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차를 타고 수목원으로 이동합니다.
지도를 첨부하려고 검색해보니 이름에 한국도로공사가 꼭 붙습니다@_@? 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수목원이 전국에 여러 갠가 했더니 전주 수목원뿐입니다. 왜 도로공사에서 수목원을 운영하는가?
홈페이지에 설명을 보니 전국에 고속도로를 만들면서 훼손되어질 자연식물들을 이 수목원에 옮겨 심어 보존하기 위함이랍니다. 오! 취지가 너무 좋잖아!!*_*
공사 중인 전동성당😥
한옥마을 지도가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저희는 남부시장 옆 주차장에 차를 대놔서 수목원에 다녀온 다음 숙소 근처 공영주차장으로 옮길 계획입니다.
남부시장 천변 주차장 요금표.
1시간은 무료이고 10분당 200원이라 1시간에 600원밖에 안 합니다. 1일 주차요금도 5,000원으로 저렴.
전주에 잠시 들려서 피순대국밥 포장해갈 때 오는 주차장^^
주말이라 차가 많네요.
차를 타고 전주수목원에 도착했습니다.
입구 앞 길건너에 주차장이 있고요. 방문객이 많아서 그런지 주차장이 좀 적은 느낌이었습니다. 차가 꽉꽉.
주차요금이나 수목원 이용료도 따로 없습니다. 입구에선 발열체크와 방문자 확인 ARS를 체크하고 있어요.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알 수 없는 동상;
직진길과 이 길, 두 갈래 길인데 저희는 이 오른쪽 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았어요.
처음 수련이 있는 작은 연못이 나옵니다. 꽃은 없고 잎만 남아 있었는데 날이 더워서인가 반쯤은 말라버린 듯한;;
QR코드를 찍어보면 VR영상으로 푸르게 자라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핸드폰으로 찍어보세요^^
무시무시한 가시가 달렸다고해서 자세히 보니...
엄청 큰 가시가 달려있네요+_+
나무가 우거진 산책길로 더위를 피해 걸어봅니다.
계류원은 물길을 따라 자라는 식물들이 심어져 있다는군요. 역시 안내판에 QR코드가 있었네요. 이건 지금 봄-_-;
작은 미니 폭포가 있습니다.
계류원을 지나 숲길을 나오면 기와지붕이 보입니다.
장미의 뜨락.
처음엔 '뜨'자를 못 알아보고 뭔 글자인가 유심히 봤다는;
북한에선 트랙터를 뜨락또르라고 한다는 TMI😌
기와지붕이 이렇게 있지만 건물이 있는 건 아니고 모양만 장식으로 있는 길입니다.
길 끝을 가면 이런 출입문(?)이 있고 여기서 많은 분들이 인증샷을 찍더라구요.
기와지붕을 배경으로 찍으면 딱 인스타 각
문으로 나가면 계단 아래 섹션별로 다양한 식물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여기도 식물별로 인증샷 찍기 좋더군요.
누군가 인증샷을 찍고 있네요^^v
이 근처에 벤치가 많아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장미의 뜨락을 지나면 커다란 공간에 돌담과 벤치로 쉼터를 만들어 뒀지만 땡볕에 너무 더운지 아무도 없네요
특이한 철제 나무.
여기서 단체 사진 한 번 찍어주고요^^
좀 더 안쪽에는 작은 연못도 있습니다.
여기도 인증샷찍기 좋아요. 근데 사람이 많아서;;
수심 70cm
the
Herb
Garden
솔내원이라고 이름 지어진 이곳은 서해안 고속도로와 대전 당진 고속도로를 만들면서 치워진 소나무들을 가져다 심었나 봅니다.
네모난 공간으로 공연을 하거나 전시를 하는 공간으로 쓰인다고 하네요
무궁화가 가득 심어진 무궁화원. 때가 아니라 꽃은 피어있지 않네요.
길을 따라가면 대나무 숲이 있다고 지도에 표시되어 있어서 길을 따라갑니다.
뭔지 알 수 없지만 감처럼 생긴 작은 열매가 잔뜩 달려 있는 게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중간에 분재처럼 만들어 둔 포토존.
여기서도 단체샷 하나 찍어주고요^^
대나무 숲길을 못 찾고 숲길을 나와 공원 출입구 쪽으로 가니 또 다른 길이 있네요
이 길을 따라 조금 들어가면 대나무 숲이 있어요.
영화 '유전'에 나올 것 같은 통나무 집+_+
데이지 꽃인 줄 알았는데 '멜람포디움'이라는 이름의 꽃
드디어 만난 대나무 숲길.
여유를 만끽하기도 전에 입구에서 단체샷 찍고 산책 끝 ㅋㅋ
굉장히 깨끗하고 잘 꾸며진 수목원이었습니다. 지인은 얼마 전 갔던 부산의 수목원보다 훨씬 잘해놓았다며 칭찬하더군요. 길도 평탄해서 어르신들 모시고 가기도 좋아 보였고 가족단위로 놀러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한옥마을에서 꼬치 다 드셨으면 수목원에 들러보시는 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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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도 수목원이 있었군요. 이 건 몰랐네요.^^;
꽤 크고 볼거리가 많은데요. 전 '뜨락'이라는 단어를 좋아하는데요.
장미의 뜨락, 마음에 들어요.ㅎㅎ 입장료도 없다니 훌륭하군요.ㅋ
나중에 전주갈 일이 생긴다면 꼭 가봐야겠어요.
전 코로나로 암데도 못가고 있어서 이렇게 이웃님 여행글을 보며
간접체험하며 위안을 얻고 있네요.ㅠㅠ
저도 몰랐는데 지인들이 찾아낸 곳 ㅎㅎ
꽤 잘 만들어놔서 여러모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그늘에 앉아 쉬기도 좋고요.
코로나때문에 어디 가기도 힘드니 점점 더 집에만 있게 되는거 같아요.
사람 많은 곳은 피하고 실외 위주로 여행을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날을 기대하면서😭
오옹 이런 곳이~!! 필히 전주를 봄에 가야쓰겄군요.
지금 풍경도 너무 예쁘지만 역시 봄이 제일 아니겠습니까 ㅋㅋ
같이 가는 친구들이 체력이 없어가지고... 걸어다니는게 좀 걱정이긴한데...
기왕 간 김에 가는게 좋겠죠 히히
10월에 갔는데도 나름 코스모스에 핑크뮬리, 다양한 꽃들이 있더군요. 봄에 가면 더 화려하지 않을가 싶네요.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아서 사진찍으면서 쉬엄쉬엄 한 바퀴 돌기 딱 좋은 정도랄까. 친구분들이랑 한복입고 가도 좋을 것 같네요. 사람들이 다 쳐다보겠지만^^;ㅎㅎ
도로공사에서 수목원 운영하는 것부터
어떤 곳일까하는 관심이 마구 생깁니다.
길도 평탄하면서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군요.
꽃과 나무가 골고루 잘 자라는 풍경이 보기 좋습니다.
한옥마을은 사람이 너무 많은데,
한가롭고 여유롭게 산책하면 참 좋겠습니다.
가시가 살벌하네요 .. ㅎ
생각보다 꽤 잘해놔서 깜짝 놀랐답니다.
여기도 사람이 없는건 아니지만 자연속에 흩어져 있다보니 좀 덜한느낌?
친구분과 막걸리 먹기전에 구경가는건 좀 애매할 것 같고^^;; 부모님이나 조카들과 함께라면 한번 가보셔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