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토미노코 호텔 : 후지산으로🌄

2019. 3. 28.일본/도쿄

아키바에서 하루를 묵고 렌터카를 빌려 후지산을 보러 갔습니다. 그동안 후지산이 보인다는, 하코네나 나오시마 근처에 가본 적이 있지만 전.혀. 후지산을 볼 수 없었습니다. 보통 구름에 가리거나 날이 흐려 안보이더라구요. 후지산을 보는 건 운이 좋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을 만큼... 저는 그동안 운이 없었던 거죠ㅠ.ㅠ

그래서 이번엔 후지산을 보러 가자! 가 여행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후지산이 잘 보인다는 가와구치 호수 근처로 숙소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오전에는 아키바 구경을 하고 점심 먹고 천천히 출발했더니 해가 떨어진 후에 도착했네요;;


 


도쿄에서 2시간 정도 걸린다고 나오는데 도로 상황 때문에 점점 길어지더니 3시간 넘게 걸렸던 거 같아요.

 

 

가와구치 호수로 가면 호수를 빙 둘러 이렇게 호텔과 료칸들이 쭈욱 늘어서 있습니다. 왼쪽에서 세 번째 건물이 토미노코 호텔이에요 ㅋ 

 

 

 

호수라 그런지 오리배도 있군요^^;

 

 

호텔 도착

건물 앞에 10대 정도? 의 주차자리가 있지만 건물 앞에 주차장이 다 차면 호수 근처에 무료 주차장이 많아서 거기 주차하도록 안내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일단 주차가 무료라는 점에 칭찬!!

근데 로비에 들어갔더니 엄청 시끄러운...오기 전에도 알고는 있었지만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그 외에도 해외 단체 관광객들이 주요 손님인 것 같습니다. 암튼 중국인들 몇 명만 떠드는데도 어찌나 시끄러운지.

 

 

 

선물가게도 한쪽에 있었어요 후지산 관련 상품이 꽤 많았지만 한 번 휙 보고 말았네요 ㅋ

 

 

 

체크인 데스크에 이런 사진이 놓여있네요+_+

날씨가 좋으면 이렇게 보인다는 거죠 하지만 아키하바라에 있을 때부터 날씨가 흐렸고 도착하고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답니다

  

 

열쇠 형태로 되어 있고 외출할 때는 데스크에 맡겨야 차키를 받을 수 있어요

 

 

일단 객실부터.

이 호텔에 단 두 개 있는 제일 큰 방입니다 ㅋ 친구가 기본 룸으로 예약했다가 얼마 더하면 식사가 있대, 얼마 더하면 더 큰방이래 라면서 점점 올라가서 이 호텔에서 제일 좋다는 방을 예약해버렸네요 ㅋ 역시나 방 크기가 어마어마했습니다.

 

 

 

다다미로 앉을 수 있는 공간만 해도 자리가 엄청 넓어요>_<

 

 

 

하지만 곳곳에 오래된 흔적들이 눈에 띕니다. 특히 저 라디오와 BGM버튼들은 작동도 안 하더라는;; 그리고 침대 옆에 콘센트가 없다는 것도 아쉽군요 자기 전에 핸드폰 만지작해야 되는데^^;

 

 

 

뒤로 보이는 문이 출입문

그 왼쪽이 옷장입니다.

 

 

 



욕실은 이쪽에 있구요 화장실과 분리된 구조.


대욕장이 따로 있기 때문에 저는 욕실을 이용하지 않았네요

 

  

화장실 앞에는 파우더 룸이 따로 있고

  

 

입구 왼쪽이 옷장, 오른쪽이 화장실, 그 앞에 욕실인 구조입니다 전체적으로 오래된 느낌이 물씬 나네요

객실 자체에는 별 다른 불만은 없었지만 침대가 좀 아쉬웠습니다. 싸구려 매트리스처럼 팅팅~ 튕기는;;

 

 

 


(전체화면이 작동하지 않으면 THETA로고를 클릭하세요)



문을 열고 발코니로 나갈 수 있습니다. 발코니는 제일 위층, 6층 객실에만 있어요.

