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전주 나들이.
주말에 지인들과 1박 2일로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모임 인원이 들쑥날쑥해서 신경이 쓰였고 어른들은 백신을 모두 맞았지만 지인들의 아이들(미취학 전후)이 있었기에 조금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다녀왔네요.
그래서 코로나 안걸린다는 마법의 문구, 저도 써봤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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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입구에 다다랐더니 카카오프렌즈 샵이 보이네요. 차에 있던 라이언과 한 컷^^
숙소에 가기 전에 한옥마을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들어가기로 해서 근처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갑니다. 근데 전동성당이 공사를 하고 있네요;;
아이들한테 보여주지 못해서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었으나, 애들 데리고 경기전도 안 간 사람들입니다🙄
베테랑 칼국수는 전주 한옥마을 메인 길에서 살짝 골목 안쪽에 있습니다.
아무튼 점심은 베테랑 칼국수에서 간단히 먹을 예정이었으나
대기하는 사람이 많네요😥
11시 50분쯤 도착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10월 초였지만 여름 날씨로 굉장히 더웠습니다.
근처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왔는데 칼국수 집에도 주차장이 있긴 했군요. 문제는 차를 타고 이 안까지 들어오는 게 더 문제일 듯.
이미 사람들이 다른곳에 주차하고 걸어오니 주차장이 한가한 것 같습니다.
베테랑 별관
장사가 너무 잘되니 원래 건물에 뒤로 이어 지은 건물인데 이제 이쪽이 출입구처럼 되어버렸네요.
15분 정도 되니 저희 차례가 되었습니다.
의외로 회전이 빨리되는 느낌? 음식이 빨리 나오기도 하고 면이라 사람들이 후루룩 빨리 먹고 가기도 하고요.
실내로 들어가면 방문 기록을 적거나 QR체크.
테이블 자리도 있긴 하지만 안쪽은 저렇게 신발 벗고 좌식으로 앉는 자리가 많습니다.
벽에 걸린 문구가 재미(?)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이 식당은 주인이 바뀐적도 없고 매각할 생각도 없으니 떠도는 소문을 믿지 말라는 안내문.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기본 반찬
저희도 좌식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앉아마자 바로 주문.
메뉴는 이렇습니다. 3년전에 비해 칼국수만 500원 올랐네요.
대부분 칼국수 아니면 쫄면에 만두 정도 추가하는 조합.
주문하고 3분? 정도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비주얼이 참 특이하죠.
비주얼 때문에 엄청난 기대를 할 수 있는데 맛 자체는 평범합니다.
들깨가루와 계란이 섞여서 아주 질~퍽~한 국물이 됩니다.
국물은 계란탕 비슷하게 구수합니다. 요즘같이 쌀쌀한 날이면 너무 생각나는 국물.
저는 무조건 비빔파라서 쫄면.
칼국수만큼 특색 있는 쫄면은 아닙니다. 맛도 평범하고요.
한 번에 들어오고 나가는 손님이 많으니 역시나 저희한테 올 쫄면이 나중에 온 손님한테 먼저 가서 서빙 직원이 윗사람한테 한 소리 듣더군요^^;
죄송하다며 금방 가져다준다고 하니 30초 안에 쫄면이 또 나옵니다.
다들 배가 고팠는지 음식 나오는 배식구와 서빙 직원만 쳐다보느라 눈치챔 ㅋㅋㅋ
맵지 않고 적당히 새콤달콤.
만두의 맛은 평범하지만 쫄면이랑 먹기 궁합이 좋구요.
기다리는데 15분 밥 먹고 나오는데 15분 ㅋ
30분 만에 점심 끝.
식사를 마치고 나왔더니 아까만큼 대기줄이 이어져 있네요
지난 포스팅에서도 썼지만(하~ 그게 벌써 3년 전이라니...) 이 칼국수 맛에 미쳐서 전주를 가야 한다?? 그 정도는 아닙니다.😅
전주에 왔는데 간단히 식사를 때우고 싶을 때 정도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영업시간
매일 09:00 ~ 21:00
휴무일 - 명절
지도를 첨부하려고 검색하니 서울 롯백에 들어갔나봅니다?!
