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 삼거리 푸줏간 (신화월드)

2020. 4. 17.국내여행/제주도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신화월드 테마파크에 식당가처럼 음식점이 모여있는데요. 저희 일행은 언제나 고기가 1순위이기 때문에ㅋ 제주도 오기 전부터 삼거리 푸줏간을 찜해뒀습니다.

 

<미리 공지>

지금 제주점은 폐점상태인 듯-_-a

후기를 올릴까말까 하다가 찾아보니 서울에 지점 2곳이 있어서 남겨봅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특별자치도, 안덕면 서광리 산24-4 KR

걸어가면 10분정도 걸릴까. 그래도 아이들이 있어서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어차피 운전기사가 술을 안마시기에😁

 

 

 

저녁 8시쯤 되었는데 사람이 없고 한산했어요. 유령도시 느낌 ㄷㄷ

 

 

 

신화월드와 볼링장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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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의 입구

시간이 늦어서 이미 문이 닫혀있네요.

오른쪽 나무 뒤편이 식당입니다.

 

 

 

여기가 식당들이 있는 골목인 듯.

 

 

 

삼거리 푸줏간.

거리에 사람이 없어 한산할 줄 알았는데 다 여기서 밥 먹고 있는 느낌 ㄷㄷ

 

 

 

 

사람이 꽉 차서 웨이팅이 좀 있었습니다. 대략 15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실내는 이런 느낌이에요.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라 사람이 없어요 ㅋ

공간을 특이하게 나눴는데 가운데 주방이 있고 테이블이 건물 가장자리로 빙 둘러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고기 냉장고가 보입니다. 저 안에서 에이징을 시키는건가?

 

 

 

입구부터 테이블이 있어서 그런지 대기하는 자리는 식당 제일 안쪽에 따로 마련되어 있답니다. 저~ 끝에 보이는 곳이 입구.

 

 

 

 

기본 반찬 세팅

 

 

 

불판 위 환기구 통이 높이 달려있었는데 역시나 실내는 연기가 좀 많아서 환기가 잘 안 되는 느낌. 제주점은 없어졌으니 시설이나 서비스는 이제 상관없지만^^;

 

 

 

 

메인인 고기 메뉴는 양에 따라 2인과 3인, 고기 추가만 딱 있구요. 고기는 목살과 흑돼지 오겹살이 메인입니다.

 

 

 

찌개류 3가지와 밥, 국수 하나씩. 메뉴가 쓸데없는 거 다 빼고 있을 것만 만들어 놓은 느낌.

1년 전이고 제주점은 없어졌으니 서울지점을 찾아봤더니 메뉴 구성은 조금 다르네요.

 

 

 

두툼~한 고기. 고기 찍어먹게 멜젓(?) 같은 소스가 같이 올려져 있네요

 

 

 

오겹살의 옆부분에는 점점이 까만 털이 박혀 있습니다. 나 흑돼지요~라는 다잉 메시지;;

 

 

 

제주도니까 한라산 한 잔^3^

 

 

 

 

직원분이 맛나게 구워주십니다. 일단 전문가(?)가 구워주면 제일 좋은 상태로 먹을 수 있지요^^

 

 

 

 

 

잘 구워진 고기에 파채 한 젓가락. 고기는 언제나 옳습니다!

근데 뭐랄까

고기가 '엄청나!' 'X맛탱'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고 괜찮았다, 무난하다 정도?로 느꼈습니다.

 

 

 

뒷고기를 넣은 김치찌개

 

 

 

밥에 김치찌개 한 숟가락, 보기만 해도 또 먹고 싶어지네요 ㅠ.ㅠ

 

 

 

 

한라산 다 마시고 '한라산 올래'도 한 병 더! (^///^)발그레~

 

 

 

푸줏간 돈밥

역시나 뒷고기를 넣고 치폴레 소스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치폴레 소스가 뭐람? 하고 먹었던 기억이 ㅋ 지금 찾아보니 '치폴레'라는 게 '훈제된 고추'라는군요 약간 칠리소스 비스무리한 느낌인건가?

볶음밥을 주문하면 테이블 위에서 바로 볶아주는게 아니고 주방에서 이렇게 만들어져서 나옵니다.