 

 

 

가와구치 호수를 둘러싸고 집들이 반짝반짝 저 중에 반 이상은 숙소겠죠?^^ 근데 저 뒤로 후지산이 보여야 하는데 전혀 산의 흔적이라곤 찾을 수 없을 만큼 구름이 끼고 날이 흐리네요 ㅠ.ㅠ

  

 

줌으로 땡겨도 후지산 1도 안보임 흑흑.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 건 친구가 옆에 좀 고오~급 료칸을 예약하려고 했었어요. 객실에 노천탕까지 딸린+_+ 후지산을 보면서 아주 호사를 제대로 누리겠다는 생각이었지만 후지산은 운이 따라야 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봤던 터라 그냥 저렴한 숙소로 가자해서 토미노코 호텔로 오게 된 거거든요. 비싼 곳에서 후지산도 안 보이면 더 억울했을 거라면서 ㅎㅎ

 




(전체화면이 작동하지 않으면 THETA로고를 클릭하세요)



 

발코니에서 내려다본 호텔 주차장.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일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잠이 듭니다. 그.리.고.








새벽 5시쯤인가 친구가 깨우길래 봤더니 후지산이 떡하니!!!!😱

그렇게 비몽사몽인 상태에서도 얼마나 사진을 찍었는지 ㅋㅋㅋ

몇 장 찍고 졸려서 타임랩스 걸어놓고 잠시 더 잤더니 금세 날이 밝아 옵니다^^

  

 

 


 

 

사진으로 보면 너무 멀리 보이는 거 아닌가 싶으시겠지만 실제로 보는 체감 뷰는...

 

 

이런 느낌??^^ 후지산이 이렇게 크게 보여??라는 느낌으로 보였습니다. 너무 잘 보이니까 오히려 저 하늘 부분에 합성한 거 아닌가 싶은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날이 밝아오고 있지만 아직 달이 떠 있습니다🌙

 













방 안에서 보이는 모습. 창 밖으로 후지산이 보이다니! 실감이 나지 않아서 계속 보고 또 보고 +_+ㅋㅋ

 

 
































조식도 먹고 방에서 또 후지산 사진 찍고 있자니 날이 완전히 밝았습니다. 단체 관광객이 많아서 좋은 점이 있다면 오전 9~10시만 돼도 웬만한 손님들은 다 버스 타고 떠난다는 겁니다. 한꺼번에 와서 시끄러운 점도 있지만 한꺼번에 떠나서 조용하다는 점도 좋네요^^














체크아웃하고 떠날 준비를 마친 후 호수 앞에서도 찍어봅니다.









물이 잔잔하다면 호텔 로비에 있던 사진처럼 반영이 선명하게 찍힐텐데 아쉽네요. 후지산이 보이기만 바라던 어제의 나는 없고 욕심은 계속 ㅎㅎㅎ 


 

호텔의 모습

건물 오른쪽에 ㅂ자로 된 부분이 대욕장이고요 제일 꼭대기층만 발코니가 따로 있는 게 보이시죠. 이 호텔은 90%가 호수 뷰입니다. 평면도를 봤더니 뒤쪽 산을 보고 있는 객실이 한 층에 2개씩인가? 있더라고요. 마운틴뷰 객실을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도로 앞쪽으로 이렇게 산책로가 호수를 따라 만들어져 있어서 관광객들이 수시로 지나가곤 했습니다.






토로와도 한 컷^^

맨날 안 찍고 까먹는 날이 많았는데 ㅋ

 

 

 

추가로 석식과 조식은 뷔페식이며 친구가 추가금을 내고 룸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제일 기대했던 부분인데 식사는 평범했습니다. 평범을 넘어서 친구는 실망했다는... 친구는 조식을 먹지도 않았어요ㅋㅋ 근데 석식보다 조식을 먹었어야 하는데...그 이유는 아래 더보기로^^

그리고 대욕장에 노천탕이 있는데 후지산을 보며(?) 노천탕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또 하나의 장점이랄까요 나머지는 접어두겠습니다.





가와구치호를 떠나면서 차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후지산을 보며 함께 드라이브 하는 기분을 느껴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