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22 태국에서 Grab 이용하기

2019.02.25해외여행/태국


동남아시아의 우버🚙라고 불리는 Grab은 저렴한 태국의 물가 덕분에 아주아주 강력 추천하는^^ 이동수단입니다.

한국식으로 쉽게 설명하면 카카오택시와 같은 것이죠






한국에서 앱을 실행하면 그랩 가능지역이 아니라면서 우버를 사용하라고 하네요+_+ 한국은 우버도 없다능...






그랩이 가능한 지역에서 앱을 실행하면 첫 화면은 이렇습니다. 

처음 가입할 때 스크린샷은 전혀 찍지 않아서 가입부분은 생략하고 직접 해보시는걸로^^;;

가입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던거 같아요. 중국에서 우버 가입할때는 별 생쑈를 다 했던걸 생각하면 비교적 쉽게 가입, 등록되었습니다


여기서 원하는 서비스를 클릭하고 출발지 목적지를 입력하면 됩니다.





근데 그랩 자체에서는 한글검색지원을 하지 않기때문에 영문으로 검색하거나 태국어로 검색해야 하는데 태국어와 태국 지리에 빠삭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이것도 정확한 위치인지 확신할 수 없기때문에 사용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검색어로 찾기가 어려울 때는 우측 위에 지도모양을 클릭해서 지도에서 위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간단하고 편한 방법이 있으니






바로 구글지도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한국에서야 구글지도가 천대받고있지만; 해외여행 나가면 왜 구글맵이 갓갓맵인지 느끼게 되죠^^ 구글지도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예상 경로와 시간을 보여줍니다. 상단에 교통수단중에 제일 오른쪽에 여행가방을 가지고 손들고 있는 아이콘. 이걸 누르면 그랩과 연동됩니다. 일본에서는 우버와 연동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한글로 검색해서 편하고 구글지도를 보면서 정확한 위치를 정할 수 있으니 기사님과 엇갈리는 상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해당 아이콘을 클릭하면 하단에 그랩 교통수단들이 나옵니다. 대략적인 요금이 나오는데 실제로는 구글지도의 금액보다 조금 더 나오는게 일반적이었어요






요즘 카카오카풀이다 타다서비스다 말이 많은데 그랩은 택시 기사님들도 이용하는 서비스로 그랩택시를 부르면 택시기사님들이 콜을 받고 선택해서 오는겁니다. 그랩카가 일반적인 승용차들이 오는거구요. 그랩 바이크도 타보고 싶었지만 혼자가 아니라 못타본 ㅠ.ㅠ

그랩카를 선택하고 "앱 열기"를 누르면 그랩 어플이 실행됩니다.







내가 원했던 정확한 위치인지 다시 확인을 하구요(제일 중요!) 

대략 차가 몇분후에 도착하는지, 지불방법과 프로모션 혜택이 있는지 확인하거나 기사님에게 특별히 전할 메세지가 있다면 옵션에서 입력하면 됩니다. 

예상 금액은 158바트라고 되어있습니다. 이때 나오는 요금이 거의 확정요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간에 고속도로를 타서 톨비가 나온다면 따로 추가됩니다.






지불방법은 현금을 내거나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됩니다. 근데 여기서 현금을 이용한다는건 차량공유 서비스를 반쪽...아니 반에 반만 이용한다고밖에 볼 수 없어요+_+

신용카드 등록시 도착지에서 내리면 카드에서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가 되기때문에 어마무지하게 편리합니다

금액이 얼마인지 얘기하고 돈을 내고 거스름돈을 받고, 그 과정에서 계산이 제대로 됐는지 금액이 맞는지 같은 번거로운 확인 절차가 없기 때문에, 게다가 영어도 잘 안통하고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나라에서는 이건 하늘에서 내린 한 줄기 빛과 같은 서비스✦‿✦ 


처음 그랩카가 너무 안잡혀서 그랩택시를 탄 적이 있는데 바꿔서 호출하면서 카드결제를 캐시로 놓고 불렀던 적이 있어서 현금냈던 적이 한 번 있었어요. 첨엔 나 카드로 불렀는데 왜 돈을 내라고하지? 라면서 사기아닌가 엄청 의심하면서 돈을 내고 나중에 메일로 날라온 영수증을 봤더니 제가 옵션선택을 제대로 안해서 그랬다는... 기사님 의심해서 죄송^^;


또 해외 신용카드 유출의 피해 같은걸 염려할 수도 있겠지만(특히 제 친구는 엄청 예민;) 요즘은 카드앱에서 해외결제 같은건 클릭하나로 막을 수 있으니 카드 사용에 있어서 미리미리 주의하시면 좋겠네요




프로모션코드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코드가 있는데 저도 공항갈때 GOAIRPORT 코드 쓰려고 했는데 정신없이 가다보니 공항에 도착해서 "아, 맞다!" 생각났다는 ㅠ.ㅠ

