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디너리 데이즈(Ordinary Days)

. 리뷰/공연


뮤지컬 오디너리 데이즈(Ordinary Days)


추석 연휴에 뮤지컬 마틸다와 함께 공연 하나를 더 보았습니다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하는 오디너리 데이즈라는 소규모 뮤지컬이었는데

덕분에 오랜만에 대학로 나들이도 했네요^^





차 없이 간 날이라 주차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는데

대학로 갈때는 그냥 방송통신대에 붙어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제일 마음편하더군요







산돌폰트 쓰고 싶어서 현수막 따라쓴 글귀 ㅋㅋ

써보니 예뻐서 소제목을 이걸로 쓸까 생각중✦‿✦(6개월 시한부지만ㅠㅠ)






노란 입구가 눈에 확~!

입구 앞에 티켓박스가 있는게 옛날 극장생각나는군요






극장은 지하였어요

그리고 계단 옆 벽면에 쓰여진 글귀는 그냥 극장에서 걸어둔 장식이구나 했는데

공연이 끝나고 나오면서  보니까 극과 관계있던 것들이었습니다+_+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제가 본 날의 캐스팅

이창용, 박혜나, 강찬, 김려원


사실 전부 모르는 배우들이었어요^^;







사진 엽서인가?

우산, 머그컵 같은 굿즈들도 있구요






티켓 인증샷






G열 15번 자리에 앉았는데 의자가 접혀있는 특이한 구조

의자가 접혀있어서 빈자리가 앞에 있으면 더 잘 보이는게 장점인가;






G열 15번에 앉았는데도 무대가 엄청 가까이 보이죠

좌석간의 간격도 괜찮고 단차도 꽤 있어서 관람하기 좋았습니다

(최홍만같은 남성분도 없었고-_-;)

이날 관객은 75~80%정도 찬거 같았어요


이 극장의 단점은

의자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엉덩이 아프고

수직에 가까운 등받이라 좀 불편했습니다

의자에 방석이 깔려 있길래 특이하네 싶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던거에요

방석이 있는데도 참 엉덩이가 그 정도였으니 그거라도 없었으면+_+

제가 느끼기엔 저런 방석 3겹은 깔아줘야 되지 않을까 싶었네요






무대사진과 마지막 커튼콜은 사진촬영 OK였습니다 굿굿!

첨엔 몰랐는데 오른쪽에 피아노가 보이시나요

한 명의 피아니스트만으로 모든 음악을 연주하더라구요

'한 곡이 끝날 때 마다 열화와 같은 박수는 피아니스트의 휴식을 보장한다'는 안내멘트도 해줬어요ㅋㅋ

괜히 박수 더 길게 쳐줘야 될 것 같고 그랬습니다 ^^//~


보시는 것처럼 여성관객이 80%?? 90%??

그래도 베어 때만큼은 아니었어요 ㅋ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걱정과 고민에 대한 젊은이들의 고뇌 같은 흔한 주제지만

요즘 말하는 소확행? 긍정의 힘? 뭐 그런 뻔한 결론으로 흘러가지만

유쾌하고 재밌게 풀어냈다고 생각됩니다


남녀 4명의 배우로만 진행되는 4인극이고

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되는 '송스루' 뮤지컬인데

괜히 그것때문에 마술사의 속임수를 파헤치겠다는 눈초리로

한 두마디 하는거 같으면 '어 저거 대사 아니야?'라고 생각하며 보게 되었다는^^;


넘버 자체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_< 이런것도 없었지만 🐶지루해>_< 이런것도 없었네요(...)


또, 보통 누군가 하나 노래가 부족한 느낌이 들면 그 사람 나올 때마다 괜히 불안해하고;;

극에 집중못하고 노래실력만 보게 되는데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지만 노래실력이 누구하나 빠지지 않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커튼콜

지금보니 앞줄 핸드폰이 눈에+_+ㅋㅋㅋ

사진 OK였기때문에 커튼콜이 시작되고 나서

뒷쪽자리에 백통군단들이


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

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

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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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스루라 한 시간 반동안 피아노만 치던 피아니스트에게도 박수를!^^//






공연중에 뿌리는 전단지를 다시 주워서






관객석으로^^

저 색종이에 긍정의 문구들이 잔뜩 적혀있고

그게 극장 계단에 걸려있던 액자 글귀들입니다






엔딩 포즈로 마무리






공연이 끝나고 배우들이 들어가도 노동력 착취당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_+






단상과 바닥에 뿌려진 글귀가 적힌 종이는 기념으로 가져가도 된다네요

저는 몰랐는데 친구만 한 장 주워나왔다는!!

