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오늘이 마지막 : 호시노리조트 카이 아타미

2019. 3. 31.일본/도쿄

토미노코 호텔에서 후지산을 보고 시즈오카로 갔다가 아타미 지역으로 돌아서 도쿄로 돌아가는 일정이었습니다. 후지산을 끼고 한 바퀴 돌아가는 노선(?)이었어요 그러니 일정대로는 토미노코 다음에 시즈오카 호텔을 올리려고 했는데 중간에 하루 포스팅도 빼먹고 벚꽃 포스팅을 올렸더니 이미 3월 31일!+_+

왠지 카이 아타미는 오늘까지는 올려야 될 것 같아서 미리 올려봅니다^^(그 이유는 중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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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리조트 카이 아타미(星野リゾート 界 熱海)는 누마즈에서 동쪽에 하코네에서 남쪽에 위치해 있어요 딱히 이 지역으로는 뭘 하러 간다기보다 딱 숙소에서 마지막 일정에 쉬다 오려고 갔답니다.

예전에 올렸던 아오모리야 리조트와 같은 호시노 리조트 계열의 숙소입니다. 호시노 리조트는 힐튼이나 하얏트처럼 일본의 호텔 체인의 브랜드인데 나름 고급 급 숙소 브랜드에 속합니다. 그 중에서도 '카이'(界)는 상급 브랜드라 친구가 예매하면서도 여행중에 제일 기대하면서 방문했던 곳입니다. 이전 아오모리야에서도 좋았기때문에 저도 무척 기대했구요^^

호시노 리조트의 브랜드는 호시노야 > 카이 > 리조나레 > OMO 순입니다. 아오모리야는 열외에 있네요 ㅠ.ㅠ






카이 아타미(界 熱海)






입구 옆에 주차장이 있어서 적당히 주차하고 들어갑니다. 저기 보이는 안내판 '빌라 델 솔'은 유럽풍의 숙소인데 카이 아타미와 같이 운영한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서로의 건물을 오가면서 이용할 수 있다더군요. 근데 멀어서 가보려다 못가봤다는;;






이 길로 내려가면






옛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입구가 딱!










이건 체크아웃 하며 나갈 때 찍은 사진이라 비가 추적추적 오고 있네요 이번 여행은 후지산을 본 날 제외하고는 전부 비가 왔군요-_-;;










입구 밖에까지 이미 직원이 나와서+_+ 캐리어를 받아갑니다. 안내데스크를 지나 로비로 안내해줘요.






로비는 저 작은 계단을 올라가 2층에 있어요 처음엔 어디로 가는거지 하면서 따라 올라가니










유럽풍의 로비가 나옵니다. 체크인도 여기서 진행되구요. 










시간날때면 아무때나와서 차와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ㅡ^


















간단한 다과도 있고 이건 다음날 오전에 있던 초콜렛들. 아침에는 일본식 과자가 있다고 했는데 그건 못 봤네요














잠시 앉아 구경하고 있었더니 직원이 차와 수건을 내어 줍니다. 체크인 할 서류들을 챙겨와서 체크인도 같이 진행하구요






벚꽃이 새겨진 숟가락+_+






차는 달달하고 따뜻한 매실차. 안에 들어있던 매실도 말랑말랑 맛있었어요.

체크인을 마치고 직원이 옆에 서서 차를 다 마시기를 기다렸다가 방까지 안내해 줍니다.






1층의 로비를 지나갑니다. 여기도 자유롭게 와서 쉬면 되고 저녁에는 매실주 시음도 있습니다.






여기서 실내복이나 어메니티, 슬리퍼같은 아타미의 물품들을 판매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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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흡연 장소인가보네요














그렇게 건물 뒷편으로 나가 객실 건물로 이동합니다. 객실이 있는 복도 사진이 있었는데 어디갔지?-_-a  






객실마다 각각의 이름이 있었는데 제가 묵은 방은 '시가'라고 햇어요 무슨 뜻인지 궁금; 






입구에 슬리퍼가 두개 있는데 관내에서는 이걸 이용하라고 되어 있네요 다른 하나는 게다 슬리퍼 였어요






객실에 들어가면 복도가 보입니다. 오른쪽은 욕실과 화장실이 있구요 맞은편에 왼쪽은 침실 오른쪽은 테이블이 있는 객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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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꽤 넓지만 침구 두 개 깔아 놓으니 딱 맞았던거 같아요






