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카카오 프렌즈 스토어

비 오는 전주의 일요일 오전.

순대국밥으로 아점을 먹고 뭔가 하기엔 시간이 애매해서 잠시 카카오 프렌즈에 들렀습니다.

 

 

 

 

 

 

언제 생겼는지 전동성당 사거리에 카카오 프렌즈가 생겼더군요. 갓을 쓰고 있는 라이언을 보니 전주 한정 샵인가 싶습니다.

 

 

 

글자도 없이 그림만 있는 간판이라니 로고가 거의 나이키급이네.ㅋ

전면에는 쿠션이 아니라 나무로 만든듯한 라이언이 다양한 포즈로 진열되어 있어요.

 

 

 

입구에 청사초롱을 들고 있던 네오와 프로도

 

 

 

입구에 있던 갓을 쓴 라이언

아, 근데 이때 들고 있던 카메라가 85mm 단렌즈라 도저히 가까이서 찍을 수 없어서 가방에 집어넣고 핸드폰으로 찍기 시작합니다.

 

 

 

 

 

역시 갓폰카*_* ㅋ

 

 

 

별거 없는 표정으로 이렇게 귀여울 수 있나?

그 바로 옆에는...

 

 

 

전주에서 유명한 수제 초코파이가 있습니다. 일반판과 다르게 초코파이에 라이언 얼굴이 찍혀있어요. 박스만 1,000원이라니.

게다가 개인적으로 전주 수제 초코파이는 제 취향이 아니라...😔

아이들을 데려온 지인들은 12시에 수제 초코파이를 만드는 체험을 예약해 놨다고 해서 아이들도 초코파이는 아무도 사지 않았습니다. ㅎ

 

 

 

역시나 한정인지는 모르지만 전주아이템이 있네요.

유생의 옷을 입은 캐릭터들.

 

 

 

 

복주머니를 들고 있거나 뒤에 전통 문양이 보여서 이것도 한정인가 찍어봤습니다.

 

 

 

 

오광잔

똥광 그림이 재밌네요. 비광은 라이언과 춘식이라니😍

 

 

 

 

귀여운 카카오 유생들

 

 

 

잠시 구경을 하다 돈 많으신 한 분이(ㅋ) 아이들에게 1.5만 원 한도 내로 고르면 사준다고 골든벨을 울려줍니다.

아이들이 뭘 살까 열심히 고르는데 A양의 친모께서는 이런 인형 말고 자꾸 실용적인걸 사라고 압박을 줍니다-_- 으으~

결국 A양은 꿋꿋하게 인형을 사들고 나왔고 저희는 이런 때 사고 싶은 거 사게 놔두지 뭔 실용 타령이냐고 한 마디씩 해줍니다 ㅋㅋ

 

 

 

 

라이언 인기 수직상승 중인 춘식이.

라이언이 기르는 길고양이라는 설정🙄

 

 

 

 

북스토어 템들은 세련된 맛이 있네요

 

 

 

짝짝이로 보이는 건 제 눈 탓이겠죠 +_=

 

 

 

 

 

유리창 너머로 전동성당이 보입니다.

 

 

 

 

아까 화각이 안돼서 잘라서 찍었던 네오와 프로도 커플도 한 번에.

 

 

 

 

A양의 친모께서 사준 젤리빈ㅋ

다이어트한다는 사람에게 99% 설탕의 젤리빈을 사주는 의도는?

 

 

 

 

역시 렌즈 때문에 한 번에 찍을 수 없던 바깥 진열장을 다시 찍어봤습니다. 갓 쓰고 피리(?) 부는 라이언의 자세가 너무 귀엽지 않습니까? ㅋ

 

 

 

 

 

간단히 카카오프렌즈를 둘러보고 전주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수제 초코파이 만들기 체험을 하러 갈 거고 나머지 일행들은 집으로... 바로 가면 재미없겠죠^^; 친구 추천의 멋진 스폿이 들렸다 집으로 갑니다. 그 멋진 곳은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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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으로

인형을 골랐던 A양은 집에 가자마자 3살짜리 동생에게 '같이 못 와서 거기 대빵 아저씨가 △△이 주라고 인형 사줬어'

라며 인형을 안겨줬다고 합니다. 네이트 판에 나올 것 같은,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후기에 우리는 또다시 A양 친모에게 실용성 타령이 했다며 한 마디씩 해주는 해피엔딩.

 

추가 후일담으로;

수제 초코파이를 만들러 갔던 일행은 현장에서 오늘은 체험을 할 수 없으니 돌아가라는 말을 들었고 그런 게 어딨냐는 엄마들의 항의에 '그럼 해드릴게요'라는 황당한 대처와 함께 어찌저찌 체험을 하긴 했다고-_-

초코파이 체험 예약하고 가시는 분들은 예약 확정을 제대로 받고 가시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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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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