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맘마미아 부산공연 + 드림씨어터 후기

2019.11.09리뷰/공연

빨간 네온사인 D가 달린건물

지난주 금요일에 봤는데 벌써 1주일이 지났다니 시간 참 빠르네요 ㅠ.ㅠ

부산에 뮤지컬 전용극장이 생긴다고 하더니 얼마 전 드림씨어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그곳에서 뮤지컬 맘마미아를 한다고 해서, 특히 부산까지 공연하러 오는 뮤지컬은 별로 없기 때문에ㅠ.ㅠ 우리 대장님(?)이 복지 혜택으로 직원들을 데리고 단체 관람하였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서면에 제일 높은(아마?) BIFC몰 바로 옆 건물이랍니다. 복잡한 거리 바로 옆이라 차 끌고 찾아가기 좀 헤맬 수 있어요. 여직원 분들만 따로 차 끌고 갔는데 근처에서 엄청 헤맸다고;;

 

 

 

공연장은 3층에 있는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다른 층은 아직 공사 중입니다. 공연장만 만들어놓고 나머지 부대시설은 아직도 공사 중인듯합니다.

 

 

 

3층에서 공연장 쪽으로 나가면 이렇게 하늘이 오픈된+_+

맞은편에 BIFC 건물도 보입니다.

 

 

 

반대편으로 본 시점. 

 

 

 

드림시어터 외부 사진은 전부 9월 초에 스쿨 오브 락 내한공연 보러 갔을 때 사진인데, 귀차니즘에 스쿨 오브 락은 포스팅도 안 한...;;

 

 

 

Dream Theatre

 

 

 

로비 가운데는 입식 테이블이 가득. 여기서 왼쪽에 바로 공연장 입구가 있습니다. 이 뒤로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티켓 수령 장소가 있어요

 

 

 

 

공연장 필수, 티켓 수령과 인증샷^^

게다가 1층 1열!! 첫 번째 줄에서 보는 영광을! ㅋ

 

 

 

제가 본 캐스팅입니다.

박준면, 루나(Fx), 김정민, 이현우까지 연예인이 왜케 많아;

 

 

 

공연은 1,2막 1시간 10분씩입니다.

 

 

 

스쿨 오브 락 공연 때

뮤지컬 전용 극장이라고 해서 기대하면서 갔습니다만 뭐 특별한 점은 없었고 좌석의 단차도 다른 공연장과 비교하면 평균적이라 좀 아쉬웠어요. 새로 생긴 극장이라 단차가 좀 크게 나서 앞사람 방해가 없길 바랬는데.

 

 

 

스쿨 오브 락 공연 때라 제일 앞자리가 아닌 중간에 앉았을 때 사진이에요. 좌석의 앞뒤 간격은 이 정도. 저 끝에 남자분의 무릎으로 가늠하시길 ㅎㅎ

 

 

 

이건 이번에 첫째줄에 앉았을 때. 너무 앞이라 목 아픈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배우들 보려면 살짝 올려다봐야 했지만 목이 아픈 정도는 아니었구요 특히 다리를 뻗을 수 있어서 편하고 앞에 방해하는 사람이 1도 없어서 좋았다는!!

 

근데 이상한 빌런이 나타났으니 ㅠ.ㅠ 지휘자가 손을 크게 휘두르면 따라서 지휘하는 아저씨가 있어서 중간중간 어찌나 손을 휘두르는지. 관람에 방해가 될 정도였습니다만 제 옆이었으면 당장 손을 잡아서 하지 마시라고 했을 텐데 좀 떨어져 있어서 뭐라고 하진 못했네요. 대신 바로 옆에 앉아있던 저희 여직원들은 뭐라고 말도 못 하고 엄청 짜증 났을 듯. 게다가 그 아저씨는 커튼콜 때 핸드폰으로 사진 찍다가 직원이 달려와서 제지했다는-_-;; 사진 찍지 말라는 말을 코로 들었는지...

11월 1일 19:30 공연 1층 1열 18번에 앉으신 아저씨, 제발 관람 매너 챙겨주세요.