이쪽은 역시 토미노코 호텔에서 봤던 다다미에 테이블. 보통 료칸에 가면 이런 좌식 테이블이 하나씩 있죠. 카이 아타미는 식사를 모두 객실에서 한답니다+_+ 개호강! 그래서 여기 테이블에서 먹게 되요










직원이 테이블에 같이 앉아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몇 시부터 뭐가 제공되는지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고 갑니다. 한글로 된 안내지도 있어서 이용하기 편했습니다.






아오모리야 리조트에서도 봤던 안내책자. 그때는 103년이었나?? 가져가도 된다고 해서 또 집어왔습니다 ㅋ










유카타도 제공되지만 관내복을 따로 제공해서 좋아요. 유카타보다 편하게 입고 다닐 수 있으니까^^














창 밖으로 엄청나게 굵은 나무 기둥이 이끼를 가득 붙이고 서있는데 처음 보자마자 우와! 소리가 절로 나더라구요

5시까지 1층로비에서 딸기모찌를 서비스하기때문에 체크인하고 시간이 좀 지나느라 서비스가 끝날까봐 중간에 다녀왔습니다 ㅋㅋ






들어갈 때 지나갔던 로비로 다시 나왔습니다.






예쁘게 담긴 딸기모찌+_+














모찌와 초코렛, 꽃모양 양갱과 함께 스파클링 와인이나 차를 줍니다. 딸기모찌는 딸기를 모찌엔 싼 맛-_-ㅋㅋ이구요 초콜렛과 양갱도 다 아는 맛이지만 예쁜 모양에 더 맛있게 느껴지는군요^ㅡ^






잠시 앉아서 웰컴 모찌(?)를 먹고 객실로 돌아갑니다.






벌써 밤?!

너무 어두워지면 노천온천에서 아무것도 안 보일까봐 미리 온천을 다녀왔더니 깜깜해졌네요. 테이블 위에는 친구가 주문한 아마존 박스-_-; 덕질한 것들이 들어있습니다.(포스팅 하려고 사진은 찍어뒀는데^^;)










창 밖으로는 이런 모습. 옆 객실들도 손님들이 있는지 모두 불이 켜져 있네요






TV앞에 있던 이것.

전혀 쓰임을 알지 못했지만 나중에 정체를 알게되는데+_+... 이것 다음 포스팅에서~ ㅋ



























여기도 웰컴 과자가 두 개 있네요. 하얀 팥소가 들은 만쥬같은 평범한 과자였습니다.






물은 무료고 나머지는 유료입니다만 처음 보는 병맥주가 있더라구요 게다가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밤에 자기전에 한 병 깠다는 ㅋㅋ






맥주 420엔 사이즈에 비해, 미니바에 있는 음료에 비해 비싸지 않은 가격이었어요






화장실로 가는 문

오른쪽은 변기가 있는 화장실이고 맞은편 문을 열면 파우더룸과 욕실이 따로 있습니다.














작은 욕조까지 깔끔하고 알차게 들어차 있네요 근데 노천탕을 이용하느라 여기는 한 번도 사용하지 못했다는 ㅠ.ㅠ














제일(?) 좋았던 변기!! 문을 열고 들어가면 뚜껑이 저절로 열리는 최신 비데! 처음엔 엉덩이 받침도 같이 열리면 좋겠다 했는데 왼쪽 컨트로 버튼에 엉덩이 받침도 올리는 버튼이 있더라구요!!!! 그래 이거야 ㅠ.ㅠ 어찌나 편한지. 볼 일 보고 나오면 시간지나서 알아서 뚜껑도 닫아주고...집에도 이런거 하나 두고 싶네요^^;










그리고 발코니라고 해야될까 베란다라고 해야하나. 여기에 안마의자도 있어요 안마의자 잘 안하는데 온천하고 와서 저도 두 세번 하면서 몸을 노곤노곤하게 풀어줬습니다^0^ 호강호강~










세타도 중간중간 찍어주고^^

너무 많이 올리면 모바일에서 버벅이니까 선별해서 올릴게요ㅎㅎ







요 바구니는 어메니티 바구니 입니다.












