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 정수기 tt UV+ 로즈골드

2019.11.11리뷰/전자기기

그동안 사용했던 정수기의 렌탈 약정기간이 만료되어 새로운 정수기 렌탈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정수기로 할까 많이 검색하고 조사한 결과 웰스 정수기 tt UV(플러스) 로 선택!!

정수기 추천이나 후기를 검색하면 렌탈광고글이거나 제가 본 블로그 후기 99%는 원고료 또는 제품을 지원받은 글이더라고요;; 재밌는 건 대부분 물을 사다 마시거나 끓여마시다가 귀찮고 힘들어서 정수기를 렌탈했다 > 애기가 있는 XX맘 블로그인지 항상 아기들이 물을 마시는 사진이 첨부 > 설치 기사님 뒷모습 사진 > 설치 후 '너무 좋아요' 로 이어지는 비슷한 빌드가 눈에 띄더라구요 ㅋㅋ

 

일단 저는 전-혀 지원받지 않은 후기라는 점 먼저 공지합니다. (왠지 슬프군;)

그럼 이 정수기 선택의 이유와 보름간 사용한 후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지난 5년간 사용했던 청호 정수기 입니다. 얼음정수기라 렌탈료도 꽤나 비쌌는데 첫 4년은 얼음 사용률이 여름에만 한정되기도 했고 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렌탈이 끝나가니 아쉬웠는지 올여름에는 얼음을 꽤나 많이 뽑아 먹었네요.

암튼 얼음 사용량이 적으니 얼음정수기는 제외하기로...

 

 

 

기사님이 설치하러 오기 전 마지막 얼음물을 한 잔 뽑아 마십니다 안녕 얼음아~

 

 

 

생각보다 박스가 커서 놀랐습니다+_+ 요즘 대세 직수형 정수기 입니다.

 

 

 

청호 정수기 입수,배수관

 

예전에 설치된 호스를 제거하고 새로 설치합니다. 청호정수기는 저수조가 있는 삼투압방식(아마?)이라 배수관도 연결되어 있었어요. 삼투압방식이 99% 정수해서 증류수처럼 순수한 물이 나온다고 하던데 미네랄까지 걸러버리고 그만큼 버려지는 물이 많은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 시스템 때문에 배수관이 달려 있었는데 직수 정수기는 호스를 하나만 사용합니다. 근데 사진에 호스가 두 개인 이유는 정수기에서 싱크대로 조리용 호수를 추가할 때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조리대는 따로 설치하지 않았어요.

청호정수기는 필터가 4개였는데 웰스 tt 는 "멀티카본플러스-나노클린" 2개로 아마 중공사막 방식인 듯.

검색하면서 계속 '중공' '사막'이라고 읽었는데 '중공사' '막'이었다는 ㅋㅋ

정수기 찾아보면서 되도록이면 필터가 많아서 더 많이 걸러주고 더 깨끗이 정수해주는 걸 찾으려 했는데요 일반적으로 수도시설이 되어있어서 정상적으로 깨끗한 수도가 나오는 곳에서는 중공사막 방식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더라구요. 저수조도 없이 직수니까 버려지는 물도 없고 오염에서 더 안전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구요.

 

 

설치 완료!

제가 렌탈하기 전에 검색했은 때는 이 로즈골드 색 후기는 하나도 없었는데 지금 보니까 몇 개 올라왔네요. 후기가 없어서 로즈골드 색이 어떨까 고민이 많았답니다. 흰색은 왠지 업소 정수기 같을까 봐; 하기 싫어서 말이죠 ㅋ 게다가 흰색보다 로즈골드 색이 2000원 렌탈료가 비쌌다는+_+ 아니 색깔로 차별하다니!!라고 생각했는데 설치된 색깔을 보고는 불평의 소리가 쏙 들어갔답니다 ㅎㅎ

설치기사님도 이 색깔은 처음 보시는 듯 '이거 색깔 직접 고르신 거예요?'라고 묻더니 '색깔 엄청 고급스럽게 잘 나왔네요'라고 하셔서 흰색과 2천원 차이가 아깝지 않다 싶었어요^0^

 

 

 

약간 걱정스러웠던 건 저 물 나오는 출수구가 좀 앞툭튀라 못생겨 보인다 싶어 아쉬웠는데 실제 모습은 크게 거슬리지 않을 정도네요

아래 받침은 자석으로 제 위치에 착! 붙었다 뗐다 합니다.

 

 

 

온수도 거의 사용하지 않다 보니 냉수정수 기능만 있는 걸로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가운데 온수 버튼 없이 5개의 설정 버튼과 1개의 출수 버튼이 있습니다. 출수구는 아래로 당겨서 좀 더 길게 할 수 있어요.

