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 버터 샌드(press butter sand)

2021. 7. 12.리뷰/기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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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에게서 '쿠키 먹을래?'라는 전화가 옵니다.

아, 다욧트 중이라니까😞

무려 직구할 건데 먹을 거면 같이 주문해 준다고 해서 일단 과자니까 뒀다가 나중에 천천히 먹어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뭐길래 직구까지 하나 싶은 마음에 받아먹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잊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아마존에서 택배 상자가 도착했습니다. 봤더니 일마존에서 왔더라구요*_*

올해 2월에 부산 팝업스토어로 센텀 백화점에서도 판매를 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이후로 백화점 갈 일이 확 줄어서 식품관 가본 지가 언제인지;;

 

알고 보니 훗카이도 유명 타르트 매장인 베이크(BAKE)에서 만든 과자더군요. 센텀 식품관에 베이크가 입점해 있는데 거기서 같이 팔았나 봐요.

 

 

 

2박스나 보내줬습니다.

회색 박스에 형광 주황의 포인트 장식이 되게 모던해 보이네요.

 

 

 

PRESS BUTTER SAND

 

 

 

 

박스 뒷면

직구 제품이라 한글 설명 같은 건 하나도 없네요.

그리고 하단에 유통기한이 적혀있는데 너무 짧았어요😱

두고두고 먹으려는 계획이... 흑흑

결국 1박스는 다음날 여직원들과 나눠먹게 하고 한 박스만 냉장고에 두고 일요일에만 치팅데이라고 2개씩 먹었답니다(잘했어 나..)

 

 

 

 

1박스라고 해도 15개입이 들어 있습니다. 

가로, 세로, 높이는 왜 적혀있는 건지;;

 

 

 

 

쿠키와 필링, 디자인에 대한 설명까지 적혀있습니다.

과자에 뭔 설명이 이리 길어...라는 생각까지 드는군요 ㅋ

 

 

 

박스를 열면 개별포장 15개가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중간에 종이가 한 장 들어있는데...

 

 

 

뭔 소리래;;

홈페이지에 고~대~로 적혀있어서 번역기 돌려보니 버터 샌드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습니다.

 

 

더 좋은 재료를 사용, 제대로 번거로움 앞으로의 과자를 계속 추구하고 우리의 새로운 맛의 선물. 그것이 PRESS BUTTER SAND입니다.

여분의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본래의 맛을 살린 엄선한 버터. 최고의 맛의 균형을 추구 한 크림과 카라멜. 쿠키는 '가위 구이'로 굽는 것으로, 식감과 맛의 베스트 밸런스를 실현했습니다.

PRESS BUTTER SAND에 쏟아진 우리의 강한 의지가 당신에게 그리고 함께 먹어하실 모든 분들에게 곧바로 전해지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 구글번역 -

 

번역이 애매해서 파파고 돌려봤습니다.

 

보다 좋은 재료를 사용해, 제대로 수고를 들여, 앞으로의 과자를 계속 추구하는 우리들의, 새로운 맛의 선물.바로 PRESS BUTTER SAND입니다.

여분의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본래의 풍미를 살린 엄선한 버터.최적의 맛의 균형을 추구한 크림과 카라멜.구키는 '가위구이'로 굽는 것으로, 식감과 풍미의 베스트 밸런스를 실현했습니다.

PRESS BUTTER SAND에 쏠린 우리의 강한 마음이 당신에게, 그리고 함께 먹을 수 있는 모든 분들에게 똑바로 전달되길 바랍니다.

- 파파고 번역 -

 

흠, 파파고 번역이 더 매끄럽네.

암튼 뭔가 과자 하나 만드는데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나 봅니다.

중간에 가위 구이(はさみ焼き)가 뭘까 싶었는데 한국 페이지에 무쇠 틀이라고 설명되어 있네요.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니 안에 들어있는 필링이 녹아내렸나 봐요 ㅠ.ㅠ

 

 

 

 

뜯어보니 이런 모양😱

 

 

 

 

끈적끈적 녹아서 들러붙어 있습니다.

