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타츠미칸 료칸

2018.09.12일본/훗카이도


일본여행 - 타츠미칸(辰巳館) :아오모리에서의 마지막 숙소


마지막 숙소는 아오모리 역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 숙소를 잡았어요

렌터카가 있기때문에 조금 떨어진 위치까지 숙소를 넓혀 찾았더니

평도 괜찮고 주차장이 있는데다가 무료주차까지!! @_@

일본호텔은 보통 투숙객한테도 주차료를 받기때문에

무료주차 해주는 숙소는 정말 땡큐죠 땡큐~






차로 30분정도 걸린다고 나옵니다






타츠미칸(辰巳館)

빗물이 렌즈에 묻어서 빛이 막 번졌네요

6시가 되기 전인데 한밤중 같죠














사람이 아무도 안보여서 손님이 없나 싶었는데






신발장에 손님 신발이 빼곡






휴게실에서 TV 보는 손님 한 명










카가미모찌(鏡餅)가 입구에 진열되어 있었는데

특이하게 미역(?)과 오징어가 같이 있네요;

지역 특산물인가?














액운을 내쫒는다는 오키나와 시사(シーサー)가 있습니다

지역에 상관없이 그냥 진열하는건지?

강원도에서 돌하르방 찾은 느낌 ㅋ






화장실과 세면대

객실에 들어가마자자 보이는 모습






초록색 비닐봉투에 어메니티가 들어있고

대욕탕에 갈 때 들고갑니다


























재떨이가 2개나 있네요

료칸은 기본적으로 흡연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제가 갔던 곳 대부분이 재떨이가 구비되어 있었고

자기전에 담배피지 말라고 화재발생 주의 안내문이 꼭 있었어요


일본은 아직도 집에서 담배를 많이 피기 때문에 그럴까요

그래도 청소를 잘 하는지 담배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구요

지금까지 갔던 다른 료칸들도 담배 냄새때문에 안좋았던 적은 없었네요






꽉 차있는 냉장고

따로 가격표가 안보여서 건드리진 않았습니다 ㅋ










입구쪽을 바라본 모습

이 방은 다다미 10조 방이네요







곧 저녁식사를 할 시간이기때문에 웰컴쿠키를 먹으면서 쉬고 있었는데






밥상이 딱!









타츠미칸 가이세키



차례로 나오지 않고 한 번에 다 차려줍니다

방에서 가이세키 식사를 받는건 보코로 온천 이후로 처음인거 같네요^ㅡ^






























샤브샤브~

브샤브샤~






식당에 가지 못해 못 먹었던 가리비를 여기서 만나네요 ㅋ

숟가락 크기랑 비교하면 엄청 크죠+_+






반찬을 집어 먹고 있다보니

밥과 국, 디저트가 왔어요






TV 여행프로같은데서 보면 눈과 입을 다 사로잡았다는 둥 그런 소개를 하는데

솔직히 엄청 예쁘고 정성스런 상차림이긴하지만

맛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담백하고 심심한 맛이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건 아니구요

재료가 얼마나 신선하고 좋은지가 핵심인거 같아요 ㅎㅎ


사실 방에서 이렇게 예쁘고 고급스런 상차림 받는 것 자체가

사치스럽고 감지덕지한 일이지요

그래서 가이세키라는게 엄청 맛있다 이런건 아니지만

분위기와 보는 즐거움때문에 더 맛있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엄마가 밥 차려주던게 얼마나 황송한 일이었는지 ㅠ.ㅠ






아오모리니까 사과모양 ㅋ






안에는 사과로 만든 젤리와 딸기가 예쁘게도 올려져 있네요

상큼하고 깔끔한게 디저트로 하기 딱 좋았습니다.






식사 끗~

전화해서 식사 끝났다고 알리면 상을 치워주십니다











그리고 잠시 편의점에 다녀오기 위해 나갔다 오니

이불이 착! 깔려 있습니다


친구가 편의점 검색하더니 가깝네 하고 걸어자나고 했는데

비가 추적추적 오길래 차를 타고 갔더니만

편의점이 1km나 떨어져 있었다는-_-;

게다가 저녁 7시에 사람 1도 없는 동네는 처음...






