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유럽 - 파리 에펠탑 (Tour Eiffel)

2020. 6. 3.유럽/유럽 ①

금방 해가 지기 시작해서 첫 번째 일정이었던 에펠탑을 보러 가기로 했다. 첫 번째 대중교통은 지하철. 지하철 들어가는 입구는 한국이랑 다르지 않은데 그 뒤에 문(?)이 하나 더 있다. 무임승차가 많아서 한 번 더 가려놓은 것일까?

 

 

 

파리 교통카드 나비고(navigo)를 사서 충전해서 이용했다. 여기는 무인 충전대인 듯.

 

 

 

나비고를 신청하려면 증명사진이 있어야했고 교통카드에 증명사진이 붙어서 발급된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이 있는 창구에서 신청했다. 생각해보니 지하철에 이런 창구가 거의 없어졌지.

나비고는 한국의 교통카드처럼 금액권이 아니라 기간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한 정기권이다. 하루, 일주일, 한 달, 일 년 단위로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 가지고 돌려쓰지 못하게 사진을 붙이나 보다.

 

 

 

근처에는 이렇게 즉석사진 부스도 있었다. 하지만 당연히도 R은 출발전부터 증명사진 타령을 해왔기에 우리는 문제없이 가져온 사진으로 나비고 신청을 했다. 파리에 며칠 있지 않을 테지만 수시로 탈 계획이어서 우리는 일주일권을 끊었을 것이다(완벽한 추측;)

일주일권의 주의할 점구매후 7일간 사용이 아.니.라 매주 일요일에 사용이 종료된다는 점이다. 무조건 월요일~일요일까지 인것. 때문에 1주일권은 목요일까지만 구매가 가능하고 금요일 이후에는 다른 나비고 플랜을 이용해야 한다.

 

 

 

파리 지하철 노선도.

흰색과 회색으로 구간을 5구간으로 나눴두었다. 나비고 신청시 기간별 선택과 함께 구간별 선택도 해야 한다. 이용구간을 5구간으로 나눠두었는데 자신이 어디까지 이용할지 미리 생각해서 구간도 같이 정해야 한다. 기간+구간 별로 금액이 차등된다.

R의 사전조사로 편하게 신청했지만 포스팅하려고 사이트를 찾아보니, 한국어는 기대도 안 했지만 영어 사이트도 따로 없는 것 같아서 사이트 보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해당 지도와 나비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로 대체한다. 나비고가 필요한 분은 각자도생 하길 바란다. -_-v

 

나비고 홈페이지

 

Page d'accueil

Au cœur du réseau de transports Franciliens, Île-de-France Mobilités fédère tous les acteurs (voyageurs, élus, constructeurs, transporteurs, gestionnaires d’infrastructures…), investit et innove pour améliorer le service rendu aux voyageurs.

www.iledefrance-mobilites.fr

 

 

지하철 안은 이런 벽화가 철도벽을 가득 메우고 있었고 광고판은 별로 보이지 않아서 역시 예술의 나라? 라는 생각을 했다. 근데 생각해보면 지하철 통로 쪽에는 광고가 너~~~~무너무 많다.

 

 

 

2층 기차가 신기해서 찍어봄. 

 

 

 

나비고는 윗면에 찍고 종이 티켓은 저 노란 구멍에 넣으면 된다.

 

 

 

 


 

 

 

 

지하철을 타고 20분 정도 갔다. 위치상 Gare Champ de Mars Tour Eiffel 역에서 내린 걸로 추정된다(왜 다 추정?) 구글맵으로 경로, 시간 등을 포스팅에 넣으려고 했더니 지금은 지하철 경로 검색이 안된다. 사이트를 확인해보니 코로나로 인해 지하철 이용시간이 지연된다고 쓰여있으며 파리는 수시로 파업도 해서 여러 가지 이유로 정상적인 검색이 안 되는 듯하다.

아무튼 지하철 역에서 나오자마자 에펠탑 끄트머리가 이렇게 보인다*_* 벌써부터 마음이 두근두근.