보자기의 사용법이 안내된 종이가 같이 들어있는데 어메니티를 싸고 있는 보자기는 집에 가져가도 된답니다ㅎㅎ 관내에 돌아다니는데 이걸로 싸가지고 다니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저 보자기의 모양은 카이 호텔마다 다른 걸로 알고 있어요










"가져가지 마세요."










공작하는 방법이 설명된 책자입니다. 이 방법대로 만들면 줄이 매화모양이 되는데 그걸 벽에 붙이는 참여 행사(?)를 하고 있었어요.






매화 만드는 줄.

저거 보고 만들어야지 했는데 왜 이런데 오면 시간이 없는거죠?+_+ 밥먹고 온천하고 왔다갔다하다가 결국 못만들고 왔네요ㅠ.ㅠ






입욕제

객실의 욕탕을 사용하지 않아서 사용하지 않아서 챙겨왔습니다 무슨 향이 날지~










관내에 여러가지 안내사항도 한글로 되어 있습니다. 직원이 안내하면서 저녁시간과 아침식사시간까지 정하고 갑니다.






그리고 왜 제목이 '오늘이 마지막'인가...하면 3월까지만 운영하고 리모델링에 들어간답니다. 3월 31일이 마지막 날이고 오늘은 불꽃놀이 행사를 한다고 되어있었는데 지금쯤이면 불꽃을 터트리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안내에는 보자기의 그림이 매화와 게이샤의 그림으로 된 한정판이라고도 되어있네요. 그런 그림이었나@_@ 매화는 알겠는데 게이샤는 부채때문인가 싶군요.

그렇게 객실 구경하고 온천하고 밥도 먹고 안마의자도 했더니 시간이 후다닥 지나갑니다. 

저녁 9시부터 9시30분까지 매실주 시음이 로비에서 있고 9시 30분부터 게이샤의 공연이 로비옆 연회장에서 있다고 해서 일단 매실주부터 마시러 갑니다









다섯가지 매실주가 준비되어 있고 원하는대로 가져다 마시면 됩니다. 안주는 없구요-_-a ㅋ






뭘로 만들었는지 설명과 이름이 써 있습니다. 마셔보고 맘에 들면 사 갈수도 있어요.














친구 한 잔, 저는 다섯 잔 ㅋㅋㅋㅋ

미세한 차이가 있긴하지만 기본적으로 전부 매실주라 비슷비슷한 맛입니다. 녹차가 들어간게 좀 독특했던것 같네요.

그리고 잠시 후에 게이샤의 공연을 보러갔습니다. 온천과 식사, 게이샤의 공연은 다음 포스팅으로^^






그리고 저녁에 마신다던 맥주도 한 병 마시고 잠자리에 듭니다 ㅎㅎㅎ






아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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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바다가 보이고 왼쪽에 빨간 다리로 해안도로가 이어져 있는데 도쿄로 돌아갈 때 저 길을 타고 갔어요


개인적인 추측으론 온천을 오가는 계단이 너무 가파르고 힘들어서 그 부분을 리모델링 하는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만 그건 열어봐야 알겠죠. 계단도 많고 가팔라서 나이드신 분들은 이용하기 힘들겠다 싶었어요. 저도 계단 오르내리기 힘들었고요^^;;ㅋ

오늘이 마지막 영업이라 리모델링 후 까지는 이용할 수 없지만 창 밖으로 보이는 뷰는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나 온천에서 보는 바다뷰는 정말 멋진데 말이죠. 


직원들도 엄청나게 친절했습니다. 또 체크아웃하고 나가는 길에도 비가 오는데 밖에 나와서서 차가 떠날때까지 기다리며 서 있는 서비스. 대우받는 느낌이기도 하지만 넘나 부담스러운거~@_@ ㅎㅎㅎ 차안에서 네비도 찍고 입구 사진도 찍고 여유롭게 있다 가려고 했는데 친구보고 '야, 서서 기다린다 우선 출발하자'라고 나왔던 기억에 또 웃음이ㅋㅋ

호시노 리조트의 고급 브랜드 카이를 처음 이용해 봤는데 역시 가격만큼 서비스도 좋고 고급졌네요 만족스런 특별한 숙소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