그렇게 편의점에서 사온 음식을 밖이 너무너무 추워서

베란다에 내놓았더니 어찌나 시원한지 ㅋ

TV도 보고 뒹굴뒹굴 쉬다가 잠이 듭니다






밤에는 깜깜해서 몰랐는데 창 밖으로 바다가 보였네요

이른시간이라 좀 흐린데 조금 더 날씨가 좋았으면

홈페이지 사진은 엄청 멋지게 나왔던데 ㅠ.ㅠ





출처-타츠미칸 홈페이지











박카스 맛


럭키 삐에로와 편의점에서 사둔 샌드위치로 간단히 아침을 때웁니다

아침 일찍 신칸센을 타고 다시 도쿄로 돌아가서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야하기

신칸센 시간에 맞추려니 7시에는 출발해야하는데 아침이 7시부터 시작했다는 ㅠ.ㅠ










일본은 어떻게 해서든 정원을 만드는게 숙명인가봅니다^^;






휴게실

어제는 닫혀 있었는데 기념품 가게도 한 쪽에 있었네요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건물 뒤로가면 주차장이 있습니다

반대편으로 가면 편의점이 있구요 (1km;)







간판 아랫쪽에 빨간 지붕을 쳐놓은 곳이 노천탕이 있는 곳입니다






왼쪽이 여탕, 오른쪽이 남탕

홈페이지에 고정으로 소개하는 것 보니

여기는 남탕 여탕을 바꾸지 않나봐요

여탕이 훨씬 멋지게 되어 있는데+_+






주차장 입구의 간판에도 여자 노천탕이라고 소개하고 있네요

온천만 할 사람은 500엔인데 근처거나 숙박을 하면 모를까

먼 거리에서 온천만하러 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주차장이 꽤 넓었어요






아침일찍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 휴게실에서 차라도 한 잔 하고가라는 주인 아주머니

신칸센 시간때문에 가야한다고 하니

부랴부랴 화과를 갖다주셨습니다.


계획대로 안되는 여행이었다고 아쉬움이 쌓여있었지만

주인 아주머니의 작은 선물 덕분에 마지막 돌아가는 길이 참 기분좋았답니다^^


료칸자체는 오래된 곳이라 곳곳에 낡은 느낌도 있었고

차가 없으면 위치가 애매하 곳이며 주변에 둘러볼 곳은 없었지만

나름 깔끔한 식사천연온천의 대욕장,

그리고 친절한 주인아주머니와 할아버지(는 밤에 체크인을 해주셨음)

만족스런 숙소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오모리 역에서 렌터카를 반납[각주:1]하고 신칸센을 타고 다시 도쿄로 향합니다

  1. 유튜브 자동실행 주의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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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erjun 2018.09.13 02:24 신고 수정/삭제I 답글

    정말 멋스러운 곳이었군요.
    역시 밤에는 많은 걸 볼 수 없네요. ㅎㅎ
    강원도에서 돌하르방을 찾은 느낌 << 이 대목에서 너무 재미있어서 웃었어요. ㅋ
    마지막 화과 선물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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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8.09.16 23:34 신고 수정/삭제

      시골중에서도 좀 더 외각이라 정말 아무것도 없고 저녁 7시인데 어찌나 사람 한 명 없고 을씨년스럽던지요 ㅋㅋ
      돌하르방은 제주 외에는 보기 힘든데 일본 오키나와 사자는 부적처럼 쓰이나봅니다^^
      아침도 안먹고 급하게 떠나는 손님에게 뭐라도 하나 더 챙겨주시려는 주인아주머니의 마음이 참 따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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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Chemie_ 2018.09.13 03:26 신고 수정/삭제I 답글

