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아소시아 호텔 시즈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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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을 보러가는 여행은 아키하바라 워싱턴호텔 > 가와구치호 토미노코호텔 > 시즈오카 아소시아호텔 > 아타미 호시노리조트 카이 순서로 이동했지만 4월부터 리모델링으로 운영이 중지되는 카이 아타미를 3월에는 소개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네 번째 방문했던 카이 아타미를 먼저 소개했는데요 세 번째로 방문했던 시즈오카의 아소시아 호텔(ホテルアソシア静岡)을 네 번째로 소개합니다.

시즈오카로 가는 일정은 가와구치호에서 후지산과 안녕하며 떠나는 드라이브

일본은 시골에 아직도 전봇대가 이리 많네요 한국도 많나?

후지산을 끼고 가와구치호를 벗어났더니 벌써 구름이 끼고 후지산이 가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쉽다~ 이후로 산길로 가기때문에 후지산은 계속 안보였구요ㅠ.ㅠ

드디어 도착한 시즈오카

PARCHE라고 써 있는 빌딩은 시즈오카 역과 붙어 있는 쇼핑몰입니다. 그 옆에 회색의 큰 건물이 아소시아 호텔.

호텔의 입구가 건물 중간쯤에 있어서 그대로 찾아갔더니 주차장은 따로 있었어요. 주차장이 어딘지 미리 알아두지 않아서 입구에 차를 세워두고 완전 당황당황;;

호텔 옆쪽으로해서 주차장이 따로 있습니다.

이 큰 주차장의 지하 1층을 호텔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보니 빨간 간판 아래에도 숙박객 전용주차장이라고 써있었네요

당연히 주차비는 무료! 가 아닙니다;; 1박에 1200엔 ㅠ.ㅠ 하루동안 출입은 자유롭고 그냥 주차하는 것보다는 당연히 저렴하지만 숙박객에도 주차비를 받는 일은 아무리 생각해도 절레절레 ((;ㅁ;))

주차장의 맵코드는 25 497 432 * 61

HOTEL ASSOCIA

이렇게 건물 중간으로 차가 입구에 잠시 들러갈수 있게 되어 있어서 주차장이 어딨나 한참 찾았다는. 결국엔 무작정 차 세워두고 로비까지 가서 물어봤네요;

건물 자체가 크니까 로비도 큽니다. 대규모 호텔다운 느낌

규모에 비해 숙박하는 사람들은 다 비지니스맨들 같은 느낌이네요. 다들 출장오셨는지?

한쪽에 이런 장식물이 있었는데 옆에 설명을 보니 Hanging Hina Doll이라고(유일한 영어;;)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ㅎ 연말부터 봄까지 진열하는군요. 지금쯤 치워졌겠네요

역시 전체적으로 비지니스 호텔같은 구조입니다. 워싱턴 호텔보다는 공간도 훨씬 넓고 뭔가 더 갖춰진 느낌이네요 ㅎ

코너룸을 받아서 창문이 두 개^0^

침대와 베개의 크기를 비교해 보면 알겠지만 침대 사이즈가 커서 둘이 자기도 넓었고 성인 셋은 무리겠지만 엄빠와 아이 한 명 정도는 같이 자도 되지 않을까 싶은 사이즈입니다.

침대 옆에 콘센트가 있어요. +1점^^

무료 생수는 없군요 -1점? ㅎㅎ

어메니티는 면도기에 쉐이빙 젤까지.

전면창에서 보는 뷰, 시내 역 옆에 있는 호텔이라 딱히 뷰를 찾을 것도 없네요

옆 창문으로 보면 아까 보았던 주차장이 보입니다. 주차장 입구는 오른쪽 길로 가야 있어요. 그리고 여기서 고개를 좀 더 오른쪽으로 돌려 보면...

시즈오카 역안의 플랫폼이 보입니다. 근데 저기도 아소시아 호텔 주차장이 있네요@_@

처음에 저기가 진짜 주차장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저곳은 숙박을 하지 않고 레스토랑이나 연회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주차장이라고 나오네요. 휴~

밤에 옆 창문으로 찍어본 세타사진. 360도로 올릴까 하다가 뒷면이 커튼이라 재미없어서 앞면만^^

다음날이 되니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첫 날부터 마지막까지 하루도 안 빼고 어찌 비가 이리 오는지 ㅋ 날씨 운도 없지... 폭우처럼 내리지 않아서 나름 운치있는 여행이었다 위안을 해봅니다.

아시소이 호텔은 위치가 시즈오카 역과 걸어서 5분거리라 시내를 둘러보기 좋습니다. 객실상태나 어메니티, 접객도 나름 좋았구요. 일단 주차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호텔을 정하는 1순위 조건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시즈오카 자체가 관광거리가 없다는 점?;;;이랄까요. 나혼자산다 이시언 방송보고 온 점도 있긴하지만 그 마저도 다른 덕질 매장이 더 좋았다는...ㅋ

그래도 시즈오카에 들린다면 추천해 볼 만한 숙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