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타운 칵테일 마가리타🍸(Uptown cocktails MARGARITA)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갔다가 사 온 술입니다. 술 코너에 다양한 술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이 술이 그날 제일 첫 단에서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서 눈에 확 띄더군요.

게다가 저 형광빛 도는 연두색에 무광의 병까지, 너무나 예쁘지 않습니까?!!!! 칵테일의 칵;도 모르지만 괜히 맛있어 보여서 한 병 사봤습니다. 난생처음 사보는 칵테일용 술.

 

 

 

 

 

 

내추럴 플레이버의 아가베 와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런 류도 와인으로 분류되는군요.

뒷면에는 임신 중 마시지 말고 음주운전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네요.

개봉 후 냉장보관.

 

 

 

 

수입명은 업타운 마가리타.

재료명에 용설란 수액이 눈에 띄네요.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검색해보니 알로에처럼 생긴 식물이네요. 그래서 저런 연두색으로 만들었나?

 

마가리타는 어떤 칵테일인지 또 검색을 해봅니다.

"테킬라를 베이스로 하여 만든 약간 새콤한 맛의 칵테일"

그래서 재료에 테킬라"향"😒이 들어가는군요.

 

1949년에 칵테일 콘테스트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져 선보였다고 합니다.

 

 

 

병목에 있는 띠지에는 간단히 요약이 되어 있네요

100% 아가베 와인

도수가 13.9%나 됩니다.

글루텐 프리에 코셔 인증. 코셔가 뭐지? 너무 시큼해서 코👃셔~😁

또 검색해보니 "전통적인 유대인의 의식 식사법에 따라 식물을 선택·조제하는 것"이라고 나오네요. 아랍에 할랄푸드가 있듯이 유대인은 이런 게 있나 봅니다.

 

 

 

 

 

병에 그려진 그림 같은 잔에 담아 마시면 좋겠지만 칵테일에 진심인 사람이 아니고서야 집에  저런 잔이 있을 리가...

그냥 잔에 담아 마셨어요. 얼음과 토닉워터를 섞어서 병에 있을 때보다 색이 연하게 보이네요.

잔에 장식한 하얀 가루(!)는 설탕인 줄 알았는데 테킬라 베이스의 칵테일이라 소금이라고 합니다.

 

 

 

토닉워터도 이마트에 박스로 팔고 있는데 할인까지 하길래 한 박스 가져왔습니다. 제로라는 말이 술 마시는 죄책감을 덜어주는군요😊

 

 

 

새콤한 레모네이드 향이 납니다. 맛 또한 새콤하면서 입안이 시원해지는 싸-한 맛이 감도네요. 와인 자체로는 단맛이 크게 들지 않지만 토닉워터에 섞어마시면 단맛과 섞여서 술이라기보다 달달한 음료 정도의 느낌입니다. 누구나 호불호 없이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연말에 홈파티 같은 거 할 때 술 못 마시는 사람이 있다면 이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