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돗토리 미스테리투어 2016 ② : 돗토리 사구

2016. 8. 10.일본/돗토리 & 오카야마


명탐정 코난 돗토리 미스테리투어 2016 ② : 돗토리 사구








아침이 밝았습니다.

돗토리로 출발준비!

먼 길을 가야하니 일찍 출발합니다.









코난패스의 장점은 모든 JR 전철을 마음대로 탈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무궁화호 같은 슈퍼하쿠토, 야쿠모, 하루카를 이용할 수 있고

일본의 KTX인 신칸센 '노조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노선으로는 거리가 잘 느껴지지 않지만

신오사카에서 오카야마까지는

서울-대전 거리보다 약간 더 멀어요.

신칸센 노조미를 타면 45분에 주파.

돌아올 때 탔는데 빠르긴 빠르더군요.


요나고쪽에서 시작해도 되고

돗토리쪽에서 시작해도 되는데

숙소가 돗토리와 더 가깝기 때문에

신오사카-돗토리 경로로 슈퍼하쿠토를 타고 갑니다.(분홍색 노선)








노선표엔 오사카가 시작처럼 되어있지만

신오사카를 먼저 경유해서 갑니다.










신오사카 역으로 갑니다.









6:55

전 보통 놀러오면 8~9시에 일어나는게 보통인데

일찍 나왔네요 =_=









첫 날 잠만 잤으니 다시 짐쌀것도 없이

그대로 캐리어를 가지고 나왔어요

그런데 일정상 캐리어를 계속 가지고 다닐 수 없기때문에

다음날 입을 옷만 따로 챙기고

코인락커에 캐리어를 버리고 가기로 했습니다.ㅎ


신오사카 코인락커는 여러군데 많더군요

저는 개찰구를 들어가서 역 안쪽에 있는 코인락커를 이용했어요

승강장 17.18번으로 내려가는 곳.









전자식으로 되어있네요










뭐라는겨?!









한글로도 설명되어 있습니다.


3일까지는 라커에서 보관할 수 있고

그 이후로는 다른 보관장소로 이동되니

4일이상 보관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캐리어가 중형에 들어가기 살짝 빡빡했는데 우겨넣었습니다.

문이 튕겨나올려는걸 꾸욱 눌러 닫아주고^^









해당 라커의 위치가 그림으로 표시됩니다.

이용할 라커를 터치해주고 요금을 넣어주면되요









확인증이 출력됩니다.

이거 잃어버리면 수수료 1000엔신분증이 필요하니 잘 보관하세요










열차가 오길 기다립니다.








열차 시간표입니다.

돗토리로 가는 슈퍼하쿠토는 7:30 이 첫차입니다.

1,2호차가 자유석이라고 되어 있네요

대부분의 패스들의 아쉬운 점이라면 무조건 자유석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

사람이 많으면 입석이죠

2시간 30분은 가야하는데 사람이 없길 바래봅니다.









일본 승강장은 대부분 이렇게 표시되어있습니다.

어디서 뭘 타야되는지 바닥에 다 써있죠

한 철도로 다양한 노선의 전철,기타들이 들락 거리니

이런 표시가 필수.









너무 일찍 나왔는지

아직 25분이나 기다려야 합니다ㅠ.ㅠ

구라요시가 마지막 역이군요.









다행히 열차는 텅텅 비어서

운전석 바로 뒤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 오른쪽엔 초등1년정도로 보이는 아이와

아빠가 앉아있었어요


일본의 전철, 기차는 대부분 앞뒤쪽이 이렇게 오픈되서

바깥풍경도 보고

기관사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우리나라도 이렇게하면 기관사가 휴대폰 보다가

사고나는 일은 없을텐데;;









10분정도 갔으려나?

기관사님이 교대하시더라구요.

돗토리까지 2시간 30분가는데 다섯분정도 바뀌더라구요

뭐 이리 자주 바뀌는지.









근데 교대 할 때마다

자신의 이름표를 여기 꽂아두더라구요

내가 책임진다...이런 느낌?^^









창가좌석 밑에는 콘센트가 있습니다.

바닥쪽에 있어서 사용하기 좀 불편했는데

있는게 어딘가요.









전날밤에 포켓와이파이 충전 안시켜놨는데

얼마나 다행이었는지~^0^









기차안에 무료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포켓와이파이는 충전 꽂아서 꺼두고

와이파이 잡아 썼습니다.