미리 알려주지 ㅠ.ㅠ


극 자체도 괜찮았지만

배우들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소규모 극장만의 장점이 좋았던 공연이었습니다

11월 4일까지 공연이니까 관심있는 분들은 늦지않게 관람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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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_ 2018.10.12 12:14 신고 수정/삭제I 답글

    피아니스트 분이 고생 많이 하셨네요.
    이런 소극장에서 보면 더 가깝게 느껴지고 재미날 것 같아요.
    확실히 사진과 함께 보니까 더 현장감이 넘치네요.
    저 산돌폰트!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현수막에서 쓰고 있네요?! 신기하여라
    6개월 동안 어디 써먹을 곳 없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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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8.10.12 20:51 신고 수정/삭제

      소극장이라서 무대가 훨씬 가깝게 느껴지는게 참 좋더라구요^^
      저 산돌폰트 잘 보시면 왠만한 광고 캘리글씨는 전부 저 공병각체를 만든 공병각 디자이너 손글씨라는 점+_+ 저 손글씨가 너무 유명해져서 캘리쓰는 분들 한때 저 글씨체 엄청 따라 쓴걸로 알고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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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로요우 2018.10.12 12:33 신고 수정/삭제I 답글

    공연후의 뒷정리가 참 힘들겠네요. 그치만 그만큼 재미있게 보시고 오시면 다행이죠~ 그치만 마지막에 피아니스트분도 최선을 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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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8.10.12 20:52 신고 수정/삭제

      뒷정리 ㅎㅎ 매전 저 종이 다 정리해서 다시 사용하려면 귀찮기도 하겠어요^^
      1시간 반동안 계속 피아노만 치는 모습에 손가락 아프겠다 싶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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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Chemie_ 2018.10.13 02:45 신고 수정/삭제I 답글

    폰트 이뻐요! 6개월 시한부라지만 더 자주자주 사용해 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도 가끔은 이렇게 소극장 공연 보러 갔었는데 아무래도 그만의 매력이 있죠ㅋㅋㅋ
    피아노 연주 하나로만 공연되는 작품도 본 적 있는 것 같은데ㅋㅋ 그 때 특별히 피아니스트의 고충 같은 걸 생각하진 못했었어요
    근데 정말ㅋㅋㅋ 두시간가까이 피아노만 치려면 힘들것 같기는 하네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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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8.10.15 18:35 신고 수정/삭제

      폰트 저도 참 맘에 드네요. 애드센스 수익으로 폰트사용값만이라도 메꿀수 있으면 바로 사용할텐데ㅋㅋㅋㅋ 너무 비싸서 딱 6개월만 열심히 사용해야겠어요
      첨엔 무슨 휴식시간? 이랬는데 정말 쉴 시간도 없이 연속으로 연주하니까 손가락 정말 아프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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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은 이런 작은 뮤지컬도 볼곳이 많아 너무너무 좋은거같아요 ㅎㅎㅎㅎ 산돌폰트 너무너무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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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8.10.15 18:36 신고 수정/삭제

      대학로에는 특히나 소극장이 많아서 소규모 공연이 많은것 같습니다. 거리가 가까우면 좋을텐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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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혜택 누리셨네요.
    ㅎㅎ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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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erjun 2018.10.15 00:50 신고 수정/삭제I 답글

    이런 공연관람은 굉장히 매력적일 것 같은데,
    전 경험이 거의 없네요. ^^
    이렇게 나이를 먹어가면 안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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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8.10.15 18:38 신고 수정/삭제

      공연 찾아보는게 영화랑 또 달라서 관심없으면 힘들더라구요.
      사실 저도 친구가 보러가자니까 따라가는거지 안그러면 문화생활 반으로 줄어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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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좋은 경험 하고 오셨군요 저도 저런 공연도 좀 보고 그러고 다니고 싶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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