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 정식당 추어탕

2021. 6. 15.국내여행/남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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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날이 꾸물꾸물하더니 오늘은 비가오는군요. 비가오니 칼국수 말고 또 얼마전 먹은 추어탕이 생각나서 시작하는 남원 포스팅 ㅋ

 

남원에 가게된 이유가 친구가 맘에 들어하는 숙소를 찾기도 했지만 제가 추어탕 먹자고 꾸준히 애기했기때문에 한 번도 추어탕을 먹어보지 못한 친구가 그럴꺼면 남원가서 먹어보자해서 가게 되었답니다.

 

 

남원에서 추어탕집 검색하면 추천이 많은 곳으로 나오던 할매추어탕

 

 

 

가게 앞이 붐비는데 뭐지? 봤더니 무슨 공사를 하는지 청소를 하는지 영업을 안하고 있더라구요😱

아, 놀러갔는데 찍어논 식당이 닫혀있으면 아주 멘붕;;

식당앞 벤치에 앉아 잠시 검색을 하다 적당히 근처에 뜨는 추어탕집을 찾아갔습니다. 흑흑.

 

 

 

 

 

지도에 보니 추어탕 거리라고 따로 있더라구요. 근처에 가니 미꾸라지 석상이 ㅋ

 

 

 

 

제가 찾은 식당은 정식당.

후기가 나쁘지 않았고 사진에 보이는 음식도 괜찮아 보여서 결정. 이때가 3시가 살짝 넘은 시간이라 더 늦으면 저녁먹기 또 애매해지니 그냥 빨리 아무대나 가자라는 마음도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컵에도 찍혀있는 '남원시' 와 '추어탕'

 

 

 

 

메뉴는 대략 이렇습니다.

추어탕 2개를 주문하고 제가 추어튀김이 느무느무느무 맛있다고, 꼭 먹어야 한다고 그동안 친구에게 강력하게 어필해 왔기때문에 작은걸로 하나 시켰습니다.

 

 

 

식당 카운터 위에 달려있던... 벌...집...아닌가?😲

 

 

 

매장에는 손님이 저희밖에 없었습니다. 먹는 동안 손님이 2팀정도 들어왔는데 코로나때문에 손님이 없다며 주인 아주머니께서 하소연하시더군요. 그래서 대부분 식당이 3시까지만 점심 영업하는 곳도 많고 하더라도 3시 이후에는 일하는 아주머니들이 퇴근하는 식당도 많다고 하시네요.

관광버스로 단체손님들이 안오니 사람이 없다고. 실제로 '남원에 사람이 없네?'라는 인상을 많이 받았어요. 저야 한가해서 좋긴 했지만😔

 

 

 

7~8분정도 지나니 추어탕과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추어탕이 나오면 아주머니께서 산초가루 주냐고 물어보십니다. 저희는 필요없어서 받지 않았지만 다른 테이블에도 추어탕이 나갈때마다 아주머니께서 물어보셔서 산초가루 잘못넣고 음식 망칠까봐 직접 물어보고 주시는건가 싶었습니다. 제 친구는 산초가루 질색하더군요. 저는 있어도 없어도 상관없는 타입ㅋ

 

 

 

추어탕이 살짝 붉은 빛이 도는게 얼큰하겠다 싶었어요.

 

 

 

깔끔하며 구수한 국물이 아주 좋았습니다. 색깔이 빨간거에 비하면 전혀 맵지도 않았고요.

 

난.생.처.음. 추어탕을 먹어본 친구는 '이거 감자탕맛이네?'라는 감상평을. 그말을 듣고보니 국물 베이스가 감자탕과 비슷한것 같기도 합니다. 미꾸라지라는 거부감때문에 여지껏 먹지 않았는데 '이정도면 괜찮다'고 하네요. 미꾸라지는 갈아서 넣었을테니 먹으면서 거부감 들일도 없겠지요.

 

 

 

 

그리고 잠시뒤 나온 추어튀김

이만큼이 2만원이라니😭 비싸다.

 

 

 

게다가 제가 먹고 반한 추어튀김 하고는 튀김 모양이 좀 달랐어요. 제가 먹었던 스타일은 탕수육처럼 튀김옷으로 완전 감싸진 형태였는데 여긴 미꾸라지를 깻잎에 감싸고 튀김옷을 얇~게만 묻혀서 튀겼더군요.

 

 

 

미꾸라지도 철이 따로 있는건지? 살이 좀 빈약;하다고 느꼈고 깻잎향이 미꾸라지 맛을 다 가린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안에 미꾸라지가 아니라 다른걸 넣었어도 이 맛이 날것같은...

튀김은 아주 바삭해서 좋았지만 튀김옷이 너무 적어서 아쉽달까.. 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너무너무 맛있다고 친구에게 강력 어필했던거에 비하면 좀 아쉬웠습니다.

 

 

 

 

식사 끝!

가려던 곳이 문닫아서 대신 찾아온 식당이었지만 싹싹 긁어서 잘 먹었습니다.

 

추어튀김은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추어탕은 추천할만합니다.

사실 원래 가려던 식당도 추어탕 맛은 이렇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왔네요.

아주머니 입담도 재밌어서 좋은 인상을 받은 식당이었습니다.

 


영업시간
매일 08:00 - 21:00

☎ 063-626-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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