못쓸정도는 아닌데 좀 느리긴 하더군요.









기관사가 졸지않나 감시하면서

이제 돗토리까지 쭈욱 갑니다.









드디어 돗토리 역에 도착.





<스토리 편>


BGM-Conan main theme.[각주:1]





돗토리 역

(鳥取駅, とっとりえき)








코난/미란 -

"근데 돗토리엔 무슨일이에요?"





유명한 형사 -

"초미스테리 대상. 여기에 응모하기로 했단다.

몸이 묶인채로 돗토리 사구에 홀로 남겨진 꼬마의 위기 탈출을 그린 서스펜스.

그 구상을 하기 위해 왔다 이거지"


코난 -

"억지스러운 설정인데요.

누군가 바로 구하러 올거라구요"


유명한 형사 -

"??"






미란 -

"여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구요"







유명한 형사 -

"그냥 관광으로 변경이다

우선 저쪽에 있는 모래 미술관으로.....으앗!"









미스테리투어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

첫번째 행선지는 돗토리 사구(鳥取砂丘, とっとりさきゅう)입니다.










개찰구부터 포스터가 쫙 붙어 있습니다.









돗토리 역사 안에 어린이 탐정단의 모래 조각상이

우릴 반겨주고 있습니다.









코난 마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범인은 너라니까!









곳곳에 이런 포스터가 붙어 있었습니다.

검은 그림자를 보고 코난 포스터인줄 알았는데

진짜 사건정보 수집 포스터였습니다

범인은 권총으로 택시기사를 살해 후 도주 ㄷㄷㄷ

뭔가 코난마을 답네요

무서워..


여행자분들은 언제나 주의하세요









돗토리역 바깥으로 나옵니다.

이제 이동을 위해 돗토리역에만 있는

1000엔 택시를 타러갑니다.









역에서 나와 오른쪽 끝으로 가면 여행자 안내센터가 있습니다.











여기 노란간판.

여기서 1000엔 택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1000엔 택시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3시간 동안

1000엔에 택시를 대여하는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초기엔 택시 대수 당 1000엔이었는데

지금은 한사람당 1000엔으로 바꼈대요.

2명이면 2000엔. 3명이면 3000엔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그래서 추가요금을 내고

6시간, 9시간 빌리는 사람도 있다더군요.












안내센터는 이미 코난으로 점령.











데스크위에 이미 사용한 우표가 있네요

신청하느라 제대로 못봤는데

알았다면 기념으로 하나 집어왔을텐데 아쉽네요

au마크가 왜 붙어 있는지는 아래에서^^











한국어가 가능한 남자분이 계셔서

수월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질문에 대답하면 신청서 알아서 적어주시더군요.

근데 한국어가 구어체가 아니고 문어체라

너무 어색어색.



추천코스가 정해져있습니다.

그 외 다른곳에 갈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저희는 2번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돗토리사구-모래미술관-우라도메해안



저희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서

2시간 20분정도만 이용했고

2코스 중에 사구와 모래미술관은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거리라

시간이 넉넉하신분은 3번코스가 괜찮은것 같네요.


하쿠토해안-하쿠토해안,하쿠토 국도 휴게소-우라도메해안-돗토리사구

단, 이 3코스는 돗토리사구에서 택시투어가 종료되는군요.









기념품으로 엽서를 주네요.

1000엔 택시를 신청하면 쿠폰카드를 주는데

우라도메해안에 유람선을 할인 받을 수 있고

모래 미술관에서 기념엽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엽서에 있던 우산.

저 석양 벽면을 배경으로

일본식 가운이라고 하나? 윗옷이 있는데

그걸 입고 우산들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거 안하는 타입이고

친구는 질색하는 타입인데

안내센터에 친절한 아주머니께서 찍어보라며 권유해서

저 혼자 찍다가

아주머니가 친구와 같이 찍어주겠다며 친구까지 끌어들여서

여기서 기념사진 찍은게 있어요 ㅋㅋ


그 사진보고 친구는

이번 여행중 가장 치욕스런 순간이라며

질색했습니다 ㅋㅋㅋㅋ


사진은 영원히 봉인.









신청 데스크에 있던 au마크는

바로 이것 때문이었는데요


통역시스템을 시험운영중이라고 하는군요.

여행객들에게 테스트를 하고

설문조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첫번째 행운이~*

(첫번째?ㅋ)









기기는 아이폰 입니다.