 

 

 

실제로 볶음밥을 먹으면서 치폴레라는 이름 때문에 이국적인 맛이 나려나? 했는데 일반적인 볶음밥이랑 비슷했습니다. 뒷고기도 한 점 올려서 먹어봅니다. 뒷고기에 대한 설명은 메뉴판에 있네요

"옛날 백정들이 도축 시 남은 고기 중 가장 맛 좋은 부위를 아껴두고 먹던 고기"가 뒷고기랍니다. 여기서 저는 방점을 '맛 좋은'이 아니고 "남은 고기 중"에 찍어봅니다. 좋은 부위라도 어쨌거나 남은 고기라는 거😅 예전에 뒷고기라고 해서 기대하고 먹었는데 별로 였던...-_-a 뭐 찌개나 볶음밥에 넣을 때는 양념이 먼저니까 상관없겠죠.

하지만 돈밥(2인분) 18,000원. 볶음밥은 한국인의 후식이 아니었던가.  보통 후식(?) 볶음밥이 1인분에 2~3천원선이었던걸 생각하면 비싸다고밖에 할 수 없네요.

 

 

 

쳐묵쳐묵 하고 마무리로 청양 열무국수까지 먹어줍니다^3^

옆에 공깃밥 크기와 비교해보면 아주 큰 그릇은 아니고 국그릇 정도 사이즈로 양이 많은 건 아닙니다. 근데 9,000원.

 

 

 

 

다 먹고 나가면서 보니까 셀럽들의 싸인이 좀 걸려있네요. 돼지 모양 나무판이 귀엽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와 CJ에서 여러 가지 성공을 했던 노희영 기획자가 합작해서 만든 푸드 프랜차이즈 YG리퍼블릭, 이 YG리퍼블릭에서 만든 식당이 삼거리 푸줏간 이랍니다. 그래서인지 블랙핑크 4명의 싸인이 눈에 띕니다. 

이 시기에 YG 문제가 터져서 뉴스에 자주 나오던 시절. 안 좋은 시기가 겹쳐서 올 1월에 제주점을 접었다는 얘기도 있군요.

 

 

 

테이블을 두 개로 나눠서 앉았는데 대략 17만원, 16만원씩 나왔네요. 성인 4명이 먹은 가격과 아이가 2명+여자 3명이 먹은 가격이 비슷하다니ㅋ 이게 뭔 일.😆

이때 무슨 이벤트가 있어서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받아갔기에 할인을 좀 많이 받았습니다. 이런 담당은 따로 있어서 저는 몰라요 ㅋ

 

 

 

식당에서 나와서 근처를 살짝 돌아보고 편의점에 들렀어요.

 

 

 

 

다른 식당들도 꽤 있는데 손님은 삼거리 푸줏간이 제일 많았던 거 같아요. 승X가 대표였던 일본 라멘 식당도 있고...

 

 

 

여기는 지드래곤 카페(인걸로 알아요^^;) YG 쪽에서 여러 가지 투자를 많이 한 듯. 지금은 다 철수했으려나?

아무튼 편의점에 들러 숙소에서 먹을 간식과 알코올을 좀 샀습니다ㅋ

 

 

 


 

 

 

 

각자 숙소에서 씻고 쉬다가 여자 숙소에 갔더니 아기들이 젤리 만들기 킷트로 젤리를 만들고 있었어요. 이거 보고 '와, 애들이랑 여행 가려면 정말 별거 별거 다 챙겨야 하는구나' 싶었습니다+_+ 엄마는 대단해👍

 

 

 

간단하게 맥주와 안주, 그리고 야식으로 라면을 ㅋ 

 

삼거리 푸줏간은 강추는 아니지만 괜찮은 정도의 음식이었고 메뉴가 세트로만 되어 있어서 가격이 살짝 있다는 느낌, 그것도 제주도니까 뭐 그러려니 했는데 서울점의 가격도 별반 다르지 않네요.

맛을 추구하기보다 두툼한 고기가 주는 인증샷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좋을지도?^^;

제주점은 폐점했지만 서울점에 가실 분들 참고하시라고 포스팅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