 

여담이지만 스쿨 오브 락 내한공연 때는 누가 봐도 초대권 받아서 왔구나 싶은, 진짜 매너 엉망인 분들 많았고 내 앞에 앞에 줄에 앉은 아주머니는 공연 중에!! 무려 공연중에!! 5분 이상 핸드폰으로 동영상 촬영을 하더라는+_+;; 그렇게 5분 이상되는 촬영을 3~4번? 하다가 직원이 달려와서 제지했다는 이야기.

주최사야, 제발 초대권도 사람 가려서 뿌려라...

 

 

 

 

Musical MAMMA MIA!

맘마미아는 워낙 유명하고 영화로도 나왔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알고 있겠지만 대략적인 스토리를 요약해보자면

 

엄마와 단 둘이 살던 여주인공이 엄마의 일기장에서 자신의 아빠일지도 모를 남자 3명을 알게 되고 자신의 결혼식에 그 세명의 남자들을 엄마 몰래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뮤지컬입니다.

 

섬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엄마 도나가 돈이 없다고 한탄하며 부르는 '머니, 머니, 머니,

세 명의 옛 남자들과 맞닥뜨려 엄마가 놀라면서 부르는 '맘마미아'

결혼식을 축하하러 온 엄마의 두 친구와 엄마가 옛 추억을 그리며 부르는 '댄싱퀸'

 

포스터에서 쓰여 있듯이 모든 노래가 아바의 곡들로 이루어져 있는 주크박스 뮤지컬입니다. 익숙한 노래가 나오니 지루하지 않고 노래 가사 또한 극의 상황과 딱딱 맞아떨어지는 게 극본을 노래에 맞춰서 잘 썼구나 싶습니다. 극본가의 노고에 박수를^^ 

 

 

Does your mother know(니 엄마가 알고 있니)

많은 노래가 있겠지만 하나만 링크를 건다면 전 이 노래가 신나고 좋더라구요. 특히 김영주 배우가 너무 잘 불러서 시원시원하니 좋았습니다. 그리고 로지역의 박준면의 노래도 최고>_< 코믹 부분은 이 두 분이 다 책임져 준다는 ㅎㅎ

 

아쉬운 점이라면 루나가 고음이 좀 답답했던 점, 1막에서 최정원과 루나의 음향 상태가 안 좋았던 점(부산 첫 공이라 생긴 문제였을까 다행히 2막에서는 소리가 제대로 나왔어요), 지휘 빌런이 있었다는 점; 정도입니다.

아, 그리고 이현우, 김정민의 노래를 이미 그들의 노래로 많이 들어왔던터라 극중의 캐릭터로 보이지 않고 자꾸 김정민, 이현우로 보여 몰입에 좀 방해가 되었달까요...

 

또 특이하게 커튼콜이 공연처럼 이어집니다.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죠 ㅋ 공연 내용에 끼워 넣을 수 없었는지 본 공연에는 없던 아바의 노래를 들을 수 있고 언제쯤 나오나 기다리던 디스코복을 맞춰 입고 노래 부르는 모습이 바로 이 커튼콜에서 나온답니다

 

저는 오래전에 맘마미아가 영화로 나오기도 전에 첫 관람을 했던 거 같은데 영화가 2008년 개봉이니 10년도 더 전에 봤나 보네요 ㅋ 99년도 영국에서 초연을 한 뒤 벌써 20주년이 되는 맘마미아는 한국에서도 15주년이 되었습니다. 공연을 보신다면 왜 인기 있고 롱런하는지 알 수 있는 뮤지컬입니다. 걱정, 고민, 시름; 다 잊을 수 있는 신나고 즐거운 공연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오늘과 내일 주말 공연을 끝으로 부산 공연은 끝나고 전국 투어 공연이 이어집니다. 지방에서 언제 오나 기다리셨던 분들 놓치지 마세요.

 

대전 공연예정 2019.11.15. ~ 2019.11.17.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울산 공연예정 2019.11.22. ~ 2019.11.24.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전라 공연예정 2019.11.29. ~ 2019.12.01.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
대구 공연예정 2019.12.06. ~ 2019.12.29. 계명아트센터
전라 공연예정 2020.01.03. ~ 2020.01.05.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경기 공연예정 2020.01.10. ~ 2020.01.12.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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