이렇게 어플로 번역시스템을 이용하고 설문하면

1000엔 택시가 공짜!!!!


하겠냐고 묻길래 지체없이 하겠다고 대답했죠^^

이 기계로 택시기사님과 대화하고

설문지만 작성하면 둘이 합쳐 2000엔 절약!


근데 누구나 다 이걸 할 수 있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이용할 수 있는 택시도 정해져 있고

남자 직원이 상황에 따라 골라서 권유하는거 같더라구요.


저희 신청하고 기다리는 중에

한국인 아주머니가 6살정도 되보이는 남자아이랑 둘이 와서

1000엔택시 신청하시는데

전혀 번역테스트에 대해서는 얘기 안하더라구요.









택시에도 이미 장착되어 있습니다.

마이크 아이콘 누르고 말하면

번역해서 일본어로 다시 말해줍니다.


아쉬운건 오역이 좀 많았다는거죠.









"잘 부탁드립니다."

라고 했는데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라니-_-


일어번역은 제대로 된거 같은데

한글로 재번역 하는데 좀 오역, 의역이 있는거 같네요

첫 인사치곤 큰 오역은 아니었나요?^^










기사님 자리에도 한 대 있습니다.

여기서 말씀하시면 뒷자리 스피커로 나와요









"에어콘은 네 입니까"


오역이라도 무슨 말인지 알아 들으셨죠?^^

에어콘 바람은 잘 가냐고 물으신듯.









번역기가 정확하진 않았지만 좋은점은

오역이라도 대강의 의미로 대화가 됐다는거에요.

여기가 돗토리 시청이라고 알려주셨어요 ㅎ









지 듣고 싶은 말로 오역하는 기능이 있나봅니다-_-

기사님이 듣고 좋아하셨으니 수정하진 않았습니다. ㅋ









여기도 기사님이 얘기해 주셨습니다.

번역은

"신호등이 27명"

숫자는 정확하지 않지만 이렇게 번역되서 봤더니

신호등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그냥 사거리였는데.

사진에 신호등만해도 10개가 넘네요






별거 아니지만 소소한 소개를 알아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일본어로만 하셔도

대충 눈치로 알아들을 수 있는데

기사님이 열심히 번역기로 안내해주셨습니다.^^


돗토리역에서 15분쯤.













드디어 사구에 도착했습니다.











입구는 나무로 길이 잘 되어 있지만

그 안쪽은 오로지 모래.









입구에 이렇게 어느방향인지 표시판이 있습니다.









사막이라기엔 작고

백사장이라기엔 너무 큰 사구


바람에 의해 생기는 물결 모양인 풍문이 이쁘기로 유명하지만

이것은 사람들의 발자국

관광객이 하도 많으니 낮에는 자연무늬 찾아보기 어려울듯;;






(IOS는 전체화면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해변가쪽에선 패러글라이딩 체험.

요금 7000엔(보험료 제외)









신발 벗고 다니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저는 운동화신었는데

최대한 조심했지만

나중엔 모래속에 발을 묻었습니다ㅠ.ㅠ









반대편에서 보면 이런 모습

많은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고 계속 나갑니다.










끝쪽에는 풀들이 있습니다.

모래의 이동이 줄어들어

안쪽의 사구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군요

나중엔 전부 풀들로 점령되는건 아니겠죠?















한 무리의 고등학생들.

사구의 최대높이는 90M정도라는데

꼭대기부터 제일 아래까지 달리기 시합하더군요

내려가는데 10초도 안걸리는 듯.









애니메이션 오프닝 컷 같은 장면이네요

저 위에서 달리기 출발.~!








와다다다다다~

사구달리기


스토리편유명한형사 넘어지는 컷과 붙인 사진이

저 아이들입니다. ㅋㅋ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데도

한쪽에 조용히 앉아 있는 커플.









낙타나온 사진이 theta 사진밖에 없네요;;;


낙타체험 16:30 종료

1300엔 / 1인

2500엔 / 2인

낙타타고 사진만 찍기-_- 1인 500엔



아쉽게도 샌드보딩하는건 안보였네요









이날 너무 더워서 진짜 사막을 걷는 것 같았습니다ㅠ.ㅠ

낙타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그래도 넓은 모래사구는 특별한 체험이었습니다.


유명한 형사 따라서 모래미술관으로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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