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12 벳푸 - 신선시장 슈퍼마켓

후쿠오카 여행 #12 벳푸 - 신선시장 슈퍼마켓

한밤중이 아닙니다.

이때 시각 오후 5시30분 경;

확실히 일본은 아침일찍 일어나서 돌아다니고

저녁 일찍 들어가야되겠어요

지옥온천이 5시에 모두 문을 닫았으니 버스타고 벳푸역으로 갑니다.

하드오프에 갈 생각이었기때문에^^; 버스에서 구글맵보고 있다가

중간에 가까운 정류장에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클릭하면 구글지도

낮에 봤던 글로벌타워 전망대가 보입니다.

근처 높은 건물이 없으니 어디서도 잘 보이네요.

글로벌 타워는 b-con 플라자 라는 콘벤션 센터와 함께 있습니다.

전망대 밑에서 한 컷.

3월까지 동계에는 단축운영을 하나 봅니다.

어딜가나 5시에 문을 닫는군요

점심을 먹었던 스이텐을 지나고

하드오프에서 또 한시간은 보낸거 같네요 ㅋ

낮 보다 더 구석구석 뒤져봤습니다.

하드오프는 거래품이 기타, 앰프, 모니터 처럼 부피가 커서

운반이 용이하게 대부분 이렇게 주차장이 있다고하네요

사실 슈퍼마켓은 딱히 들릴 생각이 없었는데;

어차피 편의점에서 야식거리 사야되니까 들러보자 하고 갔습니다^^;

입구

우리나라 같으면 2~3층은 지었을텐데

일본은 단층건물도 참 많은거 같아요

내부는 어느 슈퍼와 비슷합니다.

이하 휙휙 찍어서 흔들린 사진이 많을테니 감안하고 봐주세요^^

슈퍼에 가면 꼭 들리는 초밥코너

크기마다 다르지만 초밥도 회도 한팩에 600엔 정도였어요

4시부터 타임세일을 하나봐요

짱구 엄마가 생각나네요^^

오전 10시부터 오후8시까지

문 닫을 시간이 가까워져서 손님이 거의 없었어요

계란넣고 간장넣고 비벼먹는게 있다고 해서

언제부턴가 간장코너를 계속 뒤져보는;

일본 식료품 가격은 우리나라에 비하면 굉장히 싼거 같습니다.

이런 즉석식품들도 우리나라 같으면 5000원 이상 7~8천원 할텐데...

고기류도 거의 반값 수준인거 같더군요.

간단히 돌아보고

초밥과 맥주를 사들고  나왔습니다^^

나왔더니 하드오프 영업종료+_+

셔터를 내렸네요

숙소까지 걸어가는데 사람이 너무 없고 깜깜해서 좀 무섭습니다@ㅁ@

자동차길쪽은 가로등이 없어서 벳푸공원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밤에 보는 대나무 숲은 을씨년~

대나무 사이로 누가 있는것 처럼 보입니다;

부지런히 숙소로 돌아갑니다.

여성분들은 밤에 이길로 혼자 다니지 마세요;ㅁ;

마켓에서 사온 초밥과 맥주^ㅁ^

가방에 넣어왔더니 한쪽으로 쏠렸네요 ㅎ

미니캔이 있어서 귀엽다고 사왔는데

사면서도 이걸로 간에 기별도 안가겠다 싶었어요

근데 너무 배부른데 한 두 모금만 더 먹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한 캔은 너무 많고 안 먹자니 아쉬울 때 ㅎㅎ

그럴때 딱 좋더라구요

일본에서는 슈퍼마켓 초밥도 퀄리티가 좋네요+_+

신선하고 맛있었고 다양하게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회도 두툼하니 맛있었지만

간장에 와사비만 계속 찍어 먹으니 이거...초장 생각 나더라구요 ㅠ.ㅠ

다음에 또 일본가면 초장 싸갈려구요 ㅎㅎ

사진 올리다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코스트코 초밥 사다가 우동 하나 끓여서 같이 먹으면!!! ✦‿✦

일본여행 가면 편의점 많이 가시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물건도 많은 슈퍼마켓도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