    빗물이 번진 사진 멋져요!
    방에서 먹는 가이세키라니ㅠㅠ 저는 여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거라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정말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많은데, 자극적으로 맛있게 만든 음식들은 아닌가보네요.
    그래도 재료들이 다 맛있는 것들이라..........
    이런 곳에서 맛있는 식사도 하고 온천에서 휴식도 할 수 있음 정말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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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8.09.16 23:37 신고 수정/삭제

      빗물 번진 사진이 꼭 필터를 사용한 것 같아서 저도 마음에 들었어요 ㅎㅎ
      방에서 받는 밥상이 얼마나 사치스러운 호사인지 다시 한 번 느꼈답니다^^; 일본 가이세키 음식은 거의 다 담백하게(나쁘게 말하면 심심;) 만들어진거 같아요
      밥먹고 온천하고 쉬는게 료칸의 묘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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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하니 좋아보입니다.
    편안하게 쉬었다오면 좋겠네요.

    잘 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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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8.09.16 23:38 신고 수정/삭제

      잘 쉬었다 왔습니다.
      노을님도 주말 잘 쉬시고
      힘나는 한 주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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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_ 2018.09.13 12:21 신고 수정/삭제I 답글

    전 료칸에서 머물러본적이 없어서... 요런 거 보면 막 뽐뿌와요ㅋㅋㅋ
    가이세키 요리도 먹어본적이 없어서2222
    사과 컵에 들어가 있는 디저트 보기만해도 상콤해보여요.
    겨울이라 날씨는 추웠어도 화과자까지 챙겨주시는 주인 아주머니 마음이 너무 따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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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8.09.16 23:40 신고 수정/삭제

      완전 전통 료칸은 아니지만 오래된 곳이라서 괜히 전통적이 분위기는 막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아침에 부랴부랴 화과자라도 들려 보내주는 주인 아주머니 덕분에 기분좋게 아오모리를 떠날 수 있었어요^^
      언젠가 슬_님도 가이세키 딸린 료칸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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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am_林 2018.09.13 15:11 신고 수정/삭제I 답글

    역시 일본가면 료칸에서 함 자봐야되는 거 아니겄습니까~
    겁나 좋은 료칸이네요. 전 후진 료칸만 가봐서...ㅠㅠ
    가이세키도 차원이 다르구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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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8.09.16 23:42 신고 수정/삭제

      지푸라기 냄새나는 다다미방에 뒹궁뒹굴하면 침대에서 자는 것과 또 다른 편안함이 느껴지죠
      겁나...좋은 곳은 아니지만^^; 아주 마음에 들었던 숙소입니다. 다만 주변에 너무 아무것도 없어서 그게 좀 아쉬운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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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멜리온 2018.09.13 23:40 신고 수정/삭제I 답글

    이야 역시 사진이 끝내주네요.
    저도 이번에 홋카이도에서 료칸에 머물고 싶긴 한데...
    워낙 바빴어서 지금 일정도 하나도 안 짜놨고.. 숙소 예약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 3일 뒤 출발인데 말예요.
    엔화도 내일 바꾸러 갑니다...;;
    직원으로 일 할 때보다 자영업을 하니... 시간이 너무 없어서 개인적인 일 보기가 넘 힘드네요. 이 일만 하는 것도 아니고 부업도 하고 있다보니...
    일단 이번엔 무계획으로 가볼까 합니다. 무계획 일본여행이야 많았지만 처음 가는 곳, 그리고 여러군데 돌아야 하는 곳은 꼭 계획하고 갔고, 몇번 가서 잘 아는 곳 정도나 무계획으로 갔기에... 이번엔 조금 걱정되네요. 내일이랑 낼 모레에 최대한 일 좀 봐야할텐데 말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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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일기 2018.09.16 23:44 신고 수정/삭제

      앗, 오늘 출발하셨겠는걸요?!
      숙소는 어찌 잘 예약하셨는지 ㄷㄷㄷ 저는 비행기표 끊자마자 하는게 숙소예약인데 ㅎㅎㅎ 뭐 또 무계획이면 무계획대로 어떻게든 되더라구요^^
      너무 힘들게 돌지 마시고 편하게 힐링하고 오는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조심히 다녀오세요~