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맛 - 666 버거

인친님의 피드에서 매장 사진을 보고 저런 이름을 지어도 되는가, 저런 로고가 괜찮은가 싶었던 666버거

심지어 맛있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어느날 배민에 보니 배달되는 위치에 666버거가 생겨서 주문해봤습니다.

 

 

 

666에 로고까지 사....탄....😈

배민 설명에 보니 처음엔 수원에서 유명한 버거집으로 시작해 전국 프렌차이즈가 된 거 같아요.

매장 검색해보니 수원, 경기 지역에 많고 대전,대구,부산에 지점이 몇 개. 카카오맵보니 서울에 없길래 서울까지 침투(?)하지 못했나 싶었는데 홈페이지 보니 서울에도 몇 군데 있긴하더군요.

 

 

 

 

SIX SIX SIX

 

 

 

 

친구랑 둘이 먹는데 3개 시킴 ㅋ

박스에 이렇게 예쁘게 담겨져 옵니다.

 

 

 

 

손메모 스타일의 인쇄 스티커를 쓰는곳도 있는데 여기는 진짜 손메모@@

최근엔 일반 스티커로 바꾼듯 ㅎ

 

 

 

 

 

 

감튀와 추가로 시켰던 치킨너겟

햄버거 먹으면서 제로콜라 마시겠다고 단품으로 시킴 ㅋ🐷

 

 

 

 

크게 인상적인 너겟은 아니었고 햄버거 먹다 배불러서 몇 개 먹지도 못했어요😳

 

 

 

 

 

갈릭붐 단품 9.0

마늘 후레이크가 잔뜩 들어있는 버거로 두툼하니 비주얼부터가 침샘 폭발!

 

 

 

 

 

 

친구랑 먹는거라 전부 반으로 갈라봤습니다.

통으로 들어간 양파 비주얼이 가지런한게 예쁘게도 보이네요. 양파는 구워져있는데 생으로 들어있는 버거도 있는 듯한데 요청하면 구워서 넣어준다고 합니다.

 

 

 

갈릭디핑소스에 할라피뇨, 베이컨이 들어있고 양상추 대신 그냥 상추인가 싶었는데 로메인이라고하네요. 맛의 차이는 모르겠지만^^;

666버거의 패티는 한우와 와규를 섞은 100% 소고기라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퍽퍽한 소고기 패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패티는 적당한 육즙과 기름진(?)느낌이라 부드럽게 느껴졌어요.

기본적으로 미디움웰던으로 익혀나온다고 하고 굽기는 취향에 따라 따로 요청하시면 될 듯.

 

 

 

 

666버거는 매달 한정메뉴를 팔고 있어요

이건 10월의 한정메뉴, 에그 고스트

 

 

 

기본 버거와 비슷한데 중간에 노란 소스가 듬뿍 들어있어요

 

 

 

 

악마의 짓이냐!?!

번을 태웠는데도 거리낌 없이 넣다니 분명 악마가...😒

 

 

 

계란과 감자를 섞은 소스가 잔뜩 들어있어요. 마늘 후레이크는 갈릭붐의 잔해^^;

 

 

 

 

 

바닥에 뻘-건게 스리라차 소스인 듯.

칠리마요와 스리라차 소스를 넣어서 부드러운 크림소스같은 느낌이 나다 살짝 매콤한게 조합이 좋습니다.

 

 

 

 

 

디아블로(Diablo) 라고 써있는데 배민이랑 공홈에는 디아볼리(Diaboli)라고 써있어요

 

 

 

디아볼리 단품 9.0

번이 덮여있어서 초라해 보이지만...

 

 

 

 

 

 

 

 

꺼내면 두툼하니 한쪽으로 쏠려서 반대편이 얇아보였네요

 

 

 

반으로 가르면 이런모습.

종이박스에 넣고 먹어야지 반으로 가르니 내용물이 밀려서 줄줄줄 ㅠㅠ

바베큐 소스와 할라피뇨를 잔뜩 넣고 역시 스리라차 소스를 넣어 매콤한 맛이 강하게 나네요. 하지만 악마가 생각날만큼 매운 맛은 아니었습니다. 특이하게 중간에 페퍼로니가 들어있습니다.

 

 

 

 

매운걸 좋아해서 제일 기대했는데 버거 3개 중에 3등^^;

 

제 입맛에는 칠리마요와 에그포테이토 소스가 들어간 에그 고스트가 제일 맛있었습니다만 10월 한정이라 지금은 팔지 않습니다😢

11월엔 오징어튀김이 들어간 '스퀴드버거'(오징어게임 코인탔나;),

12월에는 명란마요*_*가 들어간 '스노우 쉬림프'였고

1월에는 칠리마요에 고구마무스가 들어간 '골든 써클'이 한정메뉴라고 하네요. 일반 메뉴도 괜찮았지만 매달 새로운 메뉴를 맛보는 것도 재밌을 듯.

 

악마의 맛이라는 컨셉만큼 기대한(?) 괴랄한 맛은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단품 9,000원이 버거치고는 가격대가 있지만 수제버거인걸 생각하면 맥도날드, 롯데랴 같은데서 시키는 버거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처에 있다면 가볍게 추천해봅니다.

다이어트 방해하는, 악마야 물럿거라!🙏

 

 

 

 

[해리단길] 버거샵(burger shop)🍔배달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