 

 

 

 

샌드 앞 모양은 이렇게 길거리 보도블록처럼 생겼네요.

 

 

 

 

한 입 베어 물면 이렇게.

원래 가운데 필링이 도톰하게 채워져 있어야 하는데 녹아서 비어있습니다.

 

 

 

출처 - 프레스 버터샌드 홈페이지

저렇게 안에 크림과 캐러멜이 꽉 차 있어야 하는 거죠.

뒤에 쇠틀이 가위 구이에 사용하는 틀인가 봅니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개발 비화(?)를 보니 원래는 평평한 과자 사이에 크림을 넣은 일반적인 샌드로 만들었는데 먹을 때 필링이 삐져나와서 이걸 방지하기 위해 네모난 틀로 공간을 만들어서 안쪽에 필링을 채워 넣는 모양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필링이 녹아 붙었지만 과자는 그래도 바삭바삭합니다.

크기도 작아서 잘라먹으면 바스러져서 저렇게 떨어지네요.

 

 

 

녹아서 들러붙지 않았으면 훨씬 맛있을 거 같은데 쪼끔 아쉽네요.

맛이 엄청 특별하다거나 특이하진 않고 어디선가 먹어본 맛입니다.

이름대로 버터향이 진하게 나면서 카라멜과 크림 필링까지 있어서 아주 달달합니다. 커피랑 먹기 딱 좋아요.

 

 

 

출처 - 프레스 버터샌드 인스타

기본 맛 플레인이 제일 베이스지만 기간 한정으로 특별한 맛을 출시하기도 합니다. 보니까 지역별로 말차가 유명한 유지에서는 말차 샌드를 판매하고 딸기가 유명한 후쿠오카에서는 딸기맛을 판매하는 식인가 봐요. 지역특산물이 아니더라도 요코하마는 화이트 초콜릿이라던지 중부지역은 밤맛이라던지 지역마다 특별한 맛을 만들기도 합니다. 지역별 한정판 같은걸 만드는 점은 참 부럽습니다.

일본 스벅 같은 경우도 지역 한정 굿즈들을 공항을 제외하고는 해당 지역이 아니면 절대 판매하지 않는데 한국은 부산에서도 서울 머그컵을 팔아 제끼고;; 여기저기 다 팔고 있으니 지역 한정의 의미가 없군요. 한국은 어디선가 인기를 끌면 프랜차이즈로 전국화가 돼버리니;;

 

 


 

 

맛은 괜찮았지만

이 과자의 최대 단점이 있었으니...

 

가격이 아주 사악합니다. 누나가 사줘서 몰랐는데 포스팅하려고 찾아보니 한국 온라인몰에는 9개들이 1박스가 29,500원😱 좋은 재료에 정성을 들여 수차례 연구를 거듭해 만든 과자라지만 저 쪼꼬만 과자 하나가 3,000원이 넘는다는 게 가성비 폭망입니다ㅠ.ㅠ

 

일본 공홈에서는 15개 1박스가 ¥2,850, 일본 배송비 ¥770에 한국까지 추가 배송비 1만원(배대지추정)정도 치면 한국에서 사 먹는 거랑 가격이 별 차이 나지 않을 것 같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 맛있긴 하지만 3,000원은 오바고 많이 쳐줘도 개당 1,000원이면 한 번 먹어볼 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너무 비싸서 가성비보다 가심비, 또는 선물로 주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작년부터 백화점 몇 곳에서 잠시 판매하기도 했던 거 같은데 최근까지 한국 오피셜 인스타에서만 주문받아서 판매하다가 이번 달에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나 봐요. 한국은 플레인 맛과 레몬맛만 판매하고 있군요. 레몬은 7월에 발매한 세토우치 한정 맛이랍니다.

맛이 궁금하다! 하시는 호기심 왕성한 분들, 한정판은 못 참아!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