[전주] 베테랑 칼국수 : 전주한옥마을
[전주] 베테랑 칼국수 전주 한옥마을 갈 때 모두가 맛집을 검색해 보겠죠? 검색하면 십중팔구 나오는 곳 베테랑 칼국수입니다 실제 이름은 베테랑분식이라고. 지난 3월에도 갔었는데 맛있게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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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경조사 때문에 전주 갈 일이 있어 당일치기로 다녀왔어요.
밖에서 밥을 먹으려고 검색하다가 맛집이라해서 갔는데...
사람은 많은데, 맛은 평범한 ...
워낙 관광지라 그런갑다 했어요. ㅎㅎ
그래도 여기 칼국수 비주얼이 아주 죽이네요. 다음에 가면 맛도 한번 보고 싶네요.
아, 그 식당이 어디일까요 궁금궁금^^
관광지 맛집은 어느 정도 감안해줘야하나봐요 ㅎㅎ
칼국수도 기대없이 들러보세요 ㅋ 대기가 없으면 더 좋고요^^
그...입구쪽에 있는 전주식당이에요. 너무 메인자리라 그럴수밖에 없나 싶기도 하고 그랬네요. ㅎㅎ
비주얼이 정말 특이한데,, 맛은 그렇게 강렬하진 않은가 봐요. 그래도 맛은 좋을 것 같은데요.
예전 대전에서 먹었던 칼국수가 생각나기도 해요. 비주얼이~^^
맛은 괜찮은 정도? 너무 오래 기다린다면 굳이 추천하지 않겠습니다만 한 번쯤 먹어봐도 나쁘지 않을 정도의 맛이랍니다. ㅎㅎ
와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 기다린 시간만큼 보상은 못받나보네요 ㅎㅎ 그래도 전주에 가면 항상 저렇게 줄 서 있는 것 같아서 궁금하긴 해요^^
그래도 15분 정도 짧게 기다렸기에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ㅋ
전주 사는 친구가 베테랑 칼국수 꼭 가보라 하더군요.
사실 칼국수는 좀 호불호가 있기도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맛나게 먹었어요 .. ㅎ
어떻게보면 그렇게 특별하다기 보다는
전주 사람들의 소울푸드 같은 느낌입니다.
여전히 사람이 많네요. 사람많은 식당 사장님 부럽습니다.
매각할 이유가 없겠네요 .. ^^
아, 그러던가요? 지난 베테랑 칼국수 포스팅에 어느 분이 전주사는 사람은 안가는 식당이라고 악평을 다셨던데 ㅋㅋ
전주하면 비빔밥이 먼저 떠올라서 칼국수도 유명한지는 몰랐네요. 원래 칼국수, 수제비 이런 음식들이 특색이 있기 쉽지 않지요. 그냥 집에서 가까운데가 맛집ㅎㅎ
내년 3~4월쯤에 전주 갈 예정인데 그때 여길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엄청 고민중입니다.
같이 가는 사람들의 입맛에 맞을런지...
전 웬만하면 맛있다 파라서 히히 ^ㅡ^
전주 나들이가 예정되어 있으시군요!!
저도 3월에 갈 예정인데+_+ ㅋ 혹시 길에서 뵈면 파파라치 컷 찍고 DM 드릴게요 ㅋ
웬만하면 맛있다 파면 칼국수 추천드립니다.^^
오 저도 여기 전주갈때마다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
국물이 걸쭉한것이 맛있었어요~!
저날 너무 더워서 쫄면 먹었는데 요즘 날이 추우니 저 걸쭉한 국물이 먹고 싶네요.😭
베테랑 칼국수는 서울에도 생겨서 저도 맛을 보았지요.
전 나름 먹을만했어요. 쫄면도 그렇고...ㅎㅎ
고터 센트럴시티 쪽에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더라구요.
근디 저렇게 줄서서 기다리다니,,, 코시국에 무섭네용.ㄷㄷ
백화점에 들어갔다던데 드셔보셨군요. 칼국수 생각날 때 먹기 딱 적당한 그런 맛이죠.
예전 포스팅할 때 지도 검색하면 고터에 나왔는데 지금은 없더라구요.
대기줄에 사람은 많지만 그래도 실외니까 그러려니 서 있었어요😷
저 전주사는데 여름에 금암소바 가보세요~ 진짜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