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코로나 확진자 수가 많아지니 유증상자는 자가진단키트로 먼저 확인하고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는 정책으로 바뀌었습니다. 오늘 3일부터 시행하는거라 그런지 어제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선별 진료소에 줄이 어마어마하더군요 ㄷㄷㄷ

위에 2가지 종류의 자가진단 키트가 있는데 큰 박스는 지난 추석에 사용했던 것이구요. 이번에는 작은 박스의 진단키트를 사용해봤습니다.

사용법은 2가지 모두 같았습니다.

 

 

 

COVID-19 Ag Home Test

코로나19 항원 자가 검사

15분후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군요.

 

 

 

체외진단 의료기기, 일회용, 당연히🙄 재사용금지.

박스 하나에 2개의 검사 키트가 들어 있습니다.

 

 

 

증상이 발현 후 5일에서 7일 이내에 검사할 것을 권고하고 있네요.

저는 따로 증상은 없었지만 혹시 모를 만약을 대비해서 미리 검사를 해 보았고요.

남은 키트 하나는 증상이 나타나면 체크하도록 보관해두었습니다.

 

 

 

키트는 이렇게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테스트기, 면봉, 검사액, 폐기용 지퍼백.

검사 키트는 사용 전 상온에 30분 정도 두라고 되어 있습니다.

 

 

 

검사액은 밀봉되어 작은 플라스틱 통에 들어있는데 1cm 정도로 조금 들어 있어요. 개봉 전에 잘 털어서 아래쪽에 용액이 모이도록 해줍니다. 

옆에 플라스틱은 검사기에 용액을 떨어뜨릴 때 사용할 뚜껑.

 

 

 

멸균된 면봉

코 안에 1.5cm 정도 넣고 왼쪽에 10회, 오른쪽에 10회 정도 돌려가며 문질러 주라고 되어 있어요.

 

 

 

 

박스 위에 구멍이 뚫려있는데 여기 검사 용액 통을 쓰러지지 않게 꽂아둡니다.

그리고 면봉으로 코를 쑤신 후(;) 면봉을 용액통에 넣고 통 아래쪽을 살짝 눌러주면서 (위 2번 그림) 용액과 면봉이 잘 섞이도록 섞어줍니다. 코에 살살 넣으면 아프지는 않지만 깊이 넣으니 눈물이 나는군요(;ㅁ;) 코속을 문지르니 재채기도 납니다.

이제 용액의 뚜껑을 닫아주고 테스트기에 용액을 넣어줍니다.

 

 

 

4방울 정도 떨궈주면 긴 바 쪽으로 천천히 흡수되면서 용액이 퍼져나갑니다.

이제 15분간 기다렸다가 확인하면 됩니다.

 

 

 

 

C라인만 있으면 코로나 항원이 발견되지 않았다(음성)는 뜻입니다. 

설명서에는 이렇게 결과가 나왔어도 코로나 증상이 있다면 PCR 검사를 받으라고 하네요. 테스터기만 믿지말고 자신의 상태를 잘 확인해봐야겠습니다.

 

C라인과 함께 T라인에도 선이 나타나면 코로나 항원이 발견되었다(양성)는 뜻이니 바로 PCR검사를 받으러 가야겠지요.

만약 빨간선이 하나도 나타나지 않았다면 유효하지 않은 잘못된 테스트라는군요.

 

 

 

 

사용한 키트는 지퍼백에 담아 버리면 끝.

 

긴 연휴라 직원들 모두 미리 진단키트를 구매해 두고 연휴가 끝나기 전에 집에서 각자 확인해보고 출근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저는 별다른 표시는 없었지만 혹시나 증상이 있을지 잘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자가진단키트인 만큼 정확도가 높지는 않지만 증상이 있을 때 바로바로 확인해보고 미리미리 대비하는 게 중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