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식 계절맛 (?) - 무민티(MOOMIN tea)

2020. 7. 29.리뷰/기타

귀여운 패키지의 무민티입니다. 이 제품은 무~려~ 3년 전에 핀란드에 들렀다가 기념품 샵에서 발견하고 샀던 티(tea)입니다.

무민 캐릭터가 핀란드산(;)이라 기념품으로 무민 캐릭터를 이용한 게 많았는데 무민만을 모아놓은 샵에서 발견했습니다. 특이하게 여러 국가의 언어가 적혀있는데 한글로도 이름이 쓰여있어요. "무민 식 계절 맛" 번역기냐-_- season tastes 라고 써있는걸 보니 무민에 나오는 계절 표현을 맛으로 나타낸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무슨 맛일지 하나씩 마셔봅시다^ㅡ^

 

 

 

6가지 맛이 들어있고 어떤 맛인지도 한글로 적혀있습니다. 원래는 유럽 여행기 끝 무렵에 같이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유통기한이 2020년 7월 ㅋㅋ

그동안 상자안에 처박혀 있다가 부랴부랴 마신 김에 어떤 맛인지 까먹기 전에 포스팅하려고 먼저 올려봅니다 

 

 

 

무민 캐릭터가 그려진 6개의 맛.

무민 만화를 본 적은 없지만 무민 캐릭터가 왜때문에 많이 유명해서 친숙하네요.

 

 

 

 

뚜껑 안에는 이런 그림. 찾아보니 무민책 "Moominpappa at Sea"의 한 장면인가 봅니다.

"But one needs a change sometimes. we take everything too much for granted, including each other."

"그러나 때때로 변화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포함하여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깁니다." -구글번역기🙄

 

 

 

 

 

6가지 맛은

송로버섯과 초콜릿, 오븐 사과

쿠키 크림, 프렌치 바닐라와 레드 베리

플레이 타임!(잉?), 바닐라와 배 맛

이름만 봐도 알 것 같은 맛과 무슨 맛일지 상상도 안 되는 이름도 있네요. 이게 무민식 계절의 맛이란 말이냐.

 

 

 

안에는 이렇게 티백으로 되어 있습니다.

베이크드 애플. 한글 이름보다 영어 맛 표시를 보는 게 훨씬 무슨 맛인지 알 것 같네요.

 

 

 

BAKED APPLE - 쿨 스토리

봉지에 부제가 적혀있습니다. 패키지 일러스트에 대한 이름인지 맛에 대한 부제인지 알 수 없군요.

100도씨 물에 2분간 우리라고 되어 있습니다. 근데 물의 양이 표시되지 않아서 적당히 넣었는데 좀 많이 넣었네요. 스타벅스 표시까지가 200ml라서 이건 250ml 정도 넣은 것 같네요.

봉지를 뜯자마자 시큼한 사과향이 납니다. 냄새가 진해서 맛도 그럴까 싶었는데 맛 자체에서는 구운 사과맛은 나지 않았어요. 너무 홍차 맛이라 다시 봉지를 확인하니...

 

 

 

 

성분에 홍차가 있었군요.

구운 사과맛은 나지 않는 걸 보니 향을 첨가한 가향차인가 봅니다. 우리고 나니 시큼한 향은 적어지고 은은한 사과향이 납니다.

 

 

 

VANILLA & PEAR - 매직 스톰

초록색은 바닐라와 배 맛. 봉지를 열어도 특별한 향이 나지 않았고 우리고 나서도 배 향은 없었어요. 바닐라 향인가 싶었는데 바닐라라기보다 목욕탕에 가면 사우나에서 나는 그런 향이 났어요+_+;; 사우나의 나라라 바닐라도 이런 향인가 하는 망상이 들기 시작합니다. 

맛은 역시나 홍차의 맛. 물이 식을수록 향은 옅어지고 홍차가 더 씁쓸해지네요.

 

 

 

 

BERGAMOT ORANGE - 플레이 타임!

무민이 물구나무서있어서 봉지가 거꾸로 되어있는지도 몰랐네요 ㅋㅋ 

베르가못이 뭐지 싶었는데 검색해보니 라임같이 생긴 과일이네요. 봉지를 뜯으니 향이 엄청 좋습니다. 오렌지향은 은은하고 고급진 향수 같은 냄새가 나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향이더군요. 근데 차에 나는 향으로는 적합한지 갸우뚱.

이런 향의 비누나 화장품이 있다면 사고 싶은 향이네요. 근데 뜨거운 물에 우리고 나니 향이 많이 옅어져서 차로 마시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홍차 맛-_-a

 

 

 

 

 

FRENCH VANILLA & RED BERRIES - 장미빛 꿈

구운 사과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사과보다 캐러멜 "새콤달콤" 향이 났어요. 너무 세지 않고 은은한 게 좀 아쉽달까

맛도 새콤달콤 했으면 좋을 뻔 했네요. 그래서 부제가 꿈인가;;

 

 

 

 

TRUFFLE & CHOCOLATE - 세계의 불가사의

송로버섯과 초콜릿+_+ 이런 괴랄한 맛을 누가 생각한 것인가!! 부제답게 불가사의한 맛일까 너무 기대되면서도 걱정스러운 이름이네요.

봉지를 뜯었을 때는 초콜릿 향이 살짝 납니다. 트러플 향은 뭔가 열심히 킁킁대도 모르겠네요;

물에 우리고 보니 향은 더 미미해집니다. 약간 사우나의 향도 나구요. 친구한테 먹여보니 초콜릿 맛만 난다더니 땅콩향이 난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약간 율무차 같은 향이 나네요. 맛은 역시나 그냥 홍차맛.

이름에 비해 기대에 미치치는 못했네요 ㅋ

 

 

 

 

COOKIE CREAM - 모험에 대한 갈망

6개 중에 제일 연한 색을 띠는것 같지만 티백을 좀 흔들면 다른 맛들과 같은색이 됩니다. 초콜릿 웨하스 같은 향이 미미하게 나구요. 역시 홍차 맛인데 홍차에 이런 향은 잘 안어울리지 않나 싶다가 또 천천히 마셔서 차가 많이 식으니 은은한 과자향이 좋네요.

모험에 대한 갈망이라더니 모험을 하는 것 만큼 이상한 맛은 아니었어요 ㅋ

 

 

 

 

마시다 보니 티백에서 나온 티 찌꺼기(?)들이 꽤 있네요. 

 

 

 

맛은 전부 홍차지만 향이 다양한 가향차였습니다. 평범한 홍차에 질렸다면 다양한 향으로 변화를 주는 것도 괜찮을 듯.

무민 캐릭터 패키지도 귀여워서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검색해보니 인터넷에서도 팔고 있네요-_-;ㅋㅋ

포스팅하다보니 예전에 네이버 시리즈에서 받아뒀던 "무민 더 무비"가 생각나서 틀어보았습니다. 오프닝만 봤는데 분위기 개취저!!!😍 왜 여지껏 안봤지?!! 넷플릭스엔 없고 왓챠엔 있네요.

마시면서 계속 무민을 보니 핀란드 가고 싶어지는...😔 무민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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