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플래시댄스 with 광화문

2019.03.08리뷰/공연

플래시댄스 뮤지컬이 영국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내한으로 한국에서 공연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달 설날에 서울에 올라가면서 세종문화회관에서 봤는데 그 후로 전국투어를 하면서 지방공연을 하고 있어요. 지난주에는 부산에서 공연이 있어서 맞춰서 올릴려고 했는데...귀...찮...;

공연을 보고 온지 벌써 한 달이나 지났네요@_@ 내한공연팀이 영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후기 남겨봅니다. ㅎ




세종문화회관에서 하는 공연이라 광화문 근처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슬슬 시간맞춰 공연장을 찾았어요

날이 흐리더니 저녁에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돌아다닐땐 싫었는데 바닥이 촉촉, 불빛이 반영되는 사진을 보니 또 좋네요 ㅋ






광화문 앞에서 한 장.

밤에 와서 장노출로 예쁘게 다시 찍어야지 했다가 10시 55분에 왔더니 11시에 광화문 불이 꺼지는 불행도 겪고;






독특한 조형물도 있습니다.






정면에서 보면 구멍숭숭. 파이프를 이어 붙여놓고 그걸 깎아서 만들었네요+_+ 세종문화회관 앞과 뒷쪽에도 이런 조형물이 또 있습니다.










비오는 광화문






곳곳에 경찰이 지키고 있고 세종대왕 동상 앞에는 세종대왕님의 발명품 모형도 있었네요. 처음 봤다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런것(?)도 세워져 있었어요






세종문화회관, 언제봐도 참 웅장하고 크네요






입구부터 플래시댄스 로고 팍.




영화 플래시댄스의 OST 플레이 리스트 입니다. OST를 들으면서 포스팅을 봐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링크걸어놨어요 익숙한 노래가 많을 거에요^^






사진 스팟도 만들어져있어요. 

이름대로 영화 플래시댄스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라서 영화에서도 임팩트가 컸던 장면을 걸어놨습니다. 사실 이 뮤지컬 보러오면서 저 장면을 제일 기대했다는 ㅎㅎ







여기도 또 다른 포토스팟. 보통 기다렸다가 사람이 교체(?)되는 찰나의 시간에 찍는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캐스팅 보드.

(당연하게) 전부 외국인이고 아는 배우가 하나도 없어요 ㅋ





해외에서는 호평에 상도 많이 받았나보네요

저는 친구때문에 기대감이 올라갔지만 플래시댄스 영화를 못본 사람들에게는, 특히나 내한 공연이라 한국에서는 그렇게 관심이 많은 뮤지컬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티켓인증^^

이번 뮤지컬은 영화매니아인 친구가 플래시댄스 내한공연을 한다고 해서 기다리며 예매했던 뮤지컬 입니다. 당연히 친구는 플래시댄스 영화도 봤고 원래부터 플래시댄스 영화를 좋아했기때문에 조기예매까지 했는데 나중에 좌석체크하러 들어가봤더니 생각보다 좌석이 많이 비어있었다는 후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안의 모습

3층까지 있는 큰 극장입니다. 좌석마다 앞에 모니터가 달려있고 좌석간의 간격과 단차는 적당합니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첫번째줄에 앉았어요+ㅁ+ 공연을 제일 앞줄에 앉아서 본 적이 있던가?? 처음인거 같은데

암튼 다리를 뻗어도 넘나 편한것 ㅋ. 그리고 일정간격으로 이렇게 모니터가 달려있어서 앞줄사람들은 저 모니터로 자막을 본답니다. 내한공연이라 자막을 봐야해요.





언제난 거대한 위용을 뽐내는 파이프 오르간.






공연전 모니터에는 광고가 나왔는데 너무 멀리 있는거 아닌가 싶었지만 글자가 워낙 크게 나와서 자막보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그리고 엄청나게 사진촬영을 단속하고 있어서 다른 사진은 못찍었습니다만 재밌게도 공연끝나고 커튼콜은 찍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완전 금지라고 생각해서 카메라는 숙소에 두고 왔는데 ㅠ.ㅠ






시놉시스

사실 뮤지컬 보기전에 친구가 플래시댄스 영화 한 번 봐두라고 했는데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결국 못보고 뮤지컬을 보러갔다는;;

근데 영화를 못봤어도 이야기를 이해하기엔 쉬웠지만 확실히 영화를 보고 뮤지컬을 보면 같은 부분과 다른 부분들을 비교하면서 볼 수 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친구가 이 부분은 이런데 저런데 이야기 해줬습니다. 친구가 기대했던 여주가 브래지어 벗는 장면-_-+은 예상과 달라서 조금 아쉬워 했어요ㅎ 그리고 "글로리아"가 그런 가사였냐며 충격 받았다는 ㅋㅋ













커튼콜

공연이 끝나고 신나게 춤추는 배우들

커튼콜용 앵콜무대(?)도 따로 있어서 음악을 메들리 하일라이트만 쭈욱 들을 수 있습니다^^


춤이 주된 내용이기때문에 배우들이 전부 춤을 잘 춥니다. 그냥 잘춘다...정도가 아니고 정말 잘 춰요. 근데 노래도 잘 해!!+_+

모든 배우들이 춤을 엄청나게 추기때문에 눈이 즐겁습니다. 또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들을 뮤지컬로 비교해서 보는 재미도 좋구요(영화는 안봤지만 춤추는 유명한 장면들은 알고 있었어요^^;) 왜 한국 배우들이 안하고 내한공연을 할까 싶었는데 보고 나니까 이만큼 춤 추는 배우들을 모으는것도 힘들겠구나 싶었어요 


특히나 여주인공이 하드캐리하는 What A Feeling의 무대는 ✦‿✦굿굿! 개인적으로 음악은 "맨헌트"가 좋았고 영화에서도 마지막 What A Feeling이 명장면이긴하지만 Imagination 음악이 나오는 장면의 충격이 너무 컸다는!! 

그리고 자막을 보면서 뮤지컬을 보는것도 나름 괜찮았어요. 어느 정도 스토리가 이해되니까 자막을 대충보더라도 있는게 꽤 좋구나 느꼈답니다. 게다가 중간에 코믹하게 단어정도지만 한국 관객을 위해 한국어로 말하는 부분도 있어요(사실 화면에 자막이 없으면 못알아 들었을지도;;ㅋ)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1막 끝나는 음악에서 포스터에 있던 물뿌리는 장면이 연출되는데 물이 한 방에 팍! 떨어져서 임팩트있게 끝나야하는데 좀 줄줄줄 물이 떨어져서 얼라? 하면서 끝난게 많이 아쉬웠어요 ㅠ.ㅠ 제일 기대했던 장면이라 더욱 더...


영화 작업의정석(손예진)

이런걸 원했는데...




이런 거라도 ㅋ


그리고 숙소에 돌아가서 바로 영화를 봤다죠 ㅋ 금방 뮤지컬을 보고 와서 그런지 하나하나 장면들이 생각났고 영화를 비교하면서 보는게 훨씬 좋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뮤지컬 보러가실 분들은 영화 미리 보고 가세요.


어제부터 서울공연이 다시 시작됐고 10일 일요일까지 한 후에 안동과 대전 공연 예정되어있네요 내한공연이라 언제 다시 볼 수 을려나..

음악이 전부 익숙한 넘버들이라 듣는 재미도 있었고 눈으로 영화의 장면들을 생생히 볼 수 있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이었습니다.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뮤지컬이었어요. 물론 영화에 대한 추억(친구처럼)보정이 있다면 더 추천하고 싶네요.




내한공연팀의 프레스콜 영상 공연은 3분 10초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