 

 

 

5분 정도 걸어서 에펠탑 밑으로 왔다. 생각보다 크다! 에펠탑이 이렇게 큰 거였다니.

 

 

 

작년에 초등학교 6학년 조카에게 유럽에서 어느 나라에 가고 싶냐고 물었더니 무. 조. 건 파리라고 했다. 왜? 그냥, 무조건 파리. 나도 그랬다. 예술의 도시, 파리지앵, 에펠탑, 프랑스에 어떤 로망이 있었나 보다. 유럽을 처음 가본다면 프랑스 파리, 그중에 에펠탑은 꼭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바깥에는 에펠탑에 올라가려고 대기 중인 줄이 길게 있었고 사람도 바글바글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휴업상태이다.

 

 

 

에펠탑 꼭대기는 276m군

 

요금은 2층까지 걸어서??!! 올라가는 게 10유로부터 시작해서 엘베타고 꼭대기까지 가는게 25유로인가 보다. 우리는 처음부터 에펠탑에 올라가는 건 계획에 없었기에 하고 하게 패스.

 

에펠탑 홈페이지는 그래도 다국어를 지원하는데 중국, 일본어까지만 있고 한국어는 없다.

 

에펠탑 홈페이지

 

The official Eiffel Tower website: tickets, news, info...

All the practical information you need for your visit to the Eiffel Tower: buy a ticket (Rates: 16 to 25 € maximum for adults and 4 to 12,5 € for children and young people), learn about the monument or news and events in the tower

www.toureiffel.paris

 

 

아래쪽에서 열심히 구경만 했다.

 

 

 

ENTREE NORD. 이곳이 북쪽 입구.

 

 

 

가운데로 이동해서 정면샷도 하나 시도해 본다. 에펠탑 바로 앞 인도는 좁아서 사진 찍기엔 그리 좋지 않다.

 

 

 

 

에펠탑 바로 앞은 이렇게 차도이다. 가운데로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샤요 궁 (Place du Trocadéro)

수많은 TV 여행 프로그램에서 파리만 가면 무조건 등장하는 그곳이다. 제일 유명한 건 '꽃보다 할배' 아닐까

 

 

 

이걸 TV로 볼 때는 정말 저기 올라가는 길이 멀고 힘들었다보다 싶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백일섭 아저씨 왜 그러시는 거예요 ㅠ.ㅠ'

별로 멀지도 않고 높지도 않다. 그리고 사요 궁에서 보는 에펠탑은 놓쳐서는 안 된다.

 

 

 

사요 궁을 가기 위해 에펠탑 앞에서 도로를 건너 센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넌다. 다리 이름은 Pont d'Iéna 구글님께 물어보니 이에나 다리란다.

 

 

 

출처 구글맵

 

 

길가에 회전목마에서 유럽의 느낌이 물씬 난다. 바닥에 에펠탑 모형은 깔아놓고 팔기도 하고 그림을 깔아놓고 팔기도 한다. R이 누누이 얘기했던 조심 포인트다. 바닥의 물건을 잘못 건들거나 모르고 밟으면 큰 금액으로 사야 하는 사기에 당할 수 있다.

 

 

 

이에나 다리 위에서 본 에펠탑의 모습.

 

 

 

이게 말로만 듣던 센 강이로구나. 세느강이라고 불렀는데 센 강이 표준어란다. 

 

 

 

아저씨 뭐하세요?

 

에펠탑과 함께 여친을 잘 찍어주기 위한 노력에 박수를👏👏👏

 

 

 

이건 다리를 다 건너와서 가운데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걸으며 찍은 사진이라 초점이 안 맞았다. 그리고 유럽에서 대체로 느낀 건 신호가 꽤 짧다는 거다. 중간에 사진 찍고 딴짓할 시간 없이 건너기도 빠듯하다.

 

 

 

 

센 강과 이에나 다리

이 뷰에서 조금 더 가면 '국경 없는 포차'에 나온 위치가 있다.

 

 

 

신세경 마음 내 마음 😍

 

 

 

 

여기도 사진 맛집. 에펠탑만한 가로등도 있다(...)