 

 

 

 

버튼은 터치 방식으로 그림을 터치하면 됩니다. 물의 양은 120ml, 250ml, 550ml 세 종류이고 물방울 모양; 출수버튼 아래는 상태를 알려주는 LED 불빛이 들어옵니다. 평소에는 기본 파란불로 냉수가 나옵니다. 정수 버튼 누르면 녹색불로, UV 살균 때는 보라색으로 빛납니다. 2시간마다 자동으로 출수구를 UV 살균을 하는데 살균 중에도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출수구를 아래로 당겨서 길게 한 상태로 물을 받아봅니다. 요즘 정수기는 대부분 이렇게 버튼형으로 일정량의 물이 자동으로 나오게 되어 있더라구요. 저는 이 방식이 맘에 안 들어서 다른 정수기를 많이 찾아봤는데 사용해보니 버튼형도 좋네요^^;ㅋ

첨에 설치 기사님이 테스트로 물을 받는데 물이 어찌나 튀던지 사방팔방 물이 튀어서 '아, 역시 버튼 방식으로 하지 말 걸 그랬나' 싶었는데 기기가 안정됐는지 설치 기사님이 가니까 물이 안 튀더라고요 ㅋ 지금은 물 튐이 거의 없이 사용 중입니다.

 

정수기 후기를 보면 물맛이 어떻다 하는 얘기도 항상 써있던데 그냥 일반적인 물맛?? 생수맛?? 무미(無味)였기에 불만은 없습니다. 청호정수기 쓸 때랑 차이가 없었어요.

 

아쉬운 점은 직수 정수기의 단점이랄까 저수조가 없으니 버튼 누르면 바로 수돗물을 끌어와서 정수하는 방식인데 그러다 보니 수압에 영향을 받습니다. 저희 집은 평소엔 수압이 100이라면 화장실에서 변기를 내리면 수압이 50정도로 뚝 떨어져요 ㅠ.ㅠ 그러다 보니 평소엔 120ml 한 잔 나오는데 6초 정도(재봤습니다 ㅋ) 걸리는데 변기 사용 후 바로 사용하면  시간이 13초 정도로 두 배 이상 걸립니다ㅠ.ㅠ

 

또 하나는 예전 정수기는 저수조가 있어서 이미 물이 충분히 시원하게 되어있었는데 직수 정수기는 유로관을 통과해오면서 냉각되는 방식이라 저수조 방식보다 덜 시원합니다. 처음에는 '뭐야, 안 시원하잖아'라고 느꼈는데 지금은 적응을 한 건지 적당히 시원한 온도로 느껴집니다. 다만 지금은 날씨가 추워져서 기본 수돗물이 차가워진 상태라 냉수가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데 한 여름이 되면 수돗물의 온도도 올라갈 거고 그러면 덜 시원해질 텐데...

아무튼 위 두 가지 아쉬움 모두 직수 정수기의 문제겠네요.

 

 

 

사실 이 영상이 tt정수기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 였다고나 할까요ㅋ 바로 냉수가 시원하다는 점이었는데 저수조를 사용하는 정수기보다 덜 시원하다니 ㅠ.ㅠ

그리고 영상으로 보니 흰색도 나름 깔끔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tt는 True Tankless 라는...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는 특징들

 

 

관리 서비스는 3, 6, 12개월 단위로 진행되는군요. 아직 서비스를 받아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청호정수기랑 비슷하겠죠. 와서 살펴보고 적당히(...) 닦고 관리카드 작성하고 끝?

 

많은 정수기 중에서 웰스 tt UV를 선택한 이유를 하나 더 추가하자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렌탈료입니다. 처음엔 LG퓨리케어나 SK매직 등 유명한 정수기들도 선택지에 있었지만 디자인이 제 개취에 아쉬웠고 대부분의 정수기들이 기본적으로 렌탈료 3만원이 넘었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웰스에서 보상판매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2만 원 중반의 렌탈료가 가능. 여기서 흰 색을 선택했다면 2만원 초반대까지@_@

 

비교군중에 UV 기능 없는 일반 tt정수기는 행사 중이라며 1만 원 중반대의 렌탈료라고 해서 엄청 고민했는데 "디자인UV살균기능"을 포기할 수 없어서 정말 저렴한 렌탈료였지만 일반 tt정수기 대신 UV플러스를 선택했습니다.

 

이영애가 선전해서 예쁘다 생각했던 '더 원' 정수기도 처음부터 눈여겨봤는데 홍윤화 유튜브에 광고하는 거 보고 너무 커서 안 되겠다 해서 일찌감치 탈락ㅋ

예전 얼음정수기 사이즈보다 2/3 정도 작아져서 공간활용도가 더 좋아졌습니다. 저는 딱히 해당사항이 없었지만;

 

이번에 찾다 보니 의외로 정수기는 실사용 후기 찾기가 힘들더라구요ㅠ.ㅠ 정수기 렌탈 찾으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