 

 

 

 

 

특이하게 공깃밥만 추가하면 콩나물국을 같이 주네요.

된장찌개는 고기랑 같이 먹기 적당히(?) 괜찮은 맛. 근데 김치찌개는 무슨 라면스프를 쏟았는지 일반적인 김치찌개 맛이 아니군요. 라면스프 맛이 너무 강해서 별로였어요. 다들 김치찌개에 손이 안 가던... 가격대비 아쉬운 찌개들입니다.

 

 

 

6명이라 고기 한 판으로는 당연히 부족해서 고기를 추가했는데 오겹살, 목살보다 항정살과 갈매기살이 더 낫다는 여론을 수렴해 추가 고기는 모둠으로 안 시키고 원하는 고기들만 따로 주문했습니다. 

 

 

 

고기도 괜찮고 식당 분위기도 좋았습니다만,,,직원들 서비스는 그냥 그랬습니다. 친절하지 않았다기보다 그냥 억지로 일하는 느낌입니다. '이것 좀 더 주세요', '저것 좀 더 주세요' 하면 잘 가져다주는데 참 무뚝뚝하게 '탁' 놓고 간달까. 친절, 불친절이 아니라 서비스가 별로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손님이 붐벼서 바쁘면 그렇게라도 이해하겠는데 사진에서 보듯 얼마나 한가합니까;;

웃긴 게 그렇게(?) 하면서도 계산할 때 식사는 어땠는지, 서비스 설문조사 같은 걸 하더군요. 저는 계산할 때 이미 식당 밖에 나와서 로비 구경하고 있어서 몰랐는데 일행이 그 설문지를 주길래 '직원들이 별로'라고 적고 나왔다는군요^^;; 그 설문이 식당 최고 책임자에게 들어갔을지는 의문이지만...

 

서비스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분이라면 적당히 흑돼지 맛도 보고 가족이 단체로 식사하기에 나쁘지 않은 식당 같습니다. 

 

영업시간

점심 : 12시 ~ 15시
저녁 : 18시 ~ 2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