최근에는 신한은행, 신한카드에서 그랩이용시 사용할 수 있는 50%쿠폰도 나눠주더라구요+_+ 

그리고 BOOK 버튼을 누르고 기사님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기사님이 정해지면 이렇게 해당 차종과 차량번호 기사님의 사진등이 뜹니다. 취소하면 어떤 패널티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위치를 전혀 다르게 해놓고 불러서 취소한 경우가 한 번 있었구요. 기사님이 온다고 하고 길을 못찾았는지 5분넘게 오다가 취소하고 사라진ㅠ.ㅠ 기사님이 한 번 있었던거 같아요






차량이 어디쯤에서 오고 있는지를 보면서 차가 오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제일 하단에 전화 아이콘과 메세지 아이콘으로 기사님과 연락할 수 있는데 태국어가 안되니까 전화는 쓸일이 없겠지만 메세지는 많이 주고 받았습니다. 약간 헤매실것 같을때 정확히 어디에 있다거나(물론 간단한 영어단어로) 기사님이 곧 갈테니 좀만 기다려달라는 메세지를 보내기도 합니다. 이런경우 매우 친절하신 기사님 ㅎㅎ





호텔에서 공항으로 갈 때 캡쳐해봤던 어플화면입니다. 언어를 못알아본다는 것 외에는(잉?) 구글맵을 이용하면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그랩택시는 잘 몰라도 그랩카를 운전하시는 분들은 간단한 영어는 통하더라구요.

공항까지 480바트(톨비 75바트포함)정도 나왔으니 한국돈으로 1만7천원정도였고 방콕시내에서 시간은 30분정도 걸렸습니다. 

대중교통과 비교하자면 공항철도 라인 근처가 아니고서는 대략 1시간가량 소요된다고 나옵니다. 저희처럼 밤 11시 이후에 출발할 경우에는 지하철 운행 시간도 체크해줘야겠지요. 요금면에서는 대중교통이 월등히 쌉니다. 공항라인이 최대 45바트 + 공항철도 타는데까지 보통 10~20바트의 대중교통비를 생각하면 100바트이하로 공항에 갈 수 있을겁니다. 한국돈으로 3500원정도니까 그랩을 타는 요금과는 꽤 차이가 있지요. 하지만 1시간 가량 캐리어를 끌고 가는 수고를 생각한다면, 그리고 일행이 2명이상이라면 그랩을 타는게 훨씬 좋지요





차는 복불복이니까 깨끗한 새차같은게 올 때도 있고 오래된 차가 올 때도 있고. 기본적으로 에어컨이 빵빵해서 저와 친구들에게 태국 필수 이동수단이 되었어요

안전벨트를 매라는 안내문도 있지만 기사님도 벨트를 안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고;; 우리가 벨트를 매면 기사님이 눈치보면서 벨트를 매기도 했구요 ㅋ






알록달록 4색 택시✦‿✦






앞 포스팅 끝에 던져놓았던 To be continued에 이어지는 엄청난 일이라는건...

일단 왕궁과 왓포사원 뒷쪽에 있던 루프탑 바 지역은 차량통행도 적고 그랩을 불러도 거의 잡히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밤 10시쯤에는 더더욱.

그래서 10분, 20분이 지나도록 그랩이 잡히지 않았다는게 큰 문제였어요 빨리 호텔에 들어갔다가 공항으로 출발해야하는데 시간은 점점 흐르고ㅠ.ㅠ


20~30분정도 기다리다 드디어 그랩이 잡혔고 오랜 기다림끝에 그랩을 타고 호텔로 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도 있었으니...

기사님이 왕왕왕왕🐶왕초보 였다는 겁니다@_@

이 기사분 내비를 켜놓기는 했는데 제대로 못보기도하고 길도 잘 몰라서 우왕좌왕. 시간이 이미 지체되서 빨리 가야할 판에 이러고 있으니 앞자리에 앉아있던 친구는 점점 화가 쌓여서 "아, 씨- 아, 씨-" (👣까지는 안했던 듯 ㅋㅋㅋ)

험악한 분위기로 네비를 같이 보면서 앞에 앉은 친구가 Left!Left! Right!Right! 하면서 길 안내를 했다죠ㅎ


그래도 20분이 안걸릴 거리를 30분정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친구의 코치가 없었다면 더 걸렸을지도;; 오는 도중에는 일행이 모두 화가 났지만 내리고 나니 친구가 너무 뭐라고 한거 같아서 기사님이 괜히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다른 친구는 우스개소리로 '시골에서 상경해서 이제 막 그랩 기사로 일을 시작한 청년의 희망을 우리가 꺾었다'라고 ㅋㅋㅋ 희망 잃지 말고 베테랑 기사로 거듭나시길^^;


주의사항-

늦은시간, 번화하지 않는 곳에서는 그랩이 잘 잡히지 않을 수 있다는 점.

그랩기사님이 왕 초보일 수 있다는 점;;


그랩만 믿고 있다가 마지막에 그랩에게 크게 당하긴(?) 했지만 그랩은 태국에서 편하면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동수단입니다. 특히 저희처럼 인원이 2명이상이라면 가성비는 더 커지는거죠. 동남아시아쪽으로 여행가신다면 그랩도 이용해보세요. 여행이 한결 수월해 집니다.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