 

 

 

사요 궁 가는 길에 있던 작은 샌드위치 가게.

파리 첫 번째 끼니는 여기서 간단히 때웠다.

 

 

 

대체로 5~6유로의 가격. 빵이 주식인 나라라서 그런지 한국 서브웨이보다 싸다!

 

 

 

따로 먹는 자리는 없어서 이 근처에 서서 먹는 사람이 많았고 우리는 사요 궁으로 걸어가면서 먹었다.

 

 

 

트럭 위로 보이는 장소가 TV에 많이 나오는 사요 궁의 광장이다. 훨씬 화려하고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뭐 없어보여서 저기가 거긴지도 몰랐다. 이미 10월이라 사요궁 앞의 분수대도 다 꺼져있었고.(분수대는 위☝ 꽃보다 할배 영상에서)

 

 

 

 

참치가 들어있던 걸로 (또) 추측한다. 유럽의 샌드위치는 소스 같은 게 뿌려져있지 않고 그냥 재료 본연의 맛으로 먹는 건가보다. 치즈, 야채, 참치 같은 재료들만 들어있고 소스가 없으니 한 입 먹고 '이게 뭐야' 싶었지만 먹다 보니 담백하니 먹을만했다. 주식으로 매일 먹으려면 소스가 없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요 궁 주변의 건물.

계단에도, 난간에도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었는데 사진 찍는 사람도 있지만 그냥 쉬는 사람도 많았다. 처음 가는 곳이다 보니 저 사람들은 왜 저기 있지?, 소매치기 일당인가? 계속 의심의 눈초리로 보게 된다ㅠ.ㅠ

 

 

 

사요 궁 광장에서 보는 뷰. 지금 보니 완벽한 정면샷은 아니군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앉아서 찍은 에펠탑 사진을 봤다면 그건 저 에펠탑 뒤편일 것이다. 근데 거기도 이제는 철조망으로 잔디밭은 다 막아놔서 그런 장면을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웨딩사진을 찍는 커플도 있었다.

에펠탑을 배경으로 찍는 웨딩샷이라니!! 저 커플은 얼마나 로맨틱하고 좋을까.

 

 

 

난간에는 사람들이 바근 바글 하다. 우리도 난간에 바짝 붙어서 인증샷 하나씩 찍기는 했지만 사람에 치여서 사진 찍기도 쉽지 않다. 뒤에서 찍은 사진이 더 예쁜 듯.

 

 

 

흑인들이 에펠탑 모형을 들고 다니면서 열심히 호객한다. 우리는 R의 교육대로 사기당할까 처음부터 완벽 차단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빨리 에펠탑 열쇠고리라도 하나 사서 호객 행위할 때 보여주는 것도 좋지 않았을까?

 

뒤쪽 계단에 잠시 앉아 에펠탑을 눈에 가득 담아왔다. 보고 있어도 믿겨지지 않을 만큼 신기하고 멋지다.

 

 

 

 

이 뷰를 다시 못 본다고 생각하니 사요 궁을 떠나기가 아쉬웠다.😭

 

 

 

센 강을 따라 조금(?) 이동해서 퐁뇌프(Pont Neuf)의 다리를 보러 갔는데 명성(?)에 비해 너무 평범했고 사람들도 없어서 이게 맞나 싶었다. 에펠탑부터 4km나 되기에 걸어가면 50분, 우리는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왔다.

 

 

 

저 멀리 보이는 에펠탑.

때마침 부슬부슬 비가 내려 오늘의 일정을 마감하고 급하게 숙소로 돌아갔다. 퐁뇌프 다리가 워낙 유명해서 따로 포스팅할까 했는데 단일 포스팅하기엔 뭔가 부족해서 간단히 에펠탑 포스팅에 붙여본다.

 

 

숙소로 돌아와서도 에펠탑 한 컷. 

비가 오기 시작하니 에펠탑부터 안보이기 시작한다. 에펠탑 보러 갈 때는 날씨가 중요하다는 건 최근에 알았다.

 

 

 

루브르 박물관, 베르사유 궁,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역시 파리